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투기 의혹’ LH 전북본부 압수수색…소환 조사도 계속

입력 2021.03.22 (11:19) 수정 2021.03.2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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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H 직원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오늘 LH 전북본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LH 전·현직 직원들에 대한 소환조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북경찰청은 오늘 오전 8시부터 수사팀 2개조, 14명을 투입해 전북 전주에 있는 LH 전북본부 등 3곳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전북 경찰은 그동안 국가수사본부에서 내려온 투기 의혹 사건 2건과 자체 수집 첩보 1건 등을 조사해왔습니다.

LH 전북본부는 이미 입건된 전·현직 LH 직원이 근무한 곳으로, LH 직원의 이웃 주민 등 40명 가까운 사람들이 광명 노온사동 등지의 땅을 매입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LH 직원들에 대한 소환 조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경기남부경찰청에는 LH 직원 2명이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투기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대해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라고만 답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비공개 내부 정보를 이용해 토지를 사들였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앞서 경찰은 시민단체의 의혹 제기 17일 만인 지난 19일 의혹의 핵심으로 알려진 강 모 씨 등 LH 직원 3명을 조사한데 이어 주말 동안 피의자 신분인 나머지 전·현직 직원 12명과 소환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압수물 분석 등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번 주 내로 입건된 15명에 대한 소환 조사를 마무리하고 주요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촬영기자:최경원/영상편집:오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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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투기 의혹’ LH 전북본부 압수수색…소환 조사도 계속
    • 입력 2021-03-22 11:19:02
    • 수정2021-03-22 11:23:34
[앵커]

'LH 직원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오늘 LH 전북본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LH 전·현직 직원들에 대한 소환조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북경찰청은 오늘 오전 8시부터 수사팀 2개조, 14명을 투입해 전북 전주에 있는 LH 전북본부 등 3곳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전북 경찰은 그동안 국가수사본부에서 내려온 투기 의혹 사건 2건과 자체 수집 첩보 1건 등을 조사해왔습니다.

LH 전북본부는 이미 입건된 전·현직 LH 직원이 근무한 곳으로, LH 직원의 이웃 주민 등 40명 가까운 사람들이 광명 노온사동 등지의 땅을 매입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LH 직원들에 대한 소환 조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경기남부경찰청에는 LH 직원 2명이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투기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대해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라고만 답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비공개 내부 정보를 이용해 토지를 사들였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앞서 경찰은 시민단체의 의혹 제기 17일 만인 지난 19일 의혹의 핵심으로 알려진 강 모 씨 등 LH 직원 3명을 조사한데 이어 주말 동안 피의자 신분인 나머지 전·현직 직원 12명과 소환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압수물 분석 등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번 주 내로 입건된 15명에 대한 소환 조사를 마무리하고 주요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촬영기자:최경원/영상편집:오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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