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시설 65세 이상 AZ백신 접종 동의율 76.9%…내일부터 접종 시작

입력 2021.03.22 (14:44) 수정 2021.03.2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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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23일)부터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의 만 65세 이상 입원·입소자,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대상자 중 76.9%가 접종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오늘(22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요양병원 1651곳과 요양시설 등 4010곳의 만 65세 이상 입원·입소자, 종사자 37만 5천 명 가운데 28만 8천 명이 접종에 동의해 동의율은 76.9%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의 접종을 위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오늘부터 사흘 간 순차적으로 배송되며, 요양병원은 백신을 수령한 다음날부터 먼저 접종을 추진하고 요양시설은 일주일 뒤인 오는 30일부터 접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요양병원은 의료기관에서 자체 접종하고 요양시설은 보건소 방문팀 또는 시설별 계획된 의료진이 방문해 접종하게 됩니다.

정은경 본부장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단기간에 접종이 집중되지 않도록 간호, 돌봄 인력 상황을 고려해 접종일정을 분산해 시행하고, 요양시설의 경우에는 3~4일의 간격을 두고 2회 이상 방문접종 일정을 수립하도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접종을 시행할 때 예진의사는 대상자의 접종 여부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안전에 초점을 맞춰 당일 건강상태를 판단하고, 건강상태가 불량할 경우 무리하게 접종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특히 예진의사는 본인 또는 보호자가 접종을 희망하더라도 의식불명, 혼탁, 전신쇠약, 발열 등 예방접종에 부적절한 건강상태 또는 임종임박 등 예방접종 제외 대상자에게는 접종을 지양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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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양병원·시설 65세 이상 AZ백신 접종 동의율 76.9%…내일부터 접종 시작
    • 입력 2021-03-22 14:44:05
    • 수정2021-03-22 14:45:37
    사회
내일(23일)부터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의 만 65세 이상 입원·입소자,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대상자 중 76.9%가 접종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오늘(22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요양병원 1651곳과 요양시설 등 4010곳의 만 65세 이상 입원·입소자, 종사자 37만 5천 명 가운데 28만 8천 명이 접종에 동의해 동의율은 76.9%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의 접종을 위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오늘부터 사흘 간 순차적으로 배송되며, 요양병원은 백신을 수령한 다음날부터 먼저 접종을 추진하고 요양시설은 일주일 뒤인 오는 30일부터 접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요양병원은 의료기관에서 자체 접종하고 요양시설은 보건소 방문팀 또는 시설별 계획된 의료진이 방문해 접종하게 됩니다.

정은경 본부장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단기간에 접종이 집중되지 않도록 간호, 돌봄 인력 상황을 고려해 접종일정을 분산해 시행하고, 요양시설의 경우에는 3~4일의 간격을 두고 2회 이상 방문접종 일정을 수립하도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접종을 시행할 때 예진의사는 대상자의 접종 여부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안전에 초점을 맞춰 당일 건강상태를 판단하고, 건강상태가 불량할 경우 무리하게 접종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특히 예진의사는 본인 또는 보호자가 접종을 희망하더라도 의식불명, 혼탁, 전신쇠약, 발열 등 예방접종에 부적절한 건강상태 또는 임종임박 등 예방접종 제외 대상자에게는 접종을 지양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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