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최지만·양현종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 예비 명단 발표

입력 2021.03.2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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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거 출신 추신수(39·SSG 랜더스)와 현재 미국프로야구에서 뛰는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 등 프로야구와 아마추어에서 활동하는 154명이 도쿄올림픽 야구 예비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KBO 사무국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공동으로 심의해 뽑은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 예비 선수 명단을 22일 발표했다.

이 명단은 대한체육회에 제출하는 종목별 롱 리스트(long-list)로 선발 인원에 제한은 없다. 다만, 이 명단에 있는 선수만이 6월께 확정되는 올림픽 최종 엔트리 24명에 승선할 수 있다.

예비 명단은 KBO리그 소속 선수 136명, 해외리그 소속 선수 4명, 아마추어 선수 14명으로 구성됐다.

메이저리그 생활을 접고 프로야구 SSG에 전격 입단한 추신수를 비롯해 최지만,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텍사스 레인저스와 스플릿 계약(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 있을 때 연봉 조건이 다른 계약)을 하고 빅리거에 도전하는 왼손 투수 양현종(33), 뉴욕 앙키스의 마이너리거 박효준(25)도 태극마크를 달 후보에 포함됐다.

KBO리그 간판선수들을 망라했고, 올해 입단 신인 중에선 강효종(LG 트윈스), 장재영(키움 히어로즈), 이의리(KIA 타이거즈), 김진욱(롯데 자이언츠), 이승현(삼성라이온즈·이상 투수)과 내야수 나승엽(롯데)도 후보로 거론됐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추천한 14명의 선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성적으로 선수들을 추천했다"면서 "아직 올 시즌이 열리지 않은 상황에서 고교, 대학 후보 선수들이 대표로 뽑히고자 무리할 수 있다고 판단해 선수 이름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과 KBO 기술위원회는 지난 15일에 성적, 선수들 컨디션, 국제대회 경험,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해 명단을 확정하고 아마추어 국제대회를 주관하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제출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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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22 10:28:41
    연합뉴스
메이저리거 출신 추신수(39·SSG 랜더스)와 현재 미국프로야구에서 뛰는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 등 프로야구와 아마추어에서 활동하는 154명이 도쿄올림픽 야구 예비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KBO 사무국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공동으로 심의해 뽑은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 예비 선수 명단을 22일 발표했다.

이 명단은 대한체육회에 제출하는 종목별 롱 리스트(long-list)로 선발 인원에 제한은 없다. 다만, 이 명단에 있는 선수만이 6월께 확정되는 올림픽 최종 엔트리 24명에 승선할 수 있다.

예비 명단은 KBO리그 소속 선수 136명, 해외리그 소속 선수 4명, 아마추어 선수 14명으로 구성됐다.

메이저리그 생활을 접고 프로야구 SSG에 전격 입단한 추신수를 비롯해 최지만,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텍사스 레인저스와 스플릿 계약(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 있을 때 연봉 조건이 다른 계약)을 하고 빅리거에 도전하는 왼손 투수 양현종(33), 뉴욕 앙키스의 마이너리거 박효준(25)도 태극마크를 달 후보에 포함됐다.

KBO리그 간판선수들을 망라했고, 올해 입단 신인 중에선 강효종(LG 트윈스), 장재영(키움 히어로즈), 이의리(KIA 타이거즈), 김진욱(롯데 자이언츠), 이승현(삼성라이온즈·이상 투수)과 내야수 나승엽(롯데)도 후보로 거론됐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추천한 14명의 선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성적으로 선수들을 추천했다"면서 "아직 올 시즌이 열리지 않은 상황에서 고교, 대학 후보 선수들이 대표로 뽑히고자 무리할 수 있다고 판단해 선수 이름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과 KBO 기술위원회는 지난 15일에 성적, 선수들 컨디션, 국제대회 경험,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해 명단을 확정하고 아마추어 국제대회를 주관하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제출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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