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살 이상 화이자 접종 대비 훈련…“백신 수급이 관건”

입력 2021.03.19 (19:34) 수정 2021.03.1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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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달부터 광주와 전남에서도 75살 이상 어르신들에게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개인동의를 거쳐 지역별 예방접종센터에서 지정된 날짜에 이뤄지게 되는데요.

광주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에 대비한 모의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이자 백신 접종이 이뤄질 광주 서구 예방접종센터입니다.

발열 체크에 이어, 예진표를 작성하고 몸 상태를 확인합니다.

["(과거 예방접종 관련해서 특별한 이상 증상은 없었다는 말씀이시죠?) 네."]

예진 창구만 10곳.

동시에 12명까지 접종할 수 있습니다.

초저온 상태로 보관된 화이자 백신을 해동하고 희석해 1인 분량으로 나누는 작업은 별도 공간에서 진행됩니다.

현장에서는 2차 접종날짜가 표시된 접종 확인서를 발급받고 30분가량 예후를 관찰하게 됩니다.

이상 반응을 대비해 응급요원과 구급차도 배치됐습니다.

광주에서는 75살 이상 노인 등 9만여 명이 지역별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게 됩니다.

[조미영/광주시 서구 감염병관리팀장 : "일일 최대 현재는 4월에는 6백 명 정도만 하루 맞을 수 있는 접종량을 제한을 둔 상태에서 그에 맞춰서 계획대로 순차적으로 접종할 계획입니다."]

전남에서는 22개 시군 26만여 명을 대상으로 우선 목포 등 5곳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예방접종센터를 확대해 백신 접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문제는 백신 수급입니다.

현재까지 확보된 화이자 백신 공급 물량은 광주가 4천6백여 명 분, 전남은 만천7백명 분에 불과합니다.

[박향/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백신 수급이 센터 개소 속도와 어느 정도 맞아 떨어질지 상황을 더 봐야 할 것 같고요. (수급 상황에 따라서) 센터의 운영 방식이라든지, 운영시간, 규모 이런 것들이 정해질 것 같습니다."]

방역당국은 65살 이상 74살 미만 등 2분기 접종대상의 경우, 보건소나 위탁의료기관 등에서 아스트라제네카백신을 접종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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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5살 이상 화이자 접종 대비 훈련…“백신 수급이 관건”
    • 입력 2021-03-19 19:34:21
    • 수정2021-03-19 19:43:05
    뉴스7(광주)
[앵커]

다음달부터 광주와 전남에서도 75살 이상 어르신들에게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개인동의를 거쳐 지역별 예방접종센터에서 지정된 날짜에 이뤄지게 되는데요.

광주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에 대비한 모의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이자 백신 접종이 이뤄질 광주 서구 예방접종센터입니다.

발열 체크에 이어, 예진표를 작성하고 몸 상태를 확인합니다.

["(과거 예방접종 관련해서 특별한 이상 증상은 없었다는 말씀이시죠?) 네."]

예진 창구만 10곳.

동시에 12명까지 접종할 수 있습니다.

초저온 상태로 보관된 화이자 백신을 해동하고 희석해 1인 분량으로 나누는 작업은 별도 공간에서 진행됩니다.

현장에서는 2차 접종날짜가 표시된 접종 확인서를 발급받고 30분가량 예후를 관찰하게 됩니다.

이상 반응을 대비해 응급요원과 구급차도 배치됐습니다.

광주에서는 75살 이상 노인 등 9만여 명이 지역별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게 됩니다.

[조미영/광주시 서구 감염병관리팀장 : "일일 최대 현재는 4월에는 6백 명 정도만 하루 맞을 수 있는 접종량을 제한을 둔 상태에서 그에 맞춰서 계획대로 순차적으로 접종할 계획입니다."]

전남에서는 22개 시군 26만여 명을 대상으로 우선 목포 등 5곳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예방접종센터를 확대해 백신 접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문제는 백신 수급입니다.

현재까지 확보된 화이자 백신 공급 물량은 광주가 4천6백여 명 분, 전남은 만천7백명 분에 불과합니다.

[박향/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백신 수급이 센터 개소 속도와 어느 정도 맞아 떨어질지 상황을 더 봐야 할 것 같고요. (수급 상황에 따라서) 센터의 운영 방식이라든지, 운영시간, 규모 이런 것들이 정해질 것 같습니다."]

방역당국은 65살 이상 74살 미만 등 2분기 접종대상의 경우, 보건소나 위탁의료기관 등에서 아스트라제네카백신을 접종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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