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룡 경찰청장 “내부정보 이용 부동산 투기 행위 공직자는 구속수사 원칙”

입력 2021.03.22 (12:05) 수정 2021.03.2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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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 LH에서 시작된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김창룡 경찰청장은 '내부정보 부정이용' 등 지위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행위를 한 공직자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구속수사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경찰청장은 오늘(22일) 서면으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3기 신도시뿐만 아니라 여타 지역의 각종 개발사업 관련 (LH 등의) 부서 직원과 그 가족의 차명거래까지 면밀히 확인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경찰은 오늘(22일) 오전 기준 61건, 309명에 대해 내·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국가수사본부 최승렬 수사국장은 오늘 오전 경찰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309명 가운데 공무원은 41명, 공공기관 관계자는 31명, 민간인 170명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67명에 대해서는 직업 등을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남부와 북부, 인천, 세종, 충남 등에서 수사 건수가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승렬 수사국장은 지난주 금요일 정부 합동조사단이 수사 의뢰한 23명에 대해서는 주말 사이 보강자료가 도착해 오늘 중으로 경기남부청으로 대부분 배당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에서 발표한 경호처 직원 투기 의심 사례에 대해서도 곧 수사의뢰서가 도착하면 수사관할을 정해 배당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 수사국장은 부동산 신고센터에는 지난 20일까지 324건의 신고가 접수돼, 그 가운데 120여 건에 대해 추가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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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22 12:05:19
    • 수정2021-03-22 13:48:44
    사회
경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 LH에서 시작된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김창룡 경찰청장은 '내부정보 부정이용' 등 지위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행위를 한 공직자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구속수사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경찰청장은 오늘(22일) 서면으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3기 신도시뿐만 아니라 여타 지역의 각종 개발사업 관련 (LH 등의) 부서 직원과 그 가족의 차명거래까지 면밀히 확인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경찰은 오늘(22일) 오전 기준 61건, 309명에 대해 내·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국가수사본부 최승렬 수사국장은 오늘 오전 경찰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309명 가운데 공무원은 41명, 공공기관 관계자는 31명, 민간인 170명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67명에 대해서는 직업 등을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남부와 북부, 인천, 세종, 충남 등에서 수사 건수가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승렬 수사국장은 지난주 금요일 정부 합동조사단이 수사 의뢰한 23명에 대해서는 주말 사이 보강자료가 도착해 오늘 중으로 경기남부청으로 대부분 배당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에서 발표한 경호처 직원 투기 의심 사례에 대해서도 곧 수사의뢰서가 도착하면 수사관할을 정해 배당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 수사국장은 부동산 신고센터에는 지난 20일까지 324건의 신고가 접수돼, 그 가운데 120여 건에 대해 추가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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