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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건건] 최형두 “박영선 지원금 공약, 정의도 ‘고무신 선거’ 비판”…강훈식 “박근혜도 기초노령연금 공약”
입력 2021.03.22 (20:01) 수정 2021.03.22 (20:37) 정치
- 최형두 "오세훈·안철수, '정치의 중심'으로…더 큰 아량과 양보, 승복이 중요"
- 강훈식 "지지층 단일화가 중요한데…야권 지지층들 상처 받지 않을까 걱정"
- 강훈식 "오세훈, 다섯 번째 '착오'…'찌질한 공세'라는데 '찌질한 변명' 아닌가"
- 최형두 "오세훈은 아주 진실한 사람…그린벨트, 시장이 풀 수 있는 게 아냐"
- 최형두 "박영선 10만 원 디지털 화폐 지원 공약, 정의당도 '고무신 선거'라 비난"
- 강훈식 "박근혜 대통령도 후보 시절 기초노령연금 공약…똑같은 이야기"
- 강훈식 "안-오 단일화 끝나면 정책 선거로 옮겨올 것…박영선 주목 받지 않을까"
- 최형두 "민주당 시장의 도덕적 파탄으로 인해 발생한 선거…전 세대 분노"

■ 프로그램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3월 22일(월) 16:00~17:00 KBS1
■ 진행 : 박찬형 기자
■ 출연 :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https://youtu.be/zqH7ibPi3NI

◎박찬형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세훈,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오늘 안철수 후보가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 투기 의혹을 거론하자 오 후보는 안 후보에 대해서 신기루 같은 후보라면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야권 단일화가 어떤 결론을 맺을지, 단일화 외 변수가 어느 정도나 시민 표에 영향을 줄지 짚어봅니다. 사사건건 시작합니다. 여의도 사사건건, 오늘은 강훈식 민주당 의원,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강훈식 네, 안녕하세요?

▼최형두 안녕하십니까?

◎박찬형 오늘부터 여론조사가 시작이 됐습니다. 지난 주말에 이 자리에서 전해드릴 때만 하더라도 각 후보가 두 번씩 각각 기자회견을 하면서 좀 혼란스러운 모습이었는데 주말 사이에 극적으로 합의가 이루어졌고요. 그리고 단일화가 확정된 이후에 두 후보가 입장을 냈는데 먼저 입장 듣고서 말씀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단일화 직후 오세훈 후보는 정권 교체, 단일화만 생각해 또 한 번 바보 같은 결정을 했다면서 본인이 더 많은 양보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안철수 후보 역시 본인의 양보로 어려운 합의가 이루어질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녹취> 안철수 /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어제)
협상이 교착됐을 때 그쪽에서, 국민의힘에서 요구하는 모든 조건을 다 수용하겠다고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그래서 다시 협상의 물꼬를 트고 다시 이제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습니다.

조사가 시작된 오늘은 두 후보 모두 정권 교체 국면까지 봐달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녹취>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저는 단일화가 되면 바로 윤석열, 김동연, 홍정욱, 금태섭 등 유능하고 정의로우며 합리적인 중도우파 인사들을 넓게 삼고초려하여 명실공히 든든한 개혁 우파 플랫폼을 반드시 만들어내서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내겠습니다.

<녹취> 안철수 /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국민의힘 동지들께 부탁드립니다. 2번이든 4번이든 모두 더 큰 2번일 뿐입니다. 선거 후 더 큰 2번을 만들어야만이 정권 교체의 길로 갈 수 있습니다.

◎박찬형 지난주 금요일 상황을 보면, 기자회견이 많아졌던 이유가, 두 번째 기자회견 같은 경우는 서로 내가 이거 양보하겠다, 양보하겠다고 하면서 서로 양보하는 메시지들을 막 전했었거든요. 어쨌거나 지금도, 그러니까 단일화를 확정한 이후에도 본인이 더 양보를 많이 했다는 점을 강조를 하고 있는데, 물론 이제 단일화, 최종 후보가 결정된 뒤까지 상황을 봐야 되겠지만 단일화 과정은 어땠는지요? 먼저 최형두 의원님.

▼최형두 워낙 박빙의 대결이기 때문에 지금 두 후보와 두 후보 진영이 팽팽하게, 이게 사실은 정치적 명운을 건 경선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그만큼 치열할 수밖에 없었는데, 지금 제가 볼 때는 사실 두 분 다 다시 10년 만에 정치의 중앙 무대에 나와서 다 승자가 되는 길에 서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더 큰 양보, 누가 더 크게, 더 큰 아량, 더 큰 리더십을 보여줘서 야권 단일화와 야권 승리로 이끌어나가는 것에 누가 더 큰 기여를 하느냐, 지금 오히려 국민들은 그걸 보고 있거든요? 숫자가 1, 2% 더 앞서니 마느니 하는. 그래서 지금 두 후보들 모두 내가 더 큰 양보를 했다고 국민들에게 나의 큰 리더십을 강조하고 있는 셈인데, 저는 이 단일화가 되어서 아깝게 한 분이 석패하고 한 분은 후보로 나가고 하겠습니다만 이 단일화 이후에도 저분들은 이제 공동 운명체가 되어서 함께 야권의 새로운 승리, 내년 대통령 선거까지 포함해서 또 새로운 어떤 정치적인 세력 재편이랄까, 이걸 포함해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사실은 오늘, 내일 경선 결과가 굉장히 중요하겠습니다만 두 분이 다시 우리 정치의 중심에 들어섰다, 그 단일화 결과와 관계 없이 두 분이 다 윈윈하려고 하면 더 큰 리더십, 더 큰 아량, 더 큰 양보, 또 더 큰 승복, 이런 것들이 스토리 라인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박찬형 단일화 발표 난 이후에도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시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강훈식 저렇게 또 말씀하시는 게 맞고, 또 저렇게 되면 좋은데, 옆에서 이제 저희는 저희 당 문제가 아니니까 감 놔라, 배 놔라 하긴 참 어렵습니다만.

◎박찬형 하지만 중요하죠.

▼강훈식 중요하죠, 경쟁을 하는 상대니까. 약간 안타까운 것은 오늘도 안철수 후보가 내곡동 관련해서 증언하는 사람이 나온다면 야권 후보를 사퇴할 수도 있다고 오세훈 후보를 공격했어요. 그랬더니 이제 이준석, 캠프에 있는 이준석 전 비대위원은 공감 능력 부족이냐, 사회성 결여냐, 이러고 맞받아쳤단 말이에요. 물론 이게 이제 끝이 있는 것이니까 그렇게 할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결과적으로 또 보면 이게 지지층의 단일화가 중요한 거잖아요? 후보의 단일화도 번호 하나만 만드는 구도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이 과정에서 지지층들이 상처 받진 않을까, 이런 것들이 저희는 옆에서 보면서 그런 우려가 좀 되고, 특히 이제 저희는 단일화를 많이 해봤기 때문에 더 중심적으로 놓아야 되는 게 이런 말들보다는 아까 우리 최형두 의원님 말씀처럼 정말 이렇게 좀 모아가는 단일화가 돼야 되는데, 옆에서 보면 그런 게 되고 있는가, 이런 생각은 좀 듭니다.

