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요양병원 등 65세 이상 AZ백신 접종 시작

입력 2021.03.22 (00:01) 수정 2021.03.2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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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65세 이상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의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내일(23일) 시작됩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오는 6월 영국에서 열리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만 65세 이상 접종 첫날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습니다.

또 2분기에는 노인시설과 장애인 시설의 입소자 및 종사자, 65세 이상 어르신 등 코로나19에 취약한 고위험군의 접종이 본격화됩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내 만 65세 이상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37만 6천724명이 23일부터 순차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습니다.

해당 시설은 요양·정신병원(20만 6천443명), 노인요양시설(16만 7천357명), 정신요양·재활시설(2천924명) 등입니다.

요양병원은 23일, 요양시설은 30일부터 접종이 각각 이뤄집니다.

요양병원에서는 상근 의사가 예진 후 자체적으로 접종을 하고, 요양시설의 경우 보건소 접종팀 등이 시설을 방문하거나 대상자가 직접 보건소를 찾아 백신을 맞습니다.

요양병원·요양시설 내 65세 이상 입소자·종사자의 2차 접종은 오는 6월 첫째 주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 기준을 10주로 설정한 데 따른 것입니다.

다음 달부터는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노인 시설, 장애인 시설, 결핵 환자·한센인 거주 시설, 노숙인 시설 등에 있는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됩니다.

집단 감염과 중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 접종을 통해 이들을 보호하고 방역 부담을 덜겠다는 게 정부의 계획입니다.

이외에 65세 이상 어르신과 특수교육 종사자 및 보건 교사, 경찰, 군인, 소방, 항공 승무원 등 총 1천150만 명의 접종이 2분기에 이뤄질 예정입니다.

한편 청와대는 앞서 지난 15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3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고 밝혔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오는 6월 영국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 즉 필수목적 출국을 위한 것"이라면서 "질병관리청의 예방 접종 절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우선 접종하는 것은 일각의 안정성, 효과성 논란을 불식시키고 솔선수범하겠다는 의미"라고 강조했습니다.

올해 문 대통령은 만 68세, 김 여사는 만 66세입니다.

[사진 출처 :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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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부터 요양병원 등 65세 이상 AZ백신 접종 시작
    • 입력 2021-03-22 00:01:44
    • 수정2021-03-22 00:03:12
    사회
만 65세 이상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의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내일(23일) 시작됩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오는 6월 영국에서 열리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만 65세 이상 접종 첫날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습니다.

또 2분기에는 노인시설과 장애인 시설의 입소자 및 종사자, 65세 이상 어르신 등 코로나19에 취약한 고위험군의 접종이 본격화됩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내 만 65세 이상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37만 6천724명이 23일부터 순차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습니다.

해당 시설은 요양·정신병원(20만 6천443명), 노인요양시설(16만 7천357명), 정신요양·재활시설(2천924명) 등입니다.

요양병원은 23일, 요양시설은 30일부터 접종이 각각 이뤄집니다.

요양병원에서는 상근 의사가 예진 후 자체적으로 접종을 하고, 요양시설의 경우 보건소 접종팀 등이 시설을 방문하거나 대상자가 직접 보건소를 찾아 백신을 맞습니다.

요양병원·요양시설 내 65세 이상 입소자·종사자의 2차 접종은 오는 6월 첫째 주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 기준을 10주로 설정한 데 따른 것입니다.

다음 달부터는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노인 시설, 장애인 시설, 결핵 환자·한센인 거주 시설, 노숙인 시설 등에 있는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됩니다.

집단 감염과 중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 접종을 통해 이들을 보호하고 방역 부담을 덜겠다는 게 정부의 계획입니다.

이외에 65세 이상 어르신과 특수교육 종사자 및 보건 교사, 경찰, 군인, 소방, 항공 승무원 등 총 1천150만 명의 접종이 2분기에 이뤄질 예정입니다.

한편 청와대는 앞서 지난 15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3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고 밝혔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오는 6월 영국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 즉 필수목적 출국을 위한 것"이라면서 "질병관리청의 예방 접종 절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우선 접종하는 것은 일각의 안정성, 효과성 논란을 불식시키고 솔선수범하겠다는 의미"라고 강조했습니다.

올해 문 대통령은 만 68세, 김 여사는 만 66세입니다.

[사진 출처 :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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