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노팜 백신 효과에 의구심”…UAE, 일부에 3차 접종

입력 2021.03.22 (11:06) 수정 2021.03.2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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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에서 중국 제약업체 시노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2차 접종한 후에도 항체가 충분히 생기지 않는 경우가 발생, 일부에게 3차 접종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 백신의 면역 효과에 의구심이 제기될 수 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UAE에 시노팜 백신을 공급하는 ‘G42 헬스케어’의 수석 연구원 왈리드 자헤르는 이날 현지 라디오 방송에 “일부에게 시노팜 백신 3차 접종을 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2차 접종 이후에 항체 수치가 낮은 사람은 누구나 의사에게 보건 당국과 접촉하도록 요청해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3차 접종을 독감 백신 촉진제에 비유하면서 3차 접종이 필요한 사람은 매우 적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UAE 보건담당 대변인 파리다 알-호사니는 현지 일간 더 내셔널에 시노팜 백신 3차 접종 필요성을 처음으로 언급했습니다.

또 의사들은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에 시노팜 백신 2차 접종 후에 항체가 거의 없거나 생성되지 않은 사례가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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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22 11:06:39
    • 수정2021-03-22 12:18:14
    국제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중국 제약업체 시노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2차 접종한 후에도 항체가 충분히 생기지 않는 경우가 발생, 일부에게 3차 접종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 백신의 면역 효과에 의구심이 제기될 수 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UAE에 시노팜 백신을 공급하는 ‘G42 헬스케어’의 수석 연구원 왈리드 자헤르는 이날 현지 라디오 방송에 “일부에게 시노팜 백신 3차 접종을 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2차 접종 이후에 항체 수치가 낮은 사람은 누구나 의사에게 보건 당국과 접촉하도록 요청해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3차 접종을 독감 백신 촉진제에 비유하면서 3차 접종이 필요한 사람은 매우 적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UAE 보건담당 대변인 파리다 알-호사니는 현지 일간 더 내셔널에 시노팜 백신 3차 접종 필요성을 처음으로 언급했습니다.

또 의사들은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에 시노팜 백신 2차 접종 후에 항체가 거의 없거나 생성되지 않은 사례가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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