◎박찬형 지금 오세훈, 안철수 두 인물만 보면, 그러니까 이전하고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지난 주말 사이에 방송 3사 여론조사를 했는데 굉장히 초박빙으로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누가 우세하다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근소한 차이의 상황인데, 그렇다면 단일화 이후의 과정이 과연 어떻게 될 것이냐 부분이 궁금합니다. 유기적으로 화합이 가능한가, 이 부분에 있어서 오세훈 후보 같은 경우 물론 거기까지는 생각을 안 하시겠다고 얘기하겠지만 만약에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로 결정이 되면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당 밖에 있는 사람을 재정적으로든 조직적으로든 도와주기 굉장히 어렵다, 그래서 당 안으로 들어오라고 계속 얘기를 했었거든요? 그러면 밖에 있는 상태에서 자금이든 조직이든 지원이 제대로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최형두 저는 사실은 여기에서 살펴볼 만한 점은, 그런 일은 없어야겠지만 지난 10년 전에 경기도 선거에서 사실 민주당에서, 민주당과 당시에 개혁당인가요? 유시민 후보하고 김진표 후보가 단일화하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 이제 제1야당이 민주당 김진표 후보였고 개혁당, 지금의 국민의당 같은 지위에 있던 당은 유시민 후보의 당이었는데, 당시에 유시민 후보가 이겼습니다. 이기면서 사실 그래서 그것 때문에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김문수 지사가 재선을 했어요. 했는데, 당시 이제 보면 민주당 지지자들이 유시민 후보한테 많이 가지 않은 것 아니냐, 라는 이런 나중에 사후 분석이 나왔죠. 그러나 이번에는 워낙 야권에 대한, 야권의 통합과 야권의 승리에 대한 시민적, 국민적 기대가 높기 때문에 그 사례와 좀 다를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제 정당과, 주로 다른 정당과의 이런 단일화 과정에서, 큰 정당과 작은 정당 간의 단일화 과정에서 경기도에서 김진표, 유시민 있었던 사안 같은 것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저희들은 최선을 다해야겠죠. 그건 뭐 두 분의 리더십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분명히 다른 것은, 그 당시와 다른 것은 지금 두 사람 다 지금 중앙 정치 무대에 새롭게 화려하게 복귀했고, 모두가 다 범야권에서 이제 하나의 리더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패배하느냐, 그래서 또 어떻게 재기하느냐가 중요한 것이어서 그 과정이라 상당히 달라질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정당의 한계를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박찬형 승리만큼이나 패배에도 어떤 방식으로 패배했느냐가 본인들의 향후 정치 행보를 위해서 중요하다는 말씀인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이제 안철수 후보에 비해서 오세훈 후보 관련 이슈가 계속해서 언론지상에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바로 내곡동 땅 투기 의혹 관련해서 민주당의 집중적인 공세가 이루어지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또 민주당이 2009년 국회 서울시 국감 회의록 등을 공개를 하면서 그린벨트 해제 관련해서 오세훈 후보가 당시에 전혀 몰랐다고 말한 것은 거짓말이다, 라고 공세를 가하고 있는데요. 준비된 영상 보고서 계속해서 말씀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2009년 10월, 보금자리 지구 지정 전 열린 서울시의회 도시관리위원회 회의입니다. 당시 서울시 주택국장은 보금자리 지구의 사업 방향이 타운하우스 형태로 바뀐 이유에 대해서 오세훈 시장의 의견을 따른 것이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또 이 회의 3일 전 오세훈 당시 서울시장의 국감 발언도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녹취> 김원이 / 더불어민주당 의원
당시 강창일 의원이 국토부에서 보금자리주택을 10층에서 25층으로 계획했는데 서울시는 테라스, 타운하우스 등 저층 주택으로 하기를 원했다며 국토부에 이런 문제를 상의했냐고 물어보자 오세훈 시장은 협의 과정에서 서울시의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라고 답합니다. 오 후보의 발언은 그린벨트 해제 지역과 그 그린벨트 해제 대상 지역의 상태, 그리고 보금자리주택 정책에 대해 분명히 인식하고 있고 오 후보가 적극 개입하고 국토부와 협의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반면 오 후보는 거짓말이 아니라 해명 중 착오가 있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곰탕 흑색선전, 민주당의 행태를 보면서 역시, 정말 찌질한 정당이다. 거짓말이 아니라 급하게 해명하다 보니까 몇 가지 착오가 있었는데 그걸 끝까지 악용하는 사례입니다.

◎박찬형 오세훈 후보의 땅 투기 의혹이 아니라 셀프 보상 의혹입니다. 관련해서 민주당에서는 당시에, 오세훈 후보의 지금 해명은 당시에 보금자리주택을 그쪽을 지정하는 과정 자체를 몰랐었고 본인의 부인의 땅이 거기 있는지도 몰랐던 거다, 이렇게 해명을 했는데, 회의록 등 증거로 되면서, 그렇다면 이렇게, 이렇게 해명한 걸 보면 분명히 보금자리주택 지구 지정하는 과정에서 관여했으니까 이런 회의록이 있는 것 아니냐, 그런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거죠?

▼강훈식 그러니까 본인이 저렇게 말씀을 안 하셨으면 이 상황은 저는 오지 않았을 거라고 보는데요. 본인이 한 분이라도 오세훈 시장이 관심을 표했거나 직간접적으로 압력을 가했다는 기억이 나시는 분이 있으면 나서 달라, 그러면 바로 후보를 사퇴하겠다. 그런데 이게 또 이것만 있으면 괜찮은데요. 이전부터 계속 지금 본인은 몇 가지 착오라고 표현하시는데, 그 몇 가지 착오, 착오, 착오, 착오로 지금 본인이 다섯 번째 지금 본인이 변명을 하시는 거거든요?

◎박찬형 이게 다섯 번째...

▼강훈식 그렇습니다.

◎박찬형 예를 들어서 노무현 전 대통령부터 했던 사업이라는.

▼강훈식 처음에는 노무현 때 결정했다, 이랬는데 노무현 때 결정한 게 아니라 이명박 때...

◎박찬형 착오다, 라고 또 얘기했었죠.

▼강훈식 착오라고 하셨고요. 그러고 나서 본인은 손해 봤다. 그런데 사실은 3~4배의, 그린벨트가 풀리면서 3~4배의 수익이 났는데 그걸 또 손해라고 하셔가지고 국민들이 또 이건 아니지 않느냐, 이런 인식들을 갖게 된 거고요. 그러면서 누가 나한테 이런 압력이나 이런 내용을 들은 적이 있으면 내가 사퇴하겠다,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그러면서 또 이게 나오는 거지 않습니까? 그런데 문제는 제가 처음부터 이 이야기를 했는데, 본인이 명쾌하게 잘 알아보시고 제대로 답변하셨으면 오해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만 자꾸 문제를 삼게 만드는 상황으로 가고 있는 것이고, 특히나 지난번에 시장 시절에서도 본인의 직을 걸고 무상 급식을 반대했던 것 아닙니까? 그런데 이번에도 본인의 직을 거셨어요. 또 다른, 다른 이야기 나오고, 그래서 결국은 국정감사에도 나왔고 서울시 회의 자료에도 오세훈 시장이 알고 있었다는 내용이 나오니까 이게 몇 가지 착오일 뿐이다, 그러고 찌질한 공세라고 하는데 제가 볼 때는 찌질한 변명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박찬형 국감 자료 같은 데 보면 오세훈 시장이 그 상황에 대해서 알고 대답하는 것처럼 얘기를 하거든요?

▼최형두 그건 사실 좀 너무 지나친 공세 같은데, 오세훈 시장 같은 경우 저는 뭐 아주 진실한 사람이라고 봅니다. 예컨대, 무상 급식 같은 것도 직을 걸 사안이 아니었는데 본인이 직을 걸었거든요, 보면. 그 정도로 한 문제에 대해서 진실하고, 저는 그런 문제에서 만약에 오세훈 시장이 한 톨의 양심이, 그런 게 있었으면 그렇게 말을 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 지금 이 문제되는 지역이 어디냐 그러면 청계역 근처에 한 5000세대 되는 이런 서민형 서민 주택 단지입니다. 이걸 오세훈 시장이, 더구나 저 땅이 부인의 땅이 아니고 처갓집 땅입니다. 처갓집에, 부인이.. 저도 그래서 자꾸 이렇게 해서 한번 알아보니까 8명 중의 1명, 8분의 1. 그리고 이 땅은 70년대인가 이렇게 구입한 땅이고, 그래서 그 땅을 가지고 크게 이득 볼 것도 없고요. 그리고 보통 처갓집 땅을 가지고...

◎박찬형 부인의 땅이 아니에요?

▼최형두 부인의 땅이 아닙니다. 8분의 1입니다, N분의 1. 처갓집 땅입니다, 처갓집 땅. 처갓집 땅을 공동으로 이렇게 이제 갖고 있던 것이, 쟁점은 민주당도 그걸 문제 삼는 게 아니고요. 그린벨트를 해제했다, 그걸 문제 삼는 겁니다. 그게 팔릴 수 없는 땅인데 그린벨트를 당시 시장 되면서 풀어준 거 아니냐.

◎박찬형 알면서도 풀어줬다.

▼최형두 그런데 그린벨트를 풀어주는 과정은 그렇게 시장이 풀자 해서 풀 수 있는 게 아니라 국토부의 승인이 있어야 되고, 그래서 2006년에 노무현 대통령 때 이제 2기 신도시가 만들어지고 이런 과정에서 뭔가 수도권 주변의 가까운 지역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필요한데, 어디냐는 것이 한 번 검토가 있었다는 것이고요. 그 검토가 있었던 것인데, 그게 이제 당시에 결정은 안 됐지만 이미 제안이 있었다, 그런 이야기고. 또 하나는 시장까지 나온 사람이 자기 땅을 거기 넣어가지고, 아마도 그 엄청나게 땅이 많이 수용됐는데, 자기 땅만 빼기도 어려웠을 테고 또 그 땅으로 굳이 입지를 옮겨서 하기도 어려웠을 겁니다. 그래서 저렇게 자신 있게 이야기한 것이고, 그다음에 지금 여기 회의록도 처음 보는 이야기인데, 예컨대, 주택을 좀 아는 사람 같으면, 지금 우리 서울의 주택이 전부 성냥갑처럼 돼 있는 거 아닙니까? 서민 주택이라고 그렇게 성냥갑처럼 다닥다닥 지을 게 아니거든요. 그런데도 저렇게 구릉지는 구릉지대로 활용하면서 미적 감각을 살렸다고 한다면 그건 시장으로서 할 수 있는 이야기지, 이거랑 그린벨트가 해제된 과정이랑 다른 문제죠.

