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 발굴조사에서 조선시대 육조거리 유구 발굴

입력 2021.03.19 (16:42) 수정 2021.03.1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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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사업 과정에서 조선 시대 육조거리 관청의 유구와 유물이 발굴됐습니다.

서울시는 광화문 광장 서측에 있는 정부서울청사 보도에서 중추부 터가 발굴됐고, 교통섬 부근에서는 삼군부 행랑의 기단석렬과 배수로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세종로 공원 보도에서는 사헌부 터의 적심 기초 행랑과 병조관청의 담장 석렬, 세종문화회관 보도에서는 조선시대 공장과 건축을 담당한 공조 터가 발굴됐습니다.

현대해상건물 앞 보도에서는 민가로 추정되는 건물지와 행랑이 모습을 드러냈고 이밖에 조선시대 자기편과 기와편 등이 출토됐습니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조성 사업에 앞서 2019년 3월부터 8개월간 시굴조사를 거쳤고, 지난해 10월부터 내년 4월까지 6개월간 약 1만 4,600㎡에 대해 정밀 발굴조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인해 대규모 전시가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해, 발굴이 완료된 유구는 설명 영상을 제작해 시민에게 공개하고 관람을 원하는 시민들에게는 오는 30일 유구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발굴된 유구는 문화재 심의를 거쳐 보존 조치되는데, 서울시는 문화재나 교육적 가치가 높은 일부 유구는 노출해 시민들에게 상시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서울시청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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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광장 발굴조사에서 조선시대 육조거리 유구 발굴
    • 입력 2021-03-19 16:42:50
    • 수정2021-03-19 16:53:19
    문화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사업 과정에서 조선 시대 육조거리 관청의 유구와 유물이 발굴됐습니다.

서울시는 광화문 광장 서측에 있는 정부서울청사 보도에서 중추부 터가 발굴됐고, 교통섬 부근에서는 삼군부 행랑의 기단석렬과 배수로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세종로 공원 보도에서는 사헌부 터의 적심 기초 행랑과 병조관청의 담장 석렬, 세종문화회관 보도에서는 조선시대 공장과 건축을 담당한 공조 터가 발굴됐습니다.

현대해상건물 앞 보도에서는 민가로 추정되는 건물지와 행랑이 모습을 드러냈고 이밖에 조선시대 자기편과 기와편 등이 출토됐습니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조성 사업에 앞서 2019년 3월부터 8개월간 시굴조사를 거쳤고, 지난해 10월부터 내년 4월까지 6개월간 약 1만 4,600㎡에 대해 정밀 발굴조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인해 대규모 전시가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해, 발굴이 완료된 유구는 설명 영상을 제작해 시민에게 공개하고 관람을 원하는 시민들에게는 오는 30일 유구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발굴된 유구는 문화재 심의를 거쳐 보존 조치되는데, 서울시는 문화재나 교육적 가치가 높은 일부 유구는 노출해 시민들에게 상시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서울시청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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