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46명 신규 확진…음식점·회사 등 집단감염

입력 2021.03.19 (11:29) 수정 2021.03.1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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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는 음식점과 회사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하루 새 146명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19일)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46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가 3만 53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확진자 접촉이 66명으로 가장 많았고, '감염경로 조사 중'인 사례가 40명, 집단감염 30명, 병원 및 요양시설 8명 등입니다.

중구에서는 주점 및 음식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이용자 1명이 13일 처음 확진된 후, 어제 직원 1명과 가족 1명, 지인 3명, 주점방문자 4명 등 총 9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금까지 21명이 감염됐습니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20명입니다.

역학조사 결과 최초 확진자가 방문한 주점은 환기가 어렵고 노래를 부르면 침방울 발생이 많을 것으로 보인고, 출입자 관리도 미흡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용산구 회사와 양천구 교회 관련 집단감염도 새롭게 확인됐습니다. 타시도 가족모임에 참석한 동작구 주민 1명이 지난 14일 처음 확진된 후, 그제까지 7명, 어제 3명이 추가로 감염돼 지금까지 11명이 누적 확진됐습니다.

접촉자 등 145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13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최초 확진자에서 가족에게 전파되고, 가족의 회사동료와 가족이 참석한 모임 참석자로 추가 전파, 또 이 모임 참석자의 교회 동료 등에게 N차 감염으로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입니다.

한편, 어제 서울에서는 3,002명이 추가로 코로나 19 예방접종을 받아, 오늘 0시를 기준으로 1차 예방접종자는 11만 1,56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의심되는 신고 사례는 39건이 늘었고, 중증 이상 반응 신고사례는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접수된 이상 반응 의심 신고사례는 모두 1,342건으로, 접종자의 1.2%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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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146명 신규 확진…음식점·회사 등 집단감염
    • 입력 2021-03-19 11:29:44
    • 수정2021-03-19 11:45:38
    사회
서울에서는 음식점과 회사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하루 새 146명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19일)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46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가 3만 53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확진자 접촉이 66명으로 가장 많았고, '감염경로 조사 중'인 사례가 40명, 집단감염 30명, 병원 및 요양시설 8명 등입니다.

중구에서는 주점 및 음식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이용자 1명이 13일 처음 확진된 후, 어제 직원 1명과 가족 1명, 지인 3명, 주점방문자 4명 등 총 9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금까지 21명이 감염됐습니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20명입니다.

역학조사 결과 최초 확진자가 방문한 주점은 환기가 어렵고 노래를 부르면 침방울 발생이 많을 것으로 보인고, 출입자 관리도 미흡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용산구 회사와 양천구 교회 관련 집단감염도 새롭게 확인됐습니다. 타시도 가족모임에 참석한 동작구 주민 1명이 지난 14일 처음 확진된 후, 그제까지 7명, 어제 3명이 추가로 감염돼 지금까지 11명이 누적 확진됐습니다.

접촉자 등 145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13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최초 확진자에서 가족에게 전파되고, 가족의 회사동료와 가족이 참석한 모임 참석자로 추가 전파, 또 이 모임 참석자의 교회 동료 등에게 N차 감염으로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입니다.

한편, 어제 서울에서는 3,002명이 추가로 코로나 19 예방접종을 받아, 오늘 0시를 기준으로 1차 예방접종자는 11만 1,56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의심되는 신고 사례는 39건이 늘었고, 중증 이상 반응 신고사례는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접수된 이상 반응 의심 신고사례는 모두 1,342건으로, 접종자의 1.2%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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