▼강훈식 제가 하나만 좀 더 덧붙여서 말을 하면, 이게 서민 주택 단지를 지은 거다, 5000세대가 넘는. 그리고 처갓집 땅이 들어간 거다, 라고 말씀하시지만, 그리고 그렇게 본인은 8분의 1이다. 우리 다 뒤집어놓고, 시흥이나 광명에 있는 LH의 지금 직원들을 우리가 문제 삼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것들이 국민적 분노를 얻는데, 거기다가 서민 주택 단지 넣으면 문제 안 삼을 겁니까? 아니면 처갓집 땅이 8분의 1 들어갔으면 그 LH 직원들 문제 안 삼을 겁니까? 그런데 오히려 더 큰 문제는 뭐냐 하면, 그분들은 그런 정보를 찾아갔다면 이거는 시장이 그쪽 지역을 정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국민들이 이제 분노하는 거고요. 더 큰 문제로 보는 것은, 이게 그린벨트를 풀었다는 거고, 더 큰 문제는 지금 이 해명 과정에서 오히려 우리가 이런 프로세스로 이렇게 됐습니다, 라는 것이 진실하게 처음에 말했으면 여기까지 안 왔을 텐데, 이 과정에서 물론 이제 최형두 의원님은 너무 진실되니까 자기 직을 걸고 이야기했다고 하지만 저는 오히려 이런 부분이 과거에는 이렇게 정치인들이 높은 사람이었으니까 내가 내 직을 걸고 말하겠다, 이러면 더 이상 안 물어봤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다 찾아봐요, 그런지, 안 그런지. 그래서 오히려 옛날 후보처럼 생각하고, 또 옛날 시정 할 때처럼 생각하고 국민들한테 너무, 이렇게 국민들을 쉽게 생각하고 저렇게 발언한 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는 표현입니다.


◎박찬형 그래서 이제 직을 걸라고 했고 거기에 대한 대답은 직에서 내려와라, 그 얘기이신 거죠?

▼강훈식 약속을 지키셔야죠.

◎박찬형 약속은 지켜달라는 얘기입니다.

▼최형두 아니, 그린벨트 지정을 쉽게 그렇게 풀 수 있습니까? 자기 더구나 시장 후보거나 또는 정치적 꿈이 있는 사람이, 또 당시에는 아마 국회의원 그만두고, 한 번 하고 그만두지 않았습니까? 그런 사람인데, 거기에서 자기 처갓집 땅, 그것도 N분의 1 되는 땅, 그걸 넣기 위해서 그렇게 할 정도로 찌질한 사람 아니라고 보고요. 너무 지나친 땅 파기다, 라는 생각이 드는데, 뭐 그래서 직을 걸겠다고 했고 또 당시 주택국장이 자기 전결로 결정했다고 KBS 인터뷰에서 이야기하지 않았습니까.

◎박찬형 지금 최형두 의원님, 지나친 의혹 제기라고 지금 말씀하시는데, 오늘 안철수 후보도 관련해서 우려를 제기하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잠깐 보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녹취> 안철수 /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내곡동 문제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사실이 더 밝혀지고 당시 일을 증언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야권 후보가 사퇴한 상태에서 선거를 치를 수도 있습니다. 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제일 두려워하는 후보, 아무런 문제가 없는 후보, 오히려 문제를 해결하는 저 안철수 후보를 선택해 주십시오.

<녹취>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지금 현재 지지율 추이로 볼 때 안철수 후보 캠프에서 의존할 수 있는 유일한 근거랄까요, 그게 이제 민주당이 제기하고 있는 흑색선전입니다. 거기에 편승하시는 건 사실은 단일화 과정 속에서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치열한 경쟁의 하나로 그냥 받아들이겠습니다.

◎박찬형 이게 두 사람이 단일화가 급해서 단일화 방식만 협의를 하고 신사협정은 안 맺었나 봐요. 지금 여론조사 기간이라 지금 나오는 뉴스 자체도 여론조사에 응하는 사람들의 심리에도 영향을 줄 것 같은데, 저렇게 하면 좀 불리해질 수도 있는 상황인데, 당 차원에서는 대응 안 하기로 했나요?

▼최형두 이건 대응하기 힘들고 오히려 저는 방점이, 방점이 저기에 있다고 봅니다. 내가 더 좋은 후보다, 이런 것이지, 그걸 가지고서 뭐 지금 워낙 각축, 아주 간발의 격차로 지금 하고 있기 때문에 하나라도 더 여론의 소재로 활용하려고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강훈식 아니, 이제 저희가 계속 말씀드리는 건요, 저거를 공세의 수준이나 공격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진실을 잘 밝히면 됩니다. 그리고 사실 지금 나타나고 있는 여러 가지 지도층에 대한 땅 투기 의혹에 대한 것들을 다 같은 연장선상에서 봐주시는 게 맞고요. 그리고 LH에 대해 국민들이 되게 분노했던 것은 그렇게 땅을 투기해서 몇 배씩 벌 수 있구나, 몇십 배씩 벌 수 있구나, 라는 것이고요. 어쨌든 팩트는 그린벨트를 풀어서 처갓집 땅이 36억을 받은 게 팩트고요. 그건 아무도 부정 못 하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본인의 해명이 자꾸 바뀌고 있는 것, 이것도 팩트입니다. 그래서 이 두 가지에 대해서 저희들이 우려를 표하는 것이고, 국민들이 이런 것에 대해서 크게 물어봐야 된다, 또는 크게 호통 치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박찬형 지금 오세훈 후보에 대한 공세가 민주당 위주로 지금 이어지고 있다면 박영선 후보에 대한 공세도 지금 국민의힘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박영선 후보 남편이 일본 도쿄에 있는 아파트를 소유했던 것을 두고 도쿄시장에 나가라는 말까지 지금 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 박영선 후보가 지금 해명을 어떻게 하고 있냐 하면, BBK 의혹을 본인이 당시에 집중적으로 제기를 하다 보니까 그 과정에서 본인이 사찰을 당했다, 그 사찰되는 그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일본으로 쫓겨가게 됐다고 얘기했는데, 이런 박영선 후보의 주장에 대해서 홍준표 의원이 어느 정도 도와주는 말을 합니다. 잠깐 보도록 하면요, 홍준표 의원이 뭐라고 했냐 하면, 당시에 이제 박영선 후보는 사찰을 당해서 일본으로 건너갔다고 했는데, 그때 당시에 사찰은 아니고 그때 당시에 BBK 의혹과 관련해서 검찰이 내사를 했고 그 과정에서 이후 남편이 회사를 나갔는데 그 과정이 굉장히 유감이라고 말을 하면서 사찰이 아니라는 말을 굉장히 강조를 합니다. 하지만 그 말 그대로 받아들이면 사찰은 아니겠지만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더라도 검찰의 내사로 쫓겨가서 일본으로 갔기 때문에 그 집을 사는 과정은 아무 문제가 없는 것 아니냐는 걸 좀 받쳐주는 말인 것도 같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최형두 그 과정은 두 분의 말씀이 있기 때문에 일본에 집 산 사연까지는 충분히 인정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제 그러면 문재인 대통령 4년 동안 집을 갖고 계신 건 뭐냐, 특히나 일제 사지 말자고 그렇게 할 동안에, 일본 제품 사지 말고 일본 제품 불매하자고 그랬던 시기 아닙니까? 그랬던 시기에 굳이 그 일본 주택을 갖고 있어야 되느냐는 게 문제인데.

◎박찬형 2월에, 2월에 처분을 했죠?

▼최형두 그런데 저는 뭐 사실은 민주당처럼 우리 당의 후보의 경쟁력, 후보가 이 도시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를 가지고 이야기해야 하지 저는 뭐 박영선 후보의 저 문제를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저는 오히려 저 사건에서 재미있게 보는 것은 뭐냐 하면, 도쿄 집값이 우리보다 싸구나, 라는 걸 느꼈습니다. 이게 사실 도시 경쟁력이 떨어졌어요, 우리가. 도시 경쟁력은 떨어졌습니다. 이게 이제 국제적인 기구에 보면 2015년인가, 5년 전에는 우리가 11위를 했는데, 지금 17위를 했습니다. 6단계 떨어졌습니다. 박원순 시장 10년 사이에 이런 성범죄 같은 도덕적 파탄뿐 아니라 도시의 경쟁력이 떨어졌습니다. 그중의 하나는 도시의 집값이 너무 올랐다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오히려 박영선 후보의 저 논란을 보면서 일본 집을 그러면 문재인 정부 때도 샀으면 그거 무엇 때문에 샀느냐, 무엇 때문에 문재인 정부 때까지 그렇게 우리가 반일 시위를 하고 죽창가를 부르던 시기에는 왜 그러셨냐는 그런 반문을 하는데, 저는 뭐 그건 후보에 대해서는 그런 이야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아만 저걸 통해서 봤을 때 우리가 서울 집값을 이렇게 끌어올린 이 정권에 대해서 국민들의 분노가 좀 모아져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본 집값보다, 도쿄 집값보다 우리가 훨씬 비싸다는 걸 지금 저 사안에서 우리가 알게 됐습니다.

◎박찬형 최형두 의원님은 일본에 집 샀다는 것보다는 그것을 통해서 봤더니 일본 집값보다 서울...

▼최형두 그건 이제 시민들이 판단할 대목이죠.

