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애틀랜타 총격범, 교회에서 제명…“진정한 신자 아냐”

입력 2021.03.22 (09:52) 수정 2021.03.2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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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등 아시아계 여성 6명을 포함해 8명을 총으로 쏴 살해한 미국 애틀랜타 연쇄 총격사건 피의자 로버트 에런 롱이 미국 교회의 신도 명단에서 제명됐습니다.

총격범 롱이 신도로 등록했던 조지아주 밀턴의 크랩애플 제1침례교회는 현지시간으로 21일 롱의 신도 자격을 박탈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와 애틀랜타 지역 매체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AJC)이 보도했습니다.

이 교회는 이날 신도 투표를 통해 롱에 대해 제명 결정을 내렸습니다.

교회는 성명을 내고 “롱의 신도 자격을 박탈하는 절차를 완료했다”며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진정으로 믿는 새 생명을 얻은 신자라는 것을 더는 단언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교회 신도 100여 명은 제명 결정에 앞서 총격 사건으로 희생된 여성들의 이름을 거명하며 애도했습니다,

루크 폴섬 부목사는 기도문을 통해 “우리는 비탄과 분노, 공허함과 혼란으로 가득 차 있다”며 “하지만, 우리는 이것이 죄의 결과라는 것을 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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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22 09:52:06
    • 수정2021-03-22 09:54:57
    국제
한인 등 아시아계 여성 6명을 포함해 8명을 총으로 쏴 살해한 미국 애틀랜타 연쇄 총격사건 피의자 로버트 에런 롱이 미국 교회의 신도 명단에서 제명됐습니다.

총격범 롱이 신도로 등록했던 조지아주 밀턴의 크랩애플 제1침례교회는 현지시간으로 21일 롱의 신도 자격을 박탈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와 애틀랜타 지역 매체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AJC)이 보도했습니다.

이 교회는 이날 신도 투표를 통해 롱에 대해 제명 결정을 내렸습니다.

교회는 성명을 내고 “롱의 신도 자격을 박탈하는 절차를 완료했다”며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진정으로 믿는 새 생명을 얻은 신자라는 것을 더는 단언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교회 신도 100여 명은 제명 결정에 앞서 총격 사건으로 희생된 여성들의 이름을 거명하며 애도했습니다,

루크 폴섬 부목사는 기도문을 통해 “우리는 비탄과 분노, 공허함과 혼란으로 가득 차 있다”며 “하지만, 우리는 이것이 죄의 결과라는 것을 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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