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고위급 회동, 알래스카에서 3차례 회동 예정…시작부터 정면 충돌

입력 2021.03.19 (12:34) 수정 2021.03.19 (12: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리는 미국과 중국간 고위급 회담이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시작됐습니다.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공개 모두발언에서 중국의 행동이 규칙에 기초한 세계 질서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은 미국이 중국 공격을 위해 다른 나라를 선동한다면서 미국의 내정 간섭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반격했습니다.

오늘 회동에서는 중국측 모두발언이 합의한 시간을 초과하자 블링컨 미 장관이 철수하던 취재진을 다시 불러 추가로 발언하고, 미 당국자가 장외에서 중국의 태도를 비난하는 이례적인 장면까지 연출됐습니다.

양측은 현지시간으로 18일 2차례, 19일 오전 1차례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중 고위급 회동, 알래스카에서 3차례 회동 예정…시작부터 정면 충돌
    • 입력 2021-03-19 12:34:32
    • 수정2021-03-19 12:42:06
    뉴스 12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리는 미국과 중국간 고위급 회담이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시작됐습니다.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공개 모두발언에서 중국의 행동이 규칙에 기초한 세계 질서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은 미국이 중국 공격을 위해 다른 나라를 선동한다면서 미국의 내정 간섭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반격했습니다.

오늘 회동에서는 중국측 모두발언이 합의한 시간을 초과하자 블링컨 미 장관이 철수하던 취재진을 다시 불러 추가로 발언하고, 미 당국자가 장외에서 중국의 태도를 비난하는 이례적인 장면까지 연출됐습니다.

양측은 현지시간으로 18일 2차례, 19일 오전 1차례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