◎박찬형 도쿄보다 서울 집값이 훨씬 비싸다, 이 부분을 강조하시네요.

▼강훈식 그렇죠. 내곡동처럼 본인 처갓집 땅 넣어서 개발했으니 땅값이 오른 거예요. 그렇게 말할 건...

▼최형두 아이고, 이거 너무하시네, 정말. (웃음)

▼강훈식 그렇게만 말할 건 아니고, 그런데 이 이야기의 포인트는 먼저 야당에서 공세를 하셨는데 홍준표 대표가 먼저 이제 본인이 사과까지 했다, 이 문제에 대해서. 그리고 그만큼 고생했다, 이래서 약간 야당 자체에서 당황스러웠던 거라고 저는 봅니다. 이미 서울시장 후보 이전에 청문회에서도 이 이야기가 나왔었고요. 말씀대로 저도 뭐 그런 면에서 조금 더 일찍 본인의 재산을 처분하지 그랬냐고 하는 것은 지적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것도 그 당시에서 설명을 했습니다. 청문회에 나와서 현재 일하고 있는 모습이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 설명을 좀 했었던 것 같고요. 그런데 말씀대로 저희도 아까 오세훈 후보가 이야기한 것처럼 이런 찌질한 공세보다는 사실관계에 입각해서 토론이 되고 누가 더 서울시를 끌어나가는 게 도움이 되는지로 집중되는 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박찬형 하나를 더 지금 박영선 후보 관련해서 공세를 하고 있는데, 박영선 후보 공약 가운데 서울 시민에게 디지털 화폐로 10만 원 어치의 재난지원금 지급하도록 하겠다는 것을 박영선 후보 측에서 밝히니까 이거 관련해서 국민의힘에서 매표 행위다, 표를 사는 행위다, 라고 지금 공세를 하고 있죠?

▼최형두 우리 당뿐 아니라 정의당에서 뭐라고 그러냐면, 정의당에서 1950년대, 60년대 고무신 살포 선거를 떠올리게 한다고 비판을 했습니다. 10만 원이 디지털 화폐라고 하지만 그 디지털 화폐도 예산으로 뒷받침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 10만 원을 실제로 주는 것이죠. 주는 것인데, 정의당조차도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시민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

◎박찬형 반론하신다면요?

▼강훈식 그렇게 다른 분 입을 빌리시니까 저희도, 박근혜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기초노령연금 20만 원으로 한다고 하셨어요.

◎박찬형 공약 사항으로 놨다, 이거죠?

▼강훈식 어르신들 공약 사항으로.

◎박찬형 똑같은 돈이네요, 그러면?

▼강훈식 똑같은 이야기죠. 그래서 매표 행위라고 자성의 목소리도 동시에 내주시면 설득력 있게 들을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보편적 복지냐 선별적 복지냐에 대한 토론으로 이것을 이어나가는 것이 조금 더 여야 관계의 좋은 경쟁 관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찬형 이런 구도 속에서 앞서 오세훈 후보하고 안철수 후보, 두 사람만 놓고 봤을 때 아주 초박빙 상황이었는데, 박영선 후보를 놓고 봤을 때는 3자 대결은 물론이고요. 양자 대결 결과를 봤을 때도 마찬가지로 박영선 후보가 지금 뒤지는 이런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그렇다면 선거 변수가 무엇이 있을 수 있을까, 저 상황을 민주당 입장에서 뒤엎으려면 마지막 변수로 뭐로 보십니까?

▼강훈식 저희 열심히 쫓아가야죠. 저희 열심히 쫓아가야 되고, 저희는 이렇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정치 선거의 형태를 많이 띠고 있었다. 그래서 첫 번째로는 대통령 후보가 없는 야당에 윤석열이라고 하는 대통령 후보가 나타났다. 그리고 두 번째는 어쨌든 LH 사건으로 인해서 그게 아무리 LH의 문제라 하더라도 정부 여당에 대한 분노가 분명히 존재했다, 이런 거고. 세 번째가 어쨌든 안철수, 오세훈의 단일화 문제, 즉 이게 더 관심사였다는 걸 보면 이 세 가지가 다 정치 선거의 요인이거든요. 그런데 윤석열 후보도 이제 밖으로 선거 끝날 때까지는 안 보일 것 같고요. 그리고 LH 문제도 조금 국민들이 차분하게 제도화시키는 과정들을 지켜보는 국면으로 들어오고, 이제 안철수, 오세훈 후보의 단일화가 끝나고 나면 말씀하신 것처럼 인물이나 정책 선거로 좀 옮겨올 것이라고 예측해보고요. 그렇게 놓고 보면 그래도 10년 전에 하셨던 분보다는 조금 더 미래 또는 아직 시정 경험이 없는 분보다는 조금 더 행정 경험이 있는 그런 새로운 후보, 즉 박영선 후보가 조금 더 주목 받지 않을까, 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찬형 토론회에 좀 더 집중을 하시겠네요? 어떻게 보십니까?

▼최형두 이번 선거는 국민 여러분이 다 아시겠지만 민주당, 서울시장, 부산시장의 도덕적 파탄, 도덕적 위기, 성범죄, 더구나 은폐하려고 하고 또 그걸 숨기고 했던 이런 어떤 도덕적 파탄으로 인해서 발생한 선거입니다. 더욱이 서울시의 경우, 또 부산도 마찬가지입니다만 도시의 국제 경쟁력이 떨어졌습니다. 이 큰 대도시가 대한민국의 가장 중요한 두 도시인데, 이 도시에서 어떤 인프라를 하고 어떤 정책을 이끌어가느냐에 따라서 대한민국 경쟁력이 달라지는데, 국제적인 평가에서, 이게 뭐 전 신문에 다 났습니다. 평가에서 지금 지난 5년 사이에 여섯 단계나 무려 떨어졌습니다. 또 집값도 무지 비싸게 뛰었고, 이런 것들을 우리가 초래했느냐? 그게 바로 민주당 시장입니다. 그걸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 되는 것이 이번 선거의 목표고요. 그래서 그 점에서 저희 당은 집값 문제뿐 아니라 이 도시의 경쟁력을 다시 어떻게 살릴 것인가, 이런 것들을 시민들에게 설득하고, 부산 역시도 마찬가지입니다. 서울, 부산이 동시에 치러지고 있기 때문에 부산도 대한민국 제2의 도시였는데 지금 끝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여당 대표라는 사람이 초라한 도시라고 비아냥거릴 그런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 도시의 경쟁력, 동북아 해양 수도로서 다시 그 경쟁력을 찾게 할 후보가 누군지를 보여드릴 것입니다.

◎박찬형 지금 방금 말씀하신 김에 부산시장 후보도 격차가 여론조사 보면 이전보다는 조금 좁혀지긴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 간 격차는 10%포인트 이상 크게 벌어져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아직도 마음을 결정하지 못하는 부동층은 여전히 많은 그런 상황인데,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부분에 있어서 부산 시민들의 관심이 제일 많다고 하는데, 부산 시민들을 공략하는 데 있어서 양쪽이 똑같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외치고 있거든요? 마찬가지로 변수가 뭐가 있다고 보십니까?

▼강훈식 저희로서도, 저희는 서울이나 부산이나 다 쫓아가는 입장이라서 갈 길이 바쁘고요. 그리고 부산시장은 새롭게 나오는 의혹들이, 거기야말로 좀 더 여러 가지로 번지는 느낌이고요. 서울시장은 한 가지 이슈를 자꾸 거짓으로 해명해서 생기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얼마만큼 쟁점이 잘 되는지가 하나 있고요. 두 번째는 어쨌든 누가 더, 결국 미래에 대한 선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누가 더 방역에 더 적합하고 경제를 살리는 데 적합한 사람인지를 결국은 시민들이 판단하지 않을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최형두 그렇습니다. 강 의원님 말씀 전적으로 동의하고 누가 더 미래, 누가 다시 도시를 재도약시킬 것인가, 글로벌 도시, 또 동북아 해양 수도를 재도약시킬 것인가에 대한 정책 승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제 시민들이 충분히 느꼈기 때문에 최근에 여론조사 추이에서 전 세대에 걸쳐서 뚜렷이 나타나는 바는 이 민주당 정부, 민주당 시장 시절의 후퇴, 타락, 이런 문제에 대한 분노가 치솟고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정책의 어떤 새로운 대안으로 담아내서 반드시 이겨나갈 것입니다. 민주당이 제기한 의혹은 지금 그동안에, 여당입니다, 막강한 여당이 국회에서 180석 가까이 의석을 가진 정당이 지금 드디어 거리가 다 떨어져서 저는 자잘한 문제 가지고서 끝까지 파고 있는데, 파면 팔수록 점점 작아질 겁니다.

