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반도 문제 해결에 건설적 역할할 것”…중국 매체도 ‘2+2’ 관심

입력 2021.03.18 (18:51) 수정 2021.03.1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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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이든 행정부 들어 처음으로 이뤄진 한미 외교와 국방 장관들의 공동성명과 관련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중국은 한반도 문제 해결에 건설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18일) 정례브리핑에서 서울에서 열린 한미 외교 국방 장관의 이른바 ‘2+2“회담 뒤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이 ”중국은 북한이 비핵화를 하도록 설득하는 데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한데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의 자오 대변인은 ”우리는 관련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자오리젠 대변인은 ”관련국과 마주보고 걸으며 함께 갈등을 관리하고, 대화와 접촉을 적극 추진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쌍궤병진‘(비핵화 프로세스와 북미 평화협정 협상의 병행 추진) 원칙에 따라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를 확고히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한미 외교·국방 장관들은 공동성명에서 북한 비핵화가 주요 관심사라는 점을 확인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공조하자는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중국 매체들도 공동성명에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관영 CCTV는 한미 장관들이 동맹과 북핵 문제 등 국제 의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연합 훈련과 연습을 통해 동맹에 대한 모든 공동 위협에 맞서 합동 준비태세를 유지하기로 했다는 공동성명 내용도 소개했습니다.

온라인 매체 펑파이도 한미 양국이 북핵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거듭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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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한반도 문제 해결에 건설적 역할할 것”…중국 매체도 ‘2+2’ 관심
    • 입력 2021-03-18 18:51:19
    • 수정2021-03-18 19:23:33
    국제
미국 바이든 행정부 들어 처음으로 이뤄진 한미 외교와 국방 장관들의 공동성명과 관련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중국은 한반도 문제 해결에 건설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18일) 정례브리핑에서 서울에서 열린 한미 외교 국방 장관의 이른바 ‘2+2“회담 뒤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이 ”중국은 북한이 비핵화를 하도록 설득하는 데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한데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의 자오 대변인은 ”우리는 관련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자오리젠 대변인은 ”관련국과 마주보고 걸으며 함께 갈등을 관리하고, 대화와 접촉을 적극 추진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쌍궤병진‘(비핵화 프로세스와 북미 평화협정 협상의 병행 추진) 원칙에 따라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를 확고히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한미 외교·국방 장관들은 공동성명에서 북한 비핵화가 주요 관심사라는 점을 확인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공조하자는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중국 매체들도 공동성명에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관영 CCTV는 한미 장관들이 동맹과 북핵 문제 등 국제 의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연합 훈련과 연습을 통해 동맹에 대한 모든 공동 위협에 맞서 합동 준비태세를 유지하기로 했다는 공동성명 내용도 소개했습니다.

온라인 매체 펑파이도 한미 양국이 북핵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거듭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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