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예방 접종 확대…“접종 후 해열진통제 복용 가능, 휴식해야”

입력 2021.03.19 (11:32) 수정 2021.03.1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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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다음 달부터 백신 접종 대상이 늘어나는 만큼, 접종 이후 반응에 대한 안내를 늘리고 응급 의료기관 대응 지침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19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 대비 응급실 이용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예방접종 후 경미한 증세로 응급실을 찾는 사람이 몰리면 중증 환자가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할 수 있다며 발열, 근육통, 두통 등 증세가 있다면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면서 집에서 휴식을 취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당국은 접종 후 증상이 있으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인 타이레놀, 서스펜 등 진통제를 성인 기준 500mg 알약 2개를 하루 3-4번까지 복용할 수 있다고도 안내했습니다.

다만 발열, 근육통 등 전신 증상이 2일 이상 지속하거나 호흡곤란, 의식 소실, 안면 부종 등을 동반한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119에 신고하거나 응급실을 방문하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중증 응급환자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60곳에 이동식 격리 병상 152개, 응급실 내 격리 병상 105개를 설치하고 있고 수요 조사를 통해 상반기에 격리 병상을 추가로 설치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지역 접종센터에 간호사 2명, 구급차 1대를 배치해 응급 환자가 발생하는 것에 대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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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달부터 예방 접종 확대…“접종 후 해열진통제 복용 가능, 휴식해야”
    • 입력 2021-03-19 11:32:32
    • 수정2021-03-19 11:45:21
    사회
정부가 다음 달부터 백신 접종 대상이 늘어나는 만큼, 접종 이후 반응에 대한 안내를 늘리고 응급 의료기관 대응 지침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19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 대비 응급실 이용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예방접종 후 경미한 증세로 응급실을 찾는 사람이 몰리면 중증 환자가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할 수 있다며 발열, 근육통, 두통 등 증세가 있다면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면서 집에서 휴식을 취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당국은 접종 후 증상이 있으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인 타이레놀, 서스펜 등 진통제를 성인 기준 500mg 알약 2개를 하루 3-4번까지 복용할 수 있다고도 안내했습니다.

다만 발열, 근육통 등 전신 증상이 2일 이상 지속하거나 호흡곤란, 의식 소실, 안면 부종 등을 동반한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119에 신고하거나 응급실을 방문하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중증 응급환자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60곳에 이동식 격리 병상 152개, 응급실 내 격리 병상 105개를 설치하고 있고 수요 조사를 통해 상반기에 격리 병상을 추가로 설치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지역 접종센터에 간호사 2명, 구급차 1대를 배치해 응급 환자가 발생하는 것에 대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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