◎박찬형 당장 이제 오세훈, 서울시 같은 경우에는 오세훈, 안철수 후보 간 단일화 후보 결정이 이르면 내일 결정이 난다고 해요. 그런데 결정 난 다음에 과연 경선에서 떨어진 사람이 어떤 태도를 보이느냐, 그게 앞으로 또 선거전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해봅니다.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최형두, 강훈식 의원과 말씀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최형두 감사합니다.
  • [사사건건] 최형두 “박영선 지원금 공약, 정의도 ‘고무신 선거’ 비판”…강훈식 “박근혜도 기초노령연금 공약”
    • 입력 2021-03-22 20:01:34
    • 수정2021-03-22 20:37:21
    정치
- 최형두 "오세훈·안철수, '정치의 중심'으로…더 큰 아량과 양보, 승복이 중요"<br />- 강훈식 "지지층 단일화가 중요한데…야권 지지층들 상처 받지 않을까 걱정"<br />- 강훈식 "오세훈, 다섯 번째 '착오'…'찌질한 공세'라는데 '찌질한 변명' 아닌가"<br />- 최형두 "오세훈은 아주 진실한 사람…그린벨트, 시장이 풀 수 있는 게 아냐"<br />- 최형두 "박영선 10만 원 디지털 화폐 지원 공약, 정의당도 '고무신 선거'라 비난"<br />- 강훈식 "박근혜 대통령도 후보 시절 기초노령연금 공약…똑같은 이야기"<br />- 강훈식 "안-오 단일화 끝나면 정책 선거로 옮겨올 것…박영선 주목 받지 않을까"<br />- 최형두 "민주당 시장의 도덕적 파탄으로 인해 발생한 선거…전 세대 분노"

■ 프로그램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3월 22일(월) 16:00~17:00 KBS1
■ 진행 : 박찬형 기자
■ 출연 :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https://youtu.be/zqH7ibPi3NI

◎박찬형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세훈,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오늘 안철수 후보가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 투기 의혹을 거론하자 오 후보는 안 후보에 대해서 신기루 같은 후보라면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야권 단일화가 어떤 결론을 맺을지, 단일화 외 변수가 어느 정도나 시민 표에 영향을 줄지 짚어봅니다. 사사건건 시작합니다. 여의도 사사건건, 오늘은 강훈식 민주당 의원,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강훈식 네, 안녕하세요?

▼최형두 안녕하십니까?

◎박찬형 오늘부터 여론조사가 시작이 됐습니다. 지난 주말에 이 자리에서 전해드릴 때만 하더라도 각 후보가 두 번씩 각각 기자회견을 하면서 좀 혼란스러운 모습이었는데 주말 사이에 극적으로 합의가 이루어졌고요. 그리고 단일화가 확정된 이후에 두 후보가 입장을 냈는데 먼저 입장 듣고서 말씀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단일화 직후 오세훈 후보는 정권 교체, 단일화만 생각해 또 한 번 바보 같은 결정을 했다면서 본인이 더 많은 양보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안철수 후보 역시 본인의 양보로 어려운 합의가 이루어질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녹취> 안철수 /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어제)
협상이 교착됐을 때 그쪽에서, 국민의힘에서 요구하는 모든 조건을 다 수용하겠다고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그래서 다시 협상의 물꼬를 트고 다시 이제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습니다.

조사가 시작된 오늘은 두 후보 모두 정권 교체 국면까지 봐달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녹취>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저는 단일화가 되면 바로 윤석열, 김동연, 홍정욱, 금태섭 등 유능하고 정의로우며 합리적인 중도우파 인사들을 넓게 삼고초려하여 명실공히 든든한 개혁 우파 플랫폼을 반드시 만들어내서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내겠습니다.

<녹취> 안철수 /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국민의힘 동지들께 부탁드립니다. 2번이든 4번이든 모두 더 큰 2번일 뿐입니다. 선거 후 더 큰 2번을 만들어야만이 정권 교체의 길로 갈 수 있습니다.

◎박찬형 지난주 금요일 상황을 보면, 기자회견이 많아졌던 이유가, 두 번째 기자회견 같은 경우는 서로 내가 이거 양보하겠다, 양보하겠다고 하면서 서로 양보하는 메시지들을 막 전했었거든요. 어쨌거나 지금도, 그러니까 단일화를 확정한 이후에도 본인이 더 양보를 많이 했다는 점을 강조를 하고 있는데, 물론 이제 단일화, 최종 후보가 결정된 뒤까지 상황을 봐야 되겠지만 단일화 과정은 어땠는지요? 먼저 최형두 의원님.

▼최형두 워낙 박빙의 대결이기 때문에 지금 두 후보와 두 후보 진영이 팽팽하게, 이게 사실은 정치적 명운을 건 경선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그만큼 치열할 수밖에 없었는데, 지금 제가 볼 때는 사실 두 분 다 다시 10년 만에 정치의 중앙 무대에 나와서 다 승자가 되는 길에 서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더 큰 양보, 누가 더 크게, 더 큰 아량, 더 큰 리더십을 보여줘서 야권 단일화와 야권 승리로 이끌어나가는 것에 누가 더 큰 기여를 하느냐, 지금 오히려 국민들은 그걸 보고 있거든요? 숫자가 1, 2% 더 앞서니 마느니 하는. 그래서 지금 두 후보들 모두 내가 더 큰 양보를 했다고 국민들에게 나의 큰 리더십을 강조하고 있는 셈인데, 저는 이 단일화가 되어서 아깝게 한 분이 석패하고 한 분은 후보로 나가고 하겠습니다만 이 단일화 이후에도 저분들은 이제 공동 운명체가 되어서 함께 야권의 새로운 승리, 내년 대통령 선거까지 포함해서 또 새로운 어떤 정치적인 세력 재편이랄까, 이걸 포함해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사실은 오늘, 내일 경선 결과가 굉장히 중요하겠습니다만 두 분이 다시 우리 정치의 중심에 들어섰다, 그 단일화 결과와 관계 없이 두 분이 다 윈윈하려고 하면 더 큰 리더십, 더 큰 아량, 더 큰 양보, 또 더 큰 승복, 이런 것들이 스토리 라인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박찬형 단일화 발표 난 이후에도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시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강훈식 저렇게 또 말씀하시는 게 맞고, 또 저렇게 되면 좋은데, 옆에서 이제 저희는 저희 당 문제가 아니니까 감 놔라, 배 놔라 하긴 참 어렵습니다만.

◎박찬형 하지만 중요하죠.

▼강훈식 중요하죠, 경쟁을 하는 상대니까. 약간 안타까운 것은 오늘도 안철수 후보가 내곡동 관련해서 증언하는 사람이 나온다면 야권 후보를 사퇴할 수도 있다고 오세훈 후보를 공격했어요. 그랬더니 이제 이준석, 캠프에 있는 이준석 전 비대위원은 공감 능력 부족이냐, 사회성 결여냐, 이러고 맞받아쳤단 말이에요. 물론 이게 이제 끝이 있는 것이니까 그렇게 할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결과적으로 또 보면 이게 지지층의 단일화가 중요한 거잖아요? 후보의 단일화도 번호 하나만 만드는 구도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이 과정에서 지지층들이 상처 받진 않을까, 이런 것들이 저희는 옆에서 보면서 그런 우려가 좀 되고, 특히 이제 저희는 단일화를 많이 해봤기 때문에 더 중심적으로 놓아야 되는 게 이런 말들보다는 아까 우리 최형두 의원님 말씀처럼 정말 이렇게 좀 모아가는 단일화가 돼야 되는데, 옆에서 보면 그런 게 되고 있는가, 이런 생각은 좀 듭니다.

