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청, ‘투기 의혹’ LH 직원 3명 불러 조사…“주내 소환 마무리…수사 속도”

입력 2021.03.2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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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LH 직원들의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전·현직 LH 직원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 사범 특별수사대는 오늘(22일) LH 직원 3명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전 9시 반쯤 경기도 수원 경기남부청에 출석하는 LH 직원 2명이 취재진을 만났는데 이들은 신도시 내 토지를 사들인 이유와 혐의 인정 여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라고만 답변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미공개 내부 정보를 이용해 토지를 사들였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최초 의혹을 제기한 뒤 17일만인 지난 19일 핵심 피의자 강 모 씨 등 직원 3명을 소환하는 등 본격적인 소환 조사를 시작했었습니다.

경찰은 주말 동안 추가 소환 없이 나머지 직원에 대한 소환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압수물 분석 등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번 주 내로 비리 의혹이 제기된 전·현직 LH 직원 15명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무리하고 주요 피의자에 대한 추가 소환 혹은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소환 대상자가 누구인지 등에 대해서는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밝힐 수 없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고 신속히 수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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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22 11:55:51
    사회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직원들의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전·현직 LH 직원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 사범 특별수사대는 오늘(22일) LH 직원 3명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전 9시 반쯤 경기도 수원 경기남부청에 출석하는 LH 직원 2명이 취재진을 만났는데 이들은 신도시 내 토지를 사들인 이유와 혐의 인정 여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라고만 답변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미공개 내부 정보를 이용해 토지를 사들였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최초 의혹을 제기한 뒤 17일만인 지난 19일 핵심 피의자 강 모 씨 등 직원 3명을 소환하는 등 본격적인 소환 조사를 시작했었습니다.

경찰은 주말 동안 추가 소환 없이 나머지 직원에 대한 소환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압수물 분석 등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번 주 내로 비리 의혹이 제기된 전·현직 LH 직원 15명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무리하고 주요 피의자에 대한 추가 소환 혹은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소환 대상자가 누구인지 등에 대해서는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밝힐 수 없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고 신속히 수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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