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국민 “긴급사태 해제 너무 빨라” 51%…내각 지지율은 상승

입력 2021.03.22 (09:11) 수정 2021.03.2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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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민의 절반 이상이 정부의 코로나19 긴급사태 발령 해제가 너무 빨랐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아사히신문이 20일과 21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천5백64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정부의 코로나19 긴급사태 해제 결정에 대해 51%가 “너무 빨랐다”고 답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2일 보도했습니다.

“적절했다”고 응답한 사람은 32%, “너무 늦었다”고 응답한 사람은 11%였습니다.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는 답변이 51%로, 긍정적 평가인 35%를 상회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늘 0시부터 도쿄도 등 수도권에 발령된 코로나19 긴급사태를 해제해, 올해 1월 8일 발령된 이후 73일 동안 유지됐던 일본의 긴급사태가 모두 풀리게 됐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내각 지지율은 40%로 지난 달 아사히신문 여론조사 결과보다 6%p 상승했고, 7월 개최 예정인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대해서는 연기 혹은 취소해야 한다는 응답 비율이 69%로 여전히 높았습니다.

일본 삿포로 지방재판소가 17일 동성 결혼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위헌이라는 의견을 제시한 것과 관련해서는 65%가 동성 결혼을 “인정해야 한다”고 답변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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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22 09:11:16
    • 수정2021-03-22 09:13:56
    국제
일본 국민의 절반 이상이 정부의 코로나19 긴급사태 발령 해제가 너무 빨랐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아사히신문이 20일과 21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천5백64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정부의 코로나19 긴급사태 해제 결정에 대해 51%가 “너무 빨랐다”고 답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2일 보도했습니다.

“적절했다”고 응답한 사람은 32%, “너무 늦었다”고 응답한 사람은 11%였습니다.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는 답변이 51%로, 긍정적 평가인 35%를 상회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늘 0시부터 도쿄도 등 수도권에 발령된 코로나19 긴급사태를 해제해, 올해 1월 8일 발령된 이후 73일 동안 유지됐던 일본의 긴급사태가 모두 풀리게 됐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내각 지지율은 40%로 지난 달 아사히신문 여론조사 결과보다 6%p 상승했고, 7월 개최 예정인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대해서는 연기 혹은 취소해야 한다는 응답 비율이 69%로 여전히 높았습니다.

일본 삿포로 지방재판소가 17일 동성 결혼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위헌이라는 의견을 제시한 것과 관련해서는 65%가 동성 결혼을 “인정해야 한다”고 답변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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