◎박찬형 지금 오세훈, 안철수 두 인물만 보면, 그러니까 이전하고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지난 주말 사이에 방송 3사 여론조사를 했는데 굉장히 초박빙으로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누가 우세하다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근소한 차이의 상황인데, 그렇다면 단일화 이후의 과정이 과연 어떻게 될 것이냐 부분이 궁금합니다. 유기적으로 화합이 가능한가, 이 부분에 있어서 오세훈 후보 같은 경우 물론 거기까지는 생각을 안 하시겠다고 얘기하겠지만 만약에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로 결정이 되면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당 밖에 있는 사람을 재정적으로든 조직적으로든 도와주기 굉장히 어렵다, 그래서 당 안으로 들어오라고 계속 얘기를 했었거든요? 그러면 밖에 있는 상태에서 자금이든 조직이든 지원이 제대로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최형두 저는 사실은 여기에서 살펴볼 만한 점은, 그런 일은 없어야겠지만 지난 10년 전에 경기도 선거에서 사실 민주당에서, 민주당과 당시에 개혁당인가요? 유시민 후보하고 김진표 후보가 단일화하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 이제 제1야당이 민주당 김진표 후보였고 개혁당, 지금의 국민의당 같은 지위에 있던 당은 유시민 후보의 당이었는데, 당시에 유시민 후보가 이겼습니다. 이기면서 사실 그래서 그것 때문에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김문수 지사가 재선을 했어요. 했는데, 당시 이제 보면 민주당 지지자들이 유시민 후보한테 많이 가지 않은 것 아니냐, 라는 이런 나중에 사후 분석이 나왔죠. 그러나 이번에는 워낙 야권에 대한, 야권의 통합과 야권의 승리에 대한 시민적, 국민적 기대가 높기 때문에 그 사례와 좀 다를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제 정당과, 주로 다른 정당과의 이런 단일화 과정에서, 큰 정당과 작은 정당 간의 단일화 과정에서 경기도에서 김진표, 유시민 있었던 사안 같은 것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저희들은 최선을 다해야겠죠. 그건 뭐 두 분의 리더십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분명히 다른 것은, 그 당시와 다른 것은 지금 두 사람 다 지금 중앙 정치 무대에 새롭게 화려하게 복귀했고, 모두가 다 범야권에서 이제 하나의 리더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패배하느냐, 그래서 또 어떻게 재기하느냐가 중요한 것이어서 그 과정이라 상당히 달라질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정당의 한계를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박찬형 승리만큼이나 패배에도 어떤 방식으로 패배했느냐가 본인들의 향후 정치 행보를 위해서 중요하다는 말씀인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이제 안철수 후보에 비해서 오세훈 후보 관련 이슈가 계속해서 언론지상에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바로 내곡동 땅 투기 의혹 관련해서 민주당의 집중적인 공세가 이루어지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또 민주당이 2009년 국회 서울시 국감 회의록 등을 공개를 하면서 그린벨트 해제 관련해서 오세훈 후보가 당시에 전혀 몰랐다고 말한 것은 거짓말이다, 라고 공세를 가하고 있는데요. 준비된 영상 보고서 계속해서 말씀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2009년 10월, 보금자리 지구 지정 전 열린 서울시의회 도시관리위원회 회의입니다. 당시 서울시 주택국장은 보금자리 지구의 사업 방향이 타운하우스 형태로 바뀐 이유에 대해서 오세훈 시장의 의견을 따른 것이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또 이 회의 3일 전 오세훈 당시 서울시장의 국감 발언도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녹취> 김원이 / 더불어민주당 의원
당시 강창일 의원이 국토부에서 보금자리주택을 10층에서 25층으로 계획했는데 서울시는 테라스, 타운하우스 등 저층 주택으로 하기를 원했다며 국토부에 이런 문제를 상의했냐고 물어보자 오세훈 시장은 협의 과정에서 서울시의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라고 답합니다. 오 후보의 발언은 그린벨트 해제 지역과 그 그린벨트 해제 대상 지역의 상태, 그리고 보금자리주택 정책에 대해 분명히 인식하고 있고 오 후보가 적극 개입하고 국토부와 협의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반면 오 후보는 거짓말이 아니라 해명 중 착오가 있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곰탕 흑색선전, 민주당의 행태를 보면서 역시, 정말 찌질한 정당이다. 거짓말이 아니라 급하게 해명하다 보니까 몇 가지 착오가 있었는데 그걸 끝까지 악용하는 사례입니다.

◎박찬형 오세훈 후보의 땅 투기 의혹이 아니라 셀프 보상 의혹입니다. 관련해서 민주당에서는 당시에, 오세훈 후보의 지금 해명은 당시에 보금자리주택을 그쪽을 지정하는 과정 자체를 몰랐었고 본인의 부인의 땅이 거기 있는지도 몰랐던 거다, 이렇게 해명을 했는데, 회의록 등 증거로 되면서, 그렇다면 이렇게, 이렇게 해명한 걸 보면 분명히 보금자리주택 지구 지정하는 과정에서 관여했으니까 이런 회의록이 있는 것 아니냐, 그런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거죠?

▼강훈식 그러니까 본인이 저렇게 말씀을 안 하셨으면 이 상황은 저는 오지 않았을 거라고 보는데요. 본인이 한 분이라도 오세훈 시장이 관심을 표했거나 직간접적으로 압력을 가했다는 기억이 나시는 분이 있으면 나서 달라, 그러면 바로 후보를 사퇴하겠다. 그런데 이게 또 이것만 있으면 괜찮은데요. 이전부터 계속 지금 본인은 몇 가지 착오라고 표현하시는데, 그 몇 가지 착오, 착오, 착오, 착오로 지금 본인이 다섯 번째 지금 본인이 변명을 하시는 거거든요?

◎박찬형 이게 다섯 번째...

▼강훈식 그렇습니다.

◎박찬형 예를 들어서 노무현 전 대통령부터 했던 사업이라는.

▼강훈식 처음에는 노무현 때 결정했다, 이랬는데 노무현 때 결정한 게 아니라 이명박 때...

◎박찬형 착오다, 라고 또 얘기했었죠.

▼강훈식 착오라고 하셨고요. 그러고 나서 본인은 손해 봤다. 그런데 사실은 3~4배의, 그린벨트가 풀리면서 3~4배의 수익이 났는데 그걸 또 손해라고 하셔가지고 국민들이 또 이건 아니지 않느냐, 이런 인식들을 갖게 된 거고요. 그러면서 누가 나한테 이런 압력이나 이런 내용을 들은 적이 있으면 내가 사퇴하겠다,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그러면서 또 이게 나오는 거지 않습니까? 그런데 문제는 제가 처음부터 이 이야기를 했는데, 본인이 명쾌하게 잘 알아보시고 제대로 답변하셨으면 오해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만 자꾸 문제를 삼게 만드는 상황으로 가고 있는 것이고, 특히나 지난번에 시장 시절에서도 본인의 직을 걸고 무상 급식을 반대했던 것 아닙니까? 그런데 이번에도 본인의 직을 거셨어요. 또 다른, 다른 이야기 나오고, 그래서 결국은 국정감사에도 나왔고 서울시 회의 자료에도 오세훈 시장이 알고 있었다는 내용이 나오니까 이게 몇 가지 착오일 뿐이다, 그러고 찌질한 공세라고 하는데 제가 볼 때는 찌질한 변명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박찬형 국감 자료 같은 데 보면 오세훈 시장이 그 상황에 대해서 알고 대답하는 것처럼 얘기를 하거든요?

▼최형두 그건 사실 좀 너무 지나친 공세 같은데, 오세훈 시장 같은 경우 저는 뭐 아주 진실한 사람이라고 봅니다. 예컨대, 무상 급식 같은 것도 직을 걸 사안이 아니었는데 본인이 직을 걸었거든요, 보면. 그 정도로 한 문제에 대해서 진실하고, 저는 그런 문제에서 만약에 오세훈 시장이 한 톨의 양심이, 그런 게 있었으면 그렇게 말을 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 지금 이 문제되는 지역이 어디냐 그러면 청계역 근처에 한 5000세대 되는 이런 서민형 서민 주택 단지입니다. 이걸 오세훈 시장이, 더구나 저 땅이 부인의 땅이 아니고 처갓집 땅입니다. 처갓집에, 부인이.. 저도 그래서 자꾸 이렇게 해서 한번 알아보니까 8명 중의 1명, 8분의 1. 그리고 이 땅은 70년대인가 이렇게 구입한 땅이고, 그래서 그 땅을 가지고 크게 이득 볼 것도 없고요. 그리고 보통 처갓집 땅을 가지고...

◎박찬형 부인의 땅이 아니에요?

▼최형두 부인의 땅이 아닙니다. 8분의 1입니다, N분의 1. 처갓집 땅입니다, 처갓집 땅. 처갓집 땅을 공동으로 이렇게 이제 갖고 있던 것이, 쟁점은 민주당도 그걸 문제 삼는 게 아니고요. 그린벨트를 해제했다, 그걸 문제 삼는 겁니다. 그게 팔릴 수 없는 땅인데 그린벨트를 당시 시장 되면서 풀어준 거 아니냐.

◎박찬형 알면서도 풀어줬다.

▼최형두 그런데 그린벨트를 풀어주는 과정은 그렇게 시장이 풀자 해서 풀 수 있는 게 아니라 국토부의 승인이 있어야 되고, 그래서 2006년에 노무현 대통령 때 이제 2기 신도시가 만들어지고 이런 과정에서 뭔가 수도권 주변의 가까운 지역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필요한데, 어디냐는 것이 한 번 검토가 있었다는 것이고요. 그 검토가 있었던 것인데, 그게 이제 당시에 결정은 안 됐지만 이미 제안이 있었다, 그런 이야기고. 또 하나는 시장까지 나온 사람이 자기 땅을 거기 넣어가지고, 아마도 그 엄청나게 땅이 많이 수용됐는데, 자기 땅만 빼기도 어려웠을 테고 또 그 땅으로 굳이 입지를 옮겨서 하기도 어려웠을 겁니다. 그래서 저렇게 자신 있게 이야기한 것이고, 그다음에 지금 여기 회의록도 처음 보는 이야기인데, 예컨대, 주택을 좀 아는 사람 같으면, 지금 우리 서울의 주택이 전부 성냥갑처럼 돼 있는 거 아닙니까? 서민 주택이라고 그렇게 성냥갑처럼 다닥다닥 지을 게 아니거든요. 그런데도 저렇게 구릉지는 구릉지대로 활용하면서 미적 감각을 살렸다고 한다면 그건 시장으로서 할 수 있는 이야기지, 이거랑 그린벨트가 해제된 과정이랑 다른 문제죠.

