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내일 AZ 백신 맞아…안전성 의심 품지 말아달라”

입력 2021.03.22 (15:03) 수정 2021.03.2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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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6월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내일(23일)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2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AZ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가 국제적으로 재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서훈 국가안보실장, 유연상 대통령 경호처장, 김형진 안보실 2차장, 탁현민 의전비서관, 신지연 제1부속·최상영 제2부속비서관, 강민석 대변인, 제1부속실 행정관 및 경호처 직원 등 G7 정상회의에 함께하는 필수 수행원 9명도 함께 접종합니다.

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 후 바로 청와대로 복귀해 업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대다수 유럽 국가들도 접종을 재개했고, 우리 질병청도 65세 이상까지 접종 대상을 확대했다"면서 "국민들도 백신의 안전성에 조금도 의심을 품지 마시고 접종 순서가 되는 대로 접종에 응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백신 접종은 자신의 안전을 지키면서 집단면역으로 우리 사회 전체의 안전을 지키는 길이기도 하다"며 "백신 불안감을 부추기는 가짜뉴스는 아예 발붙이지 못하도록 국민들께서 특별한 경계심을 가져달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철저한 사전 준비와 체계적 접종 시스템이 가동되며 다른 나라들에 비해 초기 접종 속도가 빠른 편"이라며 "1차 접종대상 전체 신청자 중 이미 93% 이상이 접종을 완료했고, 지난 주말부터는 2차 접종까지 마친 분들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백신 수급도 원활히 진행되면서 2분기에는 접종 대상을 대폭 늘려 상반기 중에 1,200만 명 이상을 접종할 계획"이라며 "정부는 백신 접종과 집단면역의 속도를 당초 계획보다 높여나갈 테니 (국민들께서도) 적극 협조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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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3-22 17:19:05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6월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내일(23일)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2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AZ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가 국제적으로 재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서훈 국가안보실장, 유연상 대통령 경호처장, 김형진 안보실 2차장, 탁현민 의전비서관, 신지연 제1부속·최상영 제2부속비서관, 강민석 대변인, 제1부속실 행정관 및 경호처 직원 등 G7 정상회의에 함께하는 필수 수행원 9명도 함께 접종합니다.

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 후 바로 청와대로 복귀해 업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대다수 유럽 국가들도 접종을 재개했고, 우리 질병청도 65세 이상까지 접종 대상을 확대했다"면서 "국민들도 백신의 안전성에 조금도 의심을 품지 마시고 접종 순서가 되는 대로 접종에 응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백신 접종은 자신의 안전을 지키면서 집단면역으로 우리 사회 전체의 안전을 지키는 길이기도 하다"며 "백신 불안감을 부추기는 가짜뉴스는 아예 발붙이지 못하도록 국민들께서 특별한 경계심을 가져달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철저한 사전 준비와 체계적 접종 시스템이 가동되며 다른 나라들에 비해 초기 접종 속도가 빠른 편"이라며 "1차 접종대상 전체 신청자 중 이미 93% 이상이 접종을 완료했고, 지난 주말부터는 2차 접종까지 마친 분들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백신 수급도 원활히 진행되면서 2분기에는 접종 대상을 대폭 늘려 상반기 중에 1,200만 명 이상을 접종할 계획"이라며 "정부는 백신 접종과 집단면역의 속도를 당초 계획보다 높여나갈 테니 (국민들께서도) 적극 협조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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