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차 추가 모집에도 정원 미달…충북 주요 대학 ‘위기’
입력 2021.03.19 (21:48)
수정 2021.03.1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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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례없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올해 새학기가 시작됐습니다.
입학 직전까지도 추가 모집을 계속했지만, 정원을 채우지 못한 지역 대학들이 속출하면서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승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신입생을 거의 다 충원했던 한 대학입니다.
올해는 신입생 500명 가까이를 채우지 못하게 되면서 등록률이 25% 급감했습니다.
지난 달까지, 충북의 4년제와 전문대 17곳 가운데 16곳이 정원 미충족으로 추가 모집을 진행했습니다.
많게는 4~5차까지 거듭된 추가 모집에도 일부 대학들은 전체 정원의 30% 가까이를 채우지 못했습니다.
전문대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전체의 2-30% 가까이가 미달됐습니다.
학령인구 감소에 코로나19, 수도권 쏠림 현상 등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장영일/세광고등학교 교사 : "어떻게든지 지방에 있는 대학보다는 수도권에 있는 대학을 선호하고, 그쪽에 가서 공부하기를 원하고. 그런 아이들이 대부분이고요."]
새 학기가 한창인데도, 대학들은 벌써부터 학과 구조조정이나 입시 홍보제도 개편 등 신입생 모집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대학 관계자 : "제일 먼저 재학생들의 교육과 편의에 부족함이 없는지를 재점검하고, 올해 입시 결과를 철저하게 분석해서 학사 구조개편이나 홍보 전담반 등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학기 중 편입학으로 학생 이탈까지 예상되는 가운데,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 대학들의 위기가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승연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유례없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올해 새학기가 시작됐습니다.
입학 직전까지도 추가 모집을 계속했지만, 정원을 채우지 못한 지역 대학들이 속출하면서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승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신입생을 거의 다 충원했던 한 대학입니다.
올해는 신입생 500명 가까이를 채우지 못하게 되면서 등록률이 25% 급감했습니다.
지난 달까지, 충북의 4년제와 전문대 17곳 가운데 16곳이 정원 미충족으로 추가 모집을 진행했습니다.
많게는 4~5차까지 거듭된 추가 모집에도 일부 대학들은 전체 정원의 30% 가까이를 채우지 못했습니다.
전문대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전체의 2-30% 가까이가 미달됐습니다.
학령인구 감소에 코로나19, 수도권 쏠림 현상 등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장영일/세광고등학교 교사 : "어떻게든지 지방에 있는 대학보다는 수도권에 있는 대학을 선호하고, 그쪽에 가서 공부하기를 원하고. 그런 아이들이 대부분이고요."]
새 학기가 한창인데도, 대학들은 벌써부터 학과 구조조정이나 입시 홍보제도 개편 등 신입생 모집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대학 관계자 : "제일 먼저 재학생들의 교육과 편의에 부족함이 없는지를 재점검하고, 올해 입시 결과를 철저하게 분석해서 학사 구조개편이나 홍보 전담반 등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학기 중 편입학으로 학생 이탈까지 예상되는 가운데,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 대학들의 위기가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승연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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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례없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올해 새학기가 시작됐습니다.
입학 직전까지도 추가 모집을 계속했지만, 정원을 채우지 못한 지역 대학들이 속출하면서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승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신입생을 거의 다 충원했던 한 대학입니다.
올해는 신입생 500명 가까이를 채우지 못하게 되면서 등록률이 25% 급감했습니다.
지난 달까지, 충북의 4년제와 전문대 17곳 가운데 16곳이 정원 미충족으로 추가 모집을 진행했습니다.
많게는 4~5차까지 거듭된 추가 모집에도 일부 대학들은 전체 정원의 30% 가까이를 채우지 못했습니다.
전문대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전체의 2-30% 가까이가 미달됐습니다.
학령인구 감소에 코로나19, 수도권 쏠림 현상 등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장영일/세광고등학교 교사 : "어떻게든지 지방에 있는 대학보다는 수도권에 있는 대학을 선호하고, 그쪽에 가서 공부하기를 원하고. 그런 아이들이 대부분이고요."]
새 학기가 한창인데도, 대학들은 벌써부터 학과 구조조정이나 입시 홍보제도 개편 등 신입생 모집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대학 관계자 : "제일 먼저 재학생들의 교육과 편의에 부족함이 없는지를 재점검하고, 올해 입시 결과를 철저하게 분석해서 학사 구조개편이나 홍보 전담반 등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학기 중 편입학으로 학생 이탈까지 예상되는 가운데,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 대학들의 위기가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승연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유례없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올해 새학기가 시작됐습니다.
입학 직전까지도 추가 모집을 계속했지만, 정원을 채우지 못한 지역 대학들이 속출하면서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승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신입생을 거의 다 충원했던 한 대학입니다.
올해는 신입생 500명 가까이를 채우지 못하게 되면서 등록률이 25% 급감했습니다.
지난 달까지, 충북의 4년제와 전문대 17곳 가운데 16곳이 정원 미충족으로 추가 모집을 진행했습니다.
많게는 4~5차까지 거듭된 추가 모집에도 일부 대학들은 전체 정원의 30% 가까이를 채우지 못했습니다.
전문대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전체의 2-30% 가까이가 미달됐습니다.
학령인구 감소에 코로나19, 수도권 쏠림 현상 등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장영일/세광고등학교 교사 : "어떻게든지 지방에 있는 대학보다는 수도권에 있는 대학을 선호하고, 그쪽에 가서 공부하기를 원하고. 그런 아이들이 대부분이고요."]
새 학기가 한창인데도, 대학들은 벌써부터 학과 구조조정이나 입시 홍보제도 개편 등 신입생 모집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대학 관계자 : "제일 먼저 재학생들의 교육과 편의에 부족함이 없는지를 재점검하고, 올해 입시 결과를 철저하게 분석해서 학사 구조개편이나 홍보 전담반 등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학기 중 편입학으로 학생 이탈까지 예상되는 가운데,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 대학들의 위기가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승연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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