▼강훈식 제가 하나만 좀 더 덧붙여서 말을 하면, 이게 서민 주택 단지를 지은 거다, 5000세대가 넘는. 그리고 처갓집 땅이 들어간 거다, 라고 말씀하시지만, 그리고 그렇게 본인은 8분의 1이다. 우리 다 뒤집어놓고, 시흥이나 광명에 있는 LH의 지금 직원들을 우리가 문제 삼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것들이 국민적 분노를 얻는데, 거기다가 서민 주택 단지 넣으면 문제 안 삼을 겁니까? 아니면 처갓집 땅이 8분의 1 들어갔으면 그 LH 직원들 문제 안 삼을 겁니까? 그런데 오히려 더 큰 문제는 뭐냐 하면, 그분들은 그런 정보를 찾아갔다면 이거는 시장이 그쪽 지역을 정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국민들이 이제 분노하는 거고요. 더 큰 문제로 보는 것은, 이게 그린벨트를 풀었다는 거고, 더 큰 문제는 지금 이 해명 과정에서 오히려 우리가 이런 프로세스로 이렇게 됐습니다, 라는 것이 진실하게 처음에 말했으면 여기까지 안 왔을 텐데, 이 과정에서 물론 이제 최형두 의원님은 너무 진실되니까 자기 직을 걸고 이야기했다고 하지만 저는 오히려 이런 부분이 과거에는 이렇게 정치인들이 높은 사람이었으니까 내가 내 직을 걸고 말하겠다, 이러면 더 이상 안 물어봤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다 찾아봐요, 그런지, 안 그런지. 그래서 오히려 옛날 후보처럼 생각하고, 또 옛날 시정 할 때처럼 생각하고 국민들한테 너무, 이렇게 국민들을 쉽게 생각하고 저렇게 발언한 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는 표현입니다.


◎박찬형 그래서 이제 직을 걸라고 했고 거기에 대한 대답은 직에서 내려와라, 그 얘기이신 거죠?

▼강훈식 약속을 지키셔야죠.

◎박찬형 약속은 지켜달라는 얘기입니다.

▼최형두 아니, 그린벨트 지정을 쉽게 그렇게 풀 수 있습니까? 자기 더구나 시장 후보거나 또는 정치적 꿈이 있는 사람이, 또 당시에는 아마 국회의원 그만두고, 한 번 하고 그만두지 않았습니까? 그런 사람인데, 거기에서 자기 처갓집 땅, 그것도 N분의 1 되는 땅, 그걸 넣기 위해서 그렇게 할 정도로 찌질한 사람 아니라고 보고요. 너무 지나친 땅 파기다, 라는 생각이 드는데, 뭐 그래서 직을 걸겠다고 했고 또 당시 주택국장이 자기 전결로 결정했다고 KBS 인터뷰에서 이야기하지 않았습니까.

◎박찬형 지금 최형두 의원님, 지나친 의혹 제기라고 지금 말씀하시는데, 오늘 안철수 후보도 관련해서 우려를 제기하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잠깐 보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녹취> 안철수 /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내곡동 문제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사실이 더 밝혀지고 당시 일을 증언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야권 후보가 사퇴한 상태에서 선거를 치를 수도 있습니다. 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제일 두려워하는 후보, 아무런 문제가 없는 후보, 오히려 문제를 해결하는 저 안철수 후보를 선택해 주십시오.

<녹취>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지금 현재 지지율 추이로 볼 때 안철수 후보 캠프에서 의존할 수 있는 유일한 근거랄까요, 그게 이제 민주당이 제기하고 있는 흑색선전입니다. 거기에 편승하시는 건 사실은 단일화 과정 속에서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치열한 경쟁의 하나로 그냥 받아들이겠습니다.

◎박찬형 이게 두 사람이 단일화가 급해서 단일화 방식만 협의를 하고 신사협정은 안 맺었나 봐요. 지금 여론조사 기간이라 지금 나오는 뉴스 자체도 여론조사에 응하는 사람들의 심리에도 영향을 줄 것 같은데, 저렇게 하면 좀 불리해질 수도 있는 상황인데, 당 차원에서는 대응 안 하기로 했나요?

▼최형두 이건 대응하기 힘들고 오히려 저는 방점이, 방점이 저기에 있다고 봅니다. 내가 더 좋은 후보다, 이런 것이지, 그걸 가지고서 뭐 지금 워낙 각축, 아주 간발의 격차로 지금 하고 있기 때문에 하나라도 더 여론의 소재로 활용하려고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강훈식 아니, 이제 저희가 계속 말씀드리는 건요, 저거를 공세의 수준이나 공격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진실을 잘 밝히면 됩니다. 그리고 사실 지금 나타나고 있는 여러 가지 지도층에 대한 땅 투기 의혹에 대한 것들을 다 같은 연장선상에서 봐주시는 게 맞고요. 그리고 LH에 대해 국민들이 되게 분노했던 것은 그렇게 땅을 투기해서 몇 배씩 벌 수 있구나, 몇십 배씩 벌 수 있구나, 라는 것이고요. 어쨌든 팩트는 그린벨트를 풀어서 처갓집 땅이 36억을 받은 게 팩트고요. 그건 아무도 부정 못 하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본인의 해명이 자꾸 바뀌고 있는 것, 이것도 팩트입니다. 그래서 이 두 가지에 대해서 저희들이 우려를 표하는 것이고, 국민들이 이런 것에 대해서 크게 물어봐야 된다, 또는 크게 호통 치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박찬형 지금 오세훈 후보에 대한 공세가 민주당 위주로 지금 이어지고 있다면 박영선 후보에 대한 공세도 지금 국민의힘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박영선 후보 남편이 일본 도쿄에 있는 아파트를 소유했던 것을 두고 도쿄시장에 나가라는 말까지 지금 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 박영선 후보가 지금 해명을 어떻게 하고 있냐 하면, BBK 의혹을 본인이 당시에 집중적으로 제기를 하다 보니까 그 과정에서 본인이 사찰을 당했다, 그 사찰되는 그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일본으로 쫓겨가게 됐다고 얘기했는데, 이런 박영선 후보의 주장에 대해서 홍준표 의원이 어느 정도 도와주는 말을 합니다. 잠깐 보도록 하면요, 홍준표 의원이 뭐라고 했냐 하면, 당시에 이제 박영선 후보는 사찰을 당해서 일본으로 건너갔다고 했는데, 그때 당시에 사찰은 아니고 그때 당시에 BBK 의혹과 관련해서 검찰이 내사를 했고 그 과정에서 이후 남편이 회사를 나갔는데 그 과정이 굉장히 유감이라고 말을 하면서 사찰이 아니라는 말을 굉장히 강조를 합니다. 하지만 그 말 그대로 받아들이면 사찰은 아니겠지만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더라도 검찰의 내사로 쫓겨가서 일본으로 갔기 때문에 그 집을 사는 과정은 아무 문제가 없는 것 아니냐는 걸 좀 받쳐주는 말인 것도 같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최형두 그 과정은 두 분의 말씀이 있기 때문에 일본에 집 산 사연까지는 충분히 인정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제 그러면 문재인 대통령 4년 동안 집을 갖고 계신 건 뭐냐, 특히나 일제 사지 말자고 그렇게 할 동안에, 일본 제품 사지 말고 일본 제품 불매하자고 그랬던 시기 아닙니까? 그랬던 시기에 굳이 그 일본 주택을 갖고 있어야 되느냐는 게 문제인데.

◎박찬형 2월에, 2월에 처분을 했죠?

▼최형두 그런데 저는 뭐 사실은 민주당처럼 우리 당의 후보의 경쟁력, 후보가 이 도시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를 가지고 이야기해야 하지 저는 뭐 박영선 후보의 저 문제를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저는 오히려 저 사건에서 재미있게 보는 것은 뭐냐 하면, 도쿄 집값이 우리보다 싸구나, 라는 걸 느꼈습니다. 이게 사실 도시 경쟁력이 떨어졌어요, 우리가. 도시 경쟁력은 떨어졌습니다. 이게 이제 국제적인 기구에 보면 2015년인가, 5년 전에는 우리가 11위를 했는데, 지금 17위를 했습니다. 6단계 떨어졌습니다. 박원순 시장 10년 사이에 이런 성범죄 같은 도덕적 파탄뿐 아니라 도시의 경쟁력이 떨어졌습니다. 그중의 하나는 도시의 집값이 너무 올랐다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오히려 박영선 후보의 저 논란을 보면서 일본 집을 그러면 문재인 정부 때도 샀으면 그거 무엇 때문에 샀느냐, 무엇 때문에 문재인 정부 때까지 그렇게 우리가 반일 시위를 하고 죽창가를 부르던 시기에는 왜 그러셨냐는 그런 반문을 하는데, 저는 뭐 그건 후보에 대해서는 그런 이야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아만 저걸 통해서 봤을 때 우리가 서울 집값을 이렇게 끌어올린 이 정권에 대해서 국민들의 분노가 좀 모아져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본 집값보다, 도쿄 집값보다 우리가 훨씬 비싸다는 걸 지금 저 사안에서 우리가 알게 됐습니다.

◎박찬형 최형두 의원님은 일본에 집 샀다는 것보다는 그것을 통해서 봤더니 일본 집값보다 서울...

▼최형두 그건 이제 시민들이 판단할 대목이죠.

