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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의 상처’ 기획]③ 학폭 근본 해결…종합 대안 절실
입력 2021.03.18 (19:09) 수정 2021.03.18 (20:29) 뉴스7(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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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교 폭력은 종합적인 사회 문제지만, 교육 당국은 학교라는 틀에만 얽매인 탓에 근본 해결책 마련에는 실패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학교 폭력의 양상이 다양해지고, 장소도 학교 밖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종합적인 대안 마련이 절실해졌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0년간 상담 교사로 근무하며, 수많은 학교 폭력 가해, 피해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눠온 전정임 교사.

아이들을 바른길로 이끈다는 보람이 컸지만, 동시에 교육자로서의 한계도 느꼈습니다.

[전정임/상담교사 : "정서적인 부분을 지원하는 것에 앞서 먼저 해결해야 하는 것들이 있더라고요. 경제적인 어려움이라든지, 안정적인 가족환경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지원돼야 하는데."]

전문가들은, 학교 폭력이 가정이나 지역 사회에서 시작해 학교에서 증폭돼 나타나는 종합적인 사회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하지만 교육 당국은 학교라는 틀을 벗어날 수 없는 탓에 학교 폭력의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나 학교 밖 청소년 관리에는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이에 대구 교육청은 학교폭력 전담기구의 역할을 단순 사안 처리에서 생활 대안 교육과 상담 복지까지 확대하는 시도에 나섰습니다.

외부의 치유형 위탁기관을 통해 학교 폭력 관련 아이들의 일상 복귀를 돕는 등 종합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겁니다.

[이점형/대구교육청 생활문화과장 : "앞으로 학교와 교육청, 그리고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해서 생활 교육도 기존의 틀을 벗어나 상담 복지 분야로 경계를 넓혀서…."]

갈수록 복잡해지는 폭력의 양상 속에 우리 사회가 학교 폭력 문제를 함께 풀어가야 한다는 전반적인 인식 전환도 절실합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 [‘학교폭력의 상처’ 기획]③ 학폭 근본 해결…종합 대안 절실
    • 입력 2021-03-18 19:09:20
    • 수정2021-03-18 20:29:32
    뉴스7(대구)
[앵커]

학교 폭력은 종합적인 사회 문제지만, 교육 당국은 학교라는 틀에만 얽매인 탓에 근본 해결책 마련에는 실패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학교 폭력의 양상이 다양해지고, 장소도 학교 밖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종합적인 대안 마련이 절실해졌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0년간 상담 교사로 근무하며, 수많은 학교 폭력 가해, 피해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눠온 전정임 교사.

아이들을 바른길로 이끈다는 보람이 컸지만, 동시에 교육자로서의 한계도 느꼈습니다.

[전정임/상담교사 : "정서적인 부분을 지원하는 것에 앞서 먼저 해결해야 하는 것들이 있더라고요. 경제적인 어려움이라든지, 안정적인 가족환경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지원돼야 하는데."]

전문가들은, 학교 폭력이 가정이나 지역 사회에서 시작해 학교에서 증폭돼 나타나는 종합적인 사회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하지만 교육 당국은 학교라는 틀을 벗어날 수 없는 탓에 학교 폭력의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나 학교 밖 청소년 관리에는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이에 대구 교육청은 학교폭력 전담기구의 역할을 단순 사안 처리에서 생활 대안 교육과 상담 복지까지 확대하는 시도에 나섰습니다.

외부의 치유형 위탁기관을 통해 학교 폭력 관련 아이들의 일상 복귀를 돕는 등 종합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겁니다.

[이점형/대구교육청 생활문화과장 : "앞으로 학교와 교육청, 그리고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해서 생활 교육도 기존의 틀을 벗어나 상담 복지 분야로 경계를 넓혀서…."]

갈수록 복잡해지는 폭력의 양상 속에 우리 사회가 학교 폭력 문제를 함께 풀어가야 한다는 전반적인 인식 전환도 절실합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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