야권 전현직 중진들, 김종인 향해 “단일화 장애물” “방해꾼” 독설

입력 2021.03.18 (17:59) 수정 2021.03.1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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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홍준표 의원과 국민의힘 김무성 전 의원 등 야권의 전·현직 중진들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단일화의 걸림돌’로 규정하며 독설을 쏟아냈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오늘 김무성 전 의원이 이끄는 전현직 의원 모임 ‘마포포럼’ 강연에서 “김종인 위원장이 안철수 말려 죽이기 작전을 펴고 있다”면서 “안철수가 3등하면 드롭할 수밖에 없다는 얄팍한 생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야권 단일화의 장애물”이라며 “단일화가 되려면 김 위원장이 빠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김무성 전 의원은 이재오 전 의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함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단일화에 걸림돌이 돼온 김종인은 즉각 사퇴하라”고 규탄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김 위원장을 “방해꾼”이라 칭하면서, “당장 두 후보가 만나서 합의하고 빨리 여론조사를 하면 된다”며 당 지도부의 실무 협상 관여에 대해서도 비판적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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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18 17:59:10
    • 수정2021-03-18 18:29:15
    정치
무소속 홍준표 의원과 국민의힘 김무성 전 의원 등 야권의 전·현직 중진들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단일화의 걸림돌’로 규정하며 독설을 쏟아냈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오늘 김무성 전 의원이 이끄는 전현직 의원 모임 ‘마포포럼’ 강연에서 “김종인 위원장이 안철수 말려 죽이기 작전을 펴고 있다”면서 “안철수가 3등하면 드롭할 수밖에 없다는 얄팍한 생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야권 단일화의 장애물”이라며 “단일화가 되려면 김 위원장이 빠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김무성 전 의원은 이재오 전 의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함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단일화에 걸림돌이 돼온 김종인은 즉각 사퇴하라”고 규탄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김 위원장을 “방해꾼”이라 칭하면서, “당장 두 후보가 만나서 합의하고 빨리 여론조사를 하면 된다”며 당 지도부의 실무 협상 관여에 대해서도 비판적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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