◎박찬형 도쿄보다 서울 집값이 훨씬 비싸다, 이 부분을 강조하시네요.

▼강훈식 그렇죠. 내곡동처럼 본인 처갓집 땅 넣어서 개발했으니 땅값이 오른 거예요. 그렇게 말할 건...

▼최형두 아이고, 이거 너무하시네, 정말. (웃음)

▼강훈식 그렇게만 말할 건 아니고, 그런데 이 이야기의 포인트는 먼저 야당에서 공세를 하셨는데 홍준표 대표가 먼저 이제 본인이 사과까지 했다, 이 문제에 대해서. 그리고 그만큼 고생했다, 이래서 약간 야당 자체에서 당황스러웠던 거라고 저는 봅니다. 이미 서울시장 후보 이전에 청문회에서도 이 이야기가 나왔었고요. 말씀대로 저도 뭐 그런 면에서 조금 더 일찍 본인의 재산을 처분하지 그랬냐고 하는 것은 지적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것도 그 당시에서 설명을 했습니다. 청문회에 나와서 현재 일하고 있는 모습이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 설명을 좀 했었던 것 같고요. 그런데 말씀대로 저희도 아까 오세훈 후보가 이야기한 것처럼 이런 찌질한 공세보다는 사실관계에 입각해서 토론이 되고 누가 더 서울시를 끌어나가는 게 도움이 되는지로 집중되는 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박찬형 하나를 더 지금 박영선 후보 관련해서 공세를 하고 있는데, 박영선 후보 공약 가운데 서울 시민에게 디지털 화폐로 10만 원 어치의 재난지원금 지급하도록 하겠다는 것을 박영선 후보 측에서 밝히니까 이거 관련해서 국민의힘에서 매표 행위다, 표를 사는 행위다, 라고 지금 공세를 하고 있죠?

▼최형두 우리 당뿐 아니라 정의당에서 뭐라고 그러냐면, 정의당에서 1950년대, 60년대 고무신 살포 선거를 떠올리게 한다고 비판을 했습니다. 10만 원이 디지털 화폐라고 하지만 그 디지털 화폐도 예산으로 뒷받침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 10만 원을 실제로 주는 것이죠. 주는 것인데, 정의당조차도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시민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

◎박찬형 반론하신다면요?

▼강훈식 그렇게 다른 분 입을 빌리시니까 저희도, 박근혜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기초노령연금 20만 원으로 한다고 하셨어요.

◎박찬형 공약 사항으로 놨다, 이거죠?

▼강훈식 어르신들 공약 사항으로.

◎박찬형 똑같은 돈이네요, 그러면?

▼강훈식 똑같은 이야기죠. 그래서 매표 행위라고 자성의 목소리도 동시에 내주시면 설득력 있게 들을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보편적 복지냐 선별적 복지냐에 대한 토론으로 이것을 이어나가는 것이 조금 더 여야 관계의 좋은 경쟁 관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찬형 이런 구도 속에서 앞서 오세훈 후보하고 안철수 후보, 두 사람만 놓고 봤을 때 아주 초박빙 상황이었는데, 박영선 후보를 놓고 봤을 때는 3자 대결은 물론이고요. 양자 대결 결과를 봤을 때도 마찬가지로 박영선 후보가 지금 뒤지는 이런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그렇다면 선거 변수가 무엇이 있을 수 있을까, 저 상황을 민주당 입장에서 뒤엎으려면 마지막 변수로 뭐로 보십니까?

▼강훈식 저희 열심히 쫓아가야죠. 저희 열심히 쫓아가야 되고, 저희는 이렇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정치 선거의 형태를 많이 띠고 있었다. 그래서 첫 번째로는 대통령 후보가 없는 야당에 윤석열이라고 하는 대통령 후보가 나타났다. 그리고 두 번째는 어쨌든 LH 사건으로 인해서 그게 아무리 LH의 문제라 하더라도 정부 여당에 대한 분노가 분명히 존재했다, 이런 거고. 세 번째가 어쨌든 안철수, 오세훈의 단일화 문제, 즉 이게 더 관심사였다는 걸 보면 이 세 가지가 다 정치 선거의 요인이거든요. 그런데 윤석열 후보도 이제 밖으로 선거 끝날 때까지는 안 보일 것 같고요. 그리고 LH 문제도 조금 국민들이 차분하게 제도화시키는 과정들을 지켜보는 국면으로 들어오고, 이제 안철수, 오세훈 후보의 단일화가 끝나고 나면 말씀하신 것처럼 인물이나 정책 선거로 좀 옮겨올 것이라고 예측해보고요. 그렇게 놓고 보면 그래도 10년 전에 하셨던 분보다는 조금 더 미래 또는 아직 시정 경험이 없는 분보다는 조금 더 행정 경험이 있는 그런 새로운 후보, 즉 박영선 후보가 조금 더 주목 받지 않을까, 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찬형 토론회에 좀 더 집중을 하시겠네요? 어떻게 보십니까?

▼최형두 이번 선거는 국민 여러분이 다 아시겠지만 민주당, 서울시장, 부산시장의 도덕적 파탄, 도덕적 위기, 성범죄, 더구나 은폐하려고 하고 또 그걸 숨기고 했던 이런 어떤 도덕적 파탄으로 인해서 발생한 선거입니다. 더욱이 서울시의 경우, 또 부산도 마찬가지입니다만 도시의 국제 경쟁력이 떨어졌습니다. 이 큰 대도시가 대한민국의 가장 중요한 두 도시인데, 이 도시에서 어떤 인프라를 하고 어떤 정책을 이끌어가느냐에 따라서 대한민국 경쟁력이 달라지는데, 국제적인 평가에서, 이게 뭐 전 신문에 다 났습니다. 평가에서 지금 지난 5년 사이에 여섯 단계나 무려 떨어졌습니다. 또 집값도 무지 비싸게 뛰었고, 이런 것들을 우리가 초래했느냐? 그게 바로 민주당 시장입니다. 그걸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 되는 것이 이번 선거의 목표고요. 그래서 그 점에서 저희 당은 집값 문제뿐 아니라 이 도시의 경쟁력을 다시 어떻게 살릴 것인가, 이런 것들을 시민들에게 설득하고, 부산 역시도 마찬가지입니다. 서울, 부산이 동시에 치러지고 있기 때문에 부산도 대한민국 제2의 도시였는데 지금 끝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여당 대표라는 사람이 초라한 도시라고 비아냥거릴 그런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 도시의 경쟁력, 동북아 해양 수도로서 다시 그 경쟁력을 찾게 할 후보가 누군지를 보여드릴 것입니다.

◎박찬형 지금 방금 말씀하신 김에 부산시장 후보도 격차가 여론조사 보면 이전보다는 조금 좁혀지긴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 간 격차는 10%포인트 이상 크게 벌어져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아직도 마음을 결정하지 못하는 부동층은 여전히 많은 그런 상황인데,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부분에 있어서 부산 시민들의 관심이 제일 많다고 하는데, 부산 시민들을 공략하는 데 있어서 양쪽이 똑같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외치고 있거든요? 마찬가지로 변수가 뭐가 있다고 보십니까?

▼강훈식 저희로서도, 저희는 서울이나 부산이나 다 쫓아가는 입장이라서 갈 길이 바쁘고요. 그리고 부산시장은 새롭게 나오는 의혹들이, 거기야말로 좀 더 여러 가지로 번지는 느낌이고요. 서울시장은 한 가지 이슈를 자꾸 거짓으로 해명해서 생기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얼마만큼 쟁점이 잘 되는지가 하나 있고요. 두 번째는 어쨌든 누가 더, 결국 미래에 대한 선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누가 더 방역에 더 적합하고 경제를 살리는 데 적합한 사람인지를 결국은 시민들이 판단하지 않을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최형두 그렇습니다. 강 의원님 말씀 전적으로 동의하고 누가 더 미래, 누가 다시 도시를 재도약시킬 것인가, 글로벌 도시, 또 동북아 해양 수도를 재도약시킬 것인가에 대한 정책 승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제 시민들이 충분히 느꼈기 때문에 최근에 여론조사 추이에서 전 세대에 걸쳐서 뚜렷이 나타나는 바는 이 민주당 정부, 민주당 시장 시절의 후퇴, 타락, 이런 문제에 대한 분노가 치솟고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정책의 어떤 새로운 대안으로 담아내서 반드시 이겨나갈 것입니다. 민주당이 제기한 의혹은 지금 그동안에, 여당입니다, 막강한 여당이 국회에서 180석 가까이 의석을 가진 정당이 지금 드디어 거리가 다 떨어져서 저는 자잘한 문제 가지고서 끝까지 파고 있는데, 파면 팔수록 점점 작아질 겁니다.

◎박찬형 당장 이제 오세훈, 서울시 같은 경우에는 오세훈, 안철수 후보 간 단일화 후보 결정이 이르면 내일 결정이 난다고 해요. 그런데 결정 난 다음에 과연 경선에서 떨어진 사람이 어떤 태도를 보이느냐, 그게 앞으로 또 선거전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해봅니다.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최형두, 강훈식 의원과 말씀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최형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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