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쓰레기더미서 포탄 발견…“한국전쟁 때 사용 추정”

입력 2021.03.22 (10:30) 수정 2021.03.2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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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부경찰서는 어제(21일) 오후 8시 55분쯤 인천시 중구 송학동 한 도로 옆 쓰레기더미에서 70대 남성 A씨가 105㎜ 포탄 1발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당시 쓰레기더미 옆을 지나가다가 발견한 포탄을 중구 내동 인천 중부소방서 전동119안전센터 앞으로 옮긴 뒤 신고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경찰에서 “소방당국에 포탄을 전달하려고 안전센터로 옮겼으나 센터 문이 잠겨 있어 전화로 신고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소방당국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포탄 주변의 출입을 통제한 뒤 군 폭발물 처리반(EOD)을 통해 포탄을 회수해 군에 인계했습니다.

녹이 슬어 있는 포탄은 20㎏짜리로 한국전쟁 당시 우리 군이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 관계자는 “포탄의 폭발 위험성 여부는 군에서 확인할 예정”이라며 “우리 군의 포탄으로 확인된 만큼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천 중부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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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쓰레기더미서 포탄 발견…“한국전쟁 때 사용 추정”
    • 입력 2021-03-22 10:30:29
    • 수정2021-03-22 10:42:15
    사회
인천 중부경찰서는 어제(21일) 오후 8시 55분쯤 인천시 중구 송학동 한 도로 옆 쓰레기더미에서 70대 남성 A씨가 105㎜ 포탄 1발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당시 쓰레기더미 옆을 지나가다가 발견한 포탄을 중구 내동 인천 중부소방서 전동119안전센터 앞으로 옮긴 뒤 신고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경찰에서 “소방당국에 포탄을 전달하려고 안전센터로 옮겼으나 센터 문이 잠겨 있어 전화로 신고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소방당국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포탄 주변의 출입을 통제한 뒤 군 폭발물 처리반(EOD)을 통해 포탄을 회수해 군에 인계했습니다.

녹이 슬어 있는 포탄은 20㎏짜리로 한국전쟁 당시 우리 군이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 관계자는 “포탄의 폭발 위험성 여부는 군에서 확인할 예정”이라며 “우리 군의 포탄으로 확인된 만큼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천 중부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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