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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강릉] 외면받는 개인탈출장비 “왜 샀나?”
입력 2021.03.18 (19:14) 수정 2021.03.18 (19:30) 뉴스7(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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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강릉을 연결합니다.

강유미 아나운서, 소방대원에게 지급된 개인탈출장비가 제대로 사용되지 않고 있다고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강원도소방본부는 소방대원이 위급한 화재 현장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개인탈출장비를 대량으로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일선 현장에서 사용하지 않는데도, 올해 또 대량 구매를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상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9년 7월 배치된 소방대원 개인탈출장비입니다.

20m 길이 밧줄과 하강기, 허리띠 등으로 구성됐는데, 위급한 화재 현장에서 급히 건물 밖으로 탈출할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먼저, 강릉과 춘천소방서에 각각 14개씩 보급됐습니다.

이후, 대량 구매를 위해 해당 장비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는데, 부정적인 의견이 쏟아졌습니다.

[강원도소방본부 관계자/음성변조 : "좋은 점은 없었어요. 그러니까 불편하다부터 시작해서 다리 쪽이 끼인다. 화재 현장에 들어갈 때 어디에 걸릴 수도있다라든지…."]

실제로 해당 소방서에선 배치 2년이 다 되도록 한 번도 사용된 적이 없습니다.

소방대원들은 필요한 장비이긴 하지만, 우리나라 화재 현장 여건상 쓸 기회가 없었다고 말합니다.

[최영상/강릉소방서 구조대장 : "사용할 기회가 없어서 지금은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재난 현장에서 고립될 시에는 개인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그런데도, 강원도소방본부는 지난해 2월, 한 점당 백만 원씩 모두 1억 9천만 원을 들여 추가로 190점을 긴급 구매했습니다.

더구나, 일선 소방서가 아닌 강원도소방학교에 교육용으로 배치했습니다.

개인탈출장비는 한 번 사용하면 안정성 우려 때문에 폐기하는 것이 원칙인 것을 감안하면, 실전에는 써보지도 못하는 셈입니다.

강원소방본부는 일선 소방대원들이 사용을 꺼려 교육용으로 쓴다고 해명했습니다.

사용 실적은 전혀 없지만, 강원도소방본부는 올해도 1억 원을 들여 개인탈출장비를 추가로 구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동해북부선 일부 공사 구간 올 하반기 착공 전망

강릉~고성 제진 간 동해북부선 철도 일부 공사 구간이 이르면 올 하반기에 착공될 전망입니다.

국가철도공단은 최근 동해북부선 전체 9개 공구 가운데 4개 공구의 공사 입찰 공고를 내고, 이르면 올 하반기에 강릉 도심 지하화 구간인 제1공구와 고성 민통선 구간이 포함된 제9공구를 우선 시공분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강릉서 ‘옷 되살림 운동’…입지 않는 옷 기부

강릉자원순환운동본부와 한살림강원영동생활협동조합이 다음 달(4월) 한 달 동안 강릉지역 한살림 매장 4곳에서 '옷 되살림 운동'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옷 되살림 운동'은 입지 않는 옷의 시민 기부를 통해, 국내 취약계층 생계와 파키스탄 빈곤지역 어린이 교육 등을 지원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 [여기는 강릉] 외면받는 개인탈출장비 “왜 샀나?”
    • 입력 2021-03-18 19:14:43
    • 수정2021-03-18 19:30:40
    뉴스7(춘천)
[앵커]

이번에는 강릉을 연결합니다.

강유미 아나운서, 소방대원에게 지급된 개인탈출장비가 제대로 사용되지 않고 있다고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강원도소방본부는 소방대원이 위급한 화재 현장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개인탈출장비를 대량으로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일선 현장에서 사용하지 않는데도, 올해 또 대량 구매를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상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9년 7월 배치된 소방대원 개인탈출장비입니다.

20m 길이 밧줄과 하강기, 허리띠 등으로 구성됐는데, 위급한 화재 현장에서 급히 건물 밖으로 탈출할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먼저, 강릉과 춘천소방서에 각각 14개씩 보급됐습니다.

이후, 대량 구매를 위해 해당 장비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는데, 부정적인 의견이 쏟아졌습니다.

[강원도소방본부 관계자/음성변조 : "좋은 점은 없었어요. 그러니까 불편하다부터 시작해서 다리 쪽이 끼인다. 화재 현장에 들어갈 때 어디에 걸릴 수도있다라든지…."]

실제로 해당 소방서에선 배치 2년이 다 되도록 한 번도 사용된 적이 없습니다.

소방대원들은 필요한 장비이긴 하지만, 우리나라 화재 현장 여건상 쓸 기회가 없었다고 말합니다.

[최영상/강릉소방서 구조대장 : "사용할 기회가 없어서 지금은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재난 현장에서 고립될 시에는 개인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그런데도, 강원도소방본부는 지난해 2월, 한 점당 백만 원씩 모두 1억 9천만 원을 들여 추가로 190점을 긴급 구매했습니다.

더구나, 일선 소방서가 아닌 강원도소방학교에 교육용으로 배치했습니다.

개인탈출장비는 한 번 사용하면 안정성 우려 때문에 폐기하는 것이 원칙인 것을 감안하면, 실전에는 써보지도 못하는 셈입니다.

강원소방본부는 일선 소방대원들이 사용을 꺼려 교육용으로 쓴다고 해명했습니다.

사용 실적은 전혀 없지만, 강원도소방본부는 올해도 1억 원을 들여 개인탈출장비를 추가로 구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동해북부선 일부 공사 구간 올 하반기 착공 전망

강릉~고성 제진 간 동해북부선 철도 일부 공사 구간이 이르면 올 하반기에 착공될 전망입니다.

국가철도공단은 최근 동해북부선 전체 9개 공구 가운데 4개 공구의 공사 입찰 공고를 내고, 이르면 올 하반기에 강릉 도심 지하화 구간인 제1공구와 고성 민통선 구간이 포함된 제9공구를 우선 시공분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강릉서 ‘옷 되살림 운동’…입지 않는 옷 기부

강릉자원순환운동본부와 한살림강원영동생활협동조합이 다음 달(4월) 한 달 동안 강릉지역 한살림 매장 4곳에서 '옷 되살림 운동'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옷 되살림 운동'은 입지 않는 옷의 시민 기부를 통해, 국내 취약계층 생계와 파키스탄 빈곤지역 어린이 교육 등을 지원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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