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K] 산단 입주업체, 공공시설 훼손·시유지 무단 점거 논란

[앵커]

전북지역 각 시군에서 활동하는 언론사들과 함께 생생한 지역 소식을 전하는 〈풀뿌리K〉입니다.

오늘은 산업단지 시유지 무단사용 논란을 취재한 김제와 무주, 부안, 정읍 소식을 차례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김제시민의신문은 한 민간업체가 자치단체 땅을 무단 점거해 논란이라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신문은 김제 순동산업단지에 입주한 한 업체가 산업단지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을 위해 김제시가 설치한 체육시설을 훼손하고, 그 터를 무단 점거한 뒤 전용주차장으로 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남성훈/김제시민의신문 기자 : "(김제시는) 불법점유 사실을 뒤늦게 인지한 후 해당업체 외 다른 업체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무주군 예체문화관’ 재개관 잇단 연기로 원성

무주신문은 지난 해 2월 문을 닫은 무주군 예체문화관 수영장과 체력단련시설 등이 같은 해 6월과 12월, 그리고 올해 3월과 4월로 재개관 일정을 수차례 연기하면서 이용자들이 불편과 혼란을 겪고 있다고 썼습니다.

무주군은 코로나 19확산과 시설 보수, 시험 운영 등을 이유로 든 가운데, 무주군의회는 무주군 관리·감독 소홀로 시설보수가 늦어졌다며 재개관을 서두를 것을 당부했습니다.

‘부안군 홈페이지’ 느린 속도로 원성 잇따라

부안독립신문은 지난 2천17년부터 부안군청 인터넷 홈페이지 반응 속도가 느리다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지만,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부안군은 홈페이지 개편 5년이 지나면서 방대한 데이터가 담긴 탓이라며 예산을 세워 내년까지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읍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 신용회복 지원

주간해피데이는 정읍시와 한국장학재단이 협약을 맺고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의 신용회복 지원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실었습니다.

신청 대상은 한 해 이상 정읍에 거주하는 만 19살부터 39살 이하 청년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이며, 선정되면 기존 신용 정보가 해제되고 법적 조치가 유보돼 신용회복의 기회를 얻게 됩니다.

풀뿌리K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