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목욕장 종사자 전수검사…문 대통령 내일 접종

입력 2021.03.22 (06:31) 수정 2021.03.22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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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닷새 연속 4백명 대 중반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1월 3주차부터 9주째 매일 3~4백명의 환자가 나오면서 정체 현상이 지속하고 있습니다.

목욕장 관련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오늘부터 전국에서 목욕장업 종사자에 대한 전수 검사가 실시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안전성 검토 결과도 오늘 발표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양예빈 기자! 우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5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 지역 발생은 437명, 해외유입 사례는 19명입니다.

지난 주말 휴일 여파로 진단검사량은 4만 6천여 건 정도로 평일의 60% 정도였는데요.

그런데도 450여 명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국내 발생 기준으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도가 155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서울 124명, 인천 20명으로 전체 환자의 70% 정도가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유흥시설과 목욕탕 관련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 경남의 하루 확진자는 5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04명, 사망자는 3명 늘었어 총 1,696명입니다.

[앵커]

정부는 목욕탕을 통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자 목욕업 종사자, 전수검사를 하겠다고 했는데 언제부텁니까?

[기자]

네, 오늘부터 바로 시행됩니다.

세신사, 이발사, 매점운영자, 관리 점원 등 전국 목욕장 종사자 모두가 대상입니다.

목욕장 출입 시 전자출입명부 작성과 발열 체크도 의무화합니다.

목욕장 이용자와 종사자는 탈의실뿐만 아니라 목욕탕 내에서 대화할 수 없고, 목욕장 이용 시간은 1시간 이내로 권고됐습니다.

월정액 목욕장 이용권인 이른바 '달 목욕'의 신규 발급도 금지됐습니다.

[앵커]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후 23일간 우선 접종 대상자의 85%가 1차 접종을 마쳤군요.

[기자]

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1일 0시 기준 백신 추가 접종자가 93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23일간 1차 접종을 완료한 누적 접종자는 67만6천58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2∼3월 우선 접종 대상자의 84.6%가 1차 접종을 마친 겁니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된 신고된 사레는 25건 늘어 총 9,782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0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다음 접종이 이뤄집니다.

지난 20일부터는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등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를 대상으로 2차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앵커]

내일(23일)부터는 만 65세 이상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 등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데, 대상자는 몇명입니까?

[기자]

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있는 만 65세 이상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37만 6천724명입니다.

내일부터 순차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오는 6월 영국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내일 백신을 맞습니다.

요양병원은 23일, 요양시설은 30일부터 접종이 각각 이뤄집니다.

요양병원에서는 상근 의사가 예진 후 자체적으로 접종을 합니다.

요양시설의 경우 보건소 접종팀 등이 시설을 방문하거나, 대상자가 직접 보건소를 찾아 백신을 맞습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지난 20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회의를 열었습니다.

여기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관련된 국내외 사례를 검토하고 안전성을 논의했는데요.

정세균 국무총리는 어제 중대본 회의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결과는 오늘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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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목욕장 종사자 전수검사…문 대통령 내일 접종
    • 입력 2021-03-22 06:31:30
    • 수정2021-03-22 06: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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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닷새 연속 4백명 대 중반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1월 3주차부터 9주째 매일 3~4백명의 환자가 나오면서 정체 현상이 지속하고 있습니다.

목욕장 관련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오늘부터 전국에서 목욕장업 종사자에 대한 전수 검사가 실시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안전성 검토 결과도 오늘 발표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양예빈 기자! 우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5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 지역 발생은 437명, 해외유입 사례는 19명입니다.

지난 주말 휴일 여파로 진단검사량은 4만 6천여 건 정도로 평일의 60% 정도였는데요.

그런데도 450여 명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국내 발생 기준으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도가 155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서울 124명, 인천 20명으로 전체 환자의 70% 정도가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유흥시설과 목욕탕 관련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 경남의 하루 확진자는 5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04명, 사망자는 3명 늘었어 총 1,696명입니다.

[앵커]

정부는 목욕탕을 통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자 목욕업 종사자, 전수검사를 하겠다고 했는데 언제부텁니까?

[기자]

네, 오늘부터 바로 시행됩니다.

세신사, 이발사, 매점운영자, 관리 점원 등 전국 목욕장 종사자 모두가 대상입니다.

목욕장 출입 시 전자출입명부 작성과 발열 체크도 의무화합니다.

목욕장 이용자와 종사자는 탈의실뿐만 아니라 목욕탕 내에서 대화할 수 없고, 목욕장 이용 시간은 1시간 이내로 권고됐습니다.

월정액 목욕장 이용권인 이른바 '달 목욕'의 신규 발급도 금지됐습니다.

[앵커]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후 23일간 우선 접종 대상자의 85%가 1차 접종을 마쳤군요.

[기자]

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1일 0시 기준 백신 추가 접종자가 93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23일간 1차 접종을 완료한 누적 접종자는 67만6천58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2∼3월 우선 접종 대상자의 84.6%가 1차 접종을 마친 겁니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된 신고된 사레는 25건 늘어 총 9,782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0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다음 접종이 이뤄집니다.

지난 20일부터는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등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를 대상으로 2차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앵커]

내일(23일)부터는 만 65세 이상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 등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데, 대상자는 몇명입니까?

[기자]

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있는 만 65세 이상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37만 6천724명입니다.

내일부터 순차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오는 6월 영국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내일 백신을 맞습니다.

요양병원은 23일, 요양시설은 30일부터 접종이 각각 이뤄집니다.

요양병원에서는 상근 의사가 예진 후 자체적으로 접종을 합니다.

요양시설의 경우 보건소 접종팀 등이 시설을 방문하거나, 대상자가 직접 보건소를 찾아 백신을 맞습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지난 20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회의를 열었습니다.

여기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관련된 국내외 사례를 검토하고 안전성을 논의했는데요.

정세균 국무총리는 어제 중대본 회의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결과는 오늘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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