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물류 지원’ 초대형 컨테이너선 2척 조기 투입

입력 2021.03.22 (14:17) 수정 2021.03.2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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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출입 물류 지원을 위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2척을 당초 일정보다 한 달 일찍 투입합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늘(22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에이치엠엠 가온’(HMM GAON)호 명명식을 열었습니다.

가온호는 컨테이너 1만6천 개(1만6천TEU급)를 한 번에 운반할 수 있는 선박으로 길이는 약 365m, 폭은 51m, 높이는 29.8m에 달합니다. 파나마 운하와 수에즈 운하를 모두 통과할 수 있는 현존 최대 크기 선박입니다.

이 선박은 정부 ‘해운 재건 5개년 계획’의 하나로, 정부는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HMM이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총 8척을 차례로 투입할 예정입니다. 앞서 건조돼 HMM에 인도된 1만6천TEU급 ‘HMM 누리호’도 오늘 부산에서 실제 항로에 투입됐습니다.

1만6천TEU급 8척이 모두 투입되면, HMM은 고효율·저비용 컨테이너선 20척으로 세계 주요 글로벌 선사와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적 원양 선사 컨테이너 선복량(배에 싣는 화물 총량)도 기존 78만TEU 수준에서 90만TEU 이상으로 확대됩니다.

해수부는 “이들 선박이 코로나 여파로 선박 운항 기간이 증가한 유럽 항로에 조기 투입돼 ‘물류 체증’을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한국조선해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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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22 14:17:25
    • 수정2021-03-22 14:19:54
    경제
정부가 수출입 물류 지원을 위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2척을 당초 일정보다 한 달 일찍 투입합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늘(22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에이치엠엠 가온’(HMM GAON)호 명명식을 열었습니다.

가온호는 컨테이너 1만6천 개(1만6천TEU급)를 한 번에 운반할 수 있는 선박으로 길이는 약 365m, 폭은 51m, 높이는 29.8m에 달합니다. 파나마 운하와 수에즈 운하를 모두 통과할 수 있는 현존 최대 크기 선박입니다.

이 선박은 정부 ‘해운 재건 5개년 계획’의 하나로, 정부는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HMM이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총 8척을 차례로 투입할 예정입니다. 앞서 건조돼 HMM에 인도된 1만6천TEU급 ‘HMM 누리호’도 오늘 부산에서 실제 항로에 투입됐습니다.

1만6천TEU급 8척이 모두 투입되면, HMM은 고효율·저비용 컨테이너선 20척으로 세계 주요 글로벌 선사와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적 원양 선사 컨테이너 선복량(배에 싣는 화물 총량)도 기존 78만TEU 수준에서 90만TEU 이상으로 확대됩니다.

해수부는 “이들 선박이 코로나 여파로 선박 운항 기간이 증가한 유럽 항로에 조기 투입돼 ‘물류 체증’을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한국조선해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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