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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세지는 ‘아시아 증오범죄 중단’ 목소리…미 전역 확산
입력 2021.03.22 (21:32) 수정 2021.03.22 (22:18)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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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소식입니다.

한인 여성 4명을 포함해 아시아계 6명이 숨진 애틀랜타 연쇄 총격과 관련해 미국 곳곳에서 규탄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시아계를 겨냥한 차별에 맞서 미국 사회에서 이렇게 단체로 한목소리를 낸 건 처음입니다.

워싱턴에서 김양순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아시아인의 생명도 소중하다!"]

뉴욕 차이나타운을 가득 메운 인파가 크게 소리지릅니다.

아시아인들의 생명도 소중하다.

지난해 조지 플루이드 사망으로 미국을 휩쓸었던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는 인권 구호.

이번엔 아시아인입니다.

["아시아계 증오범죄를 멈춰라!"]

애틀랜타 연쇄총격 사건으로 한국 여성 4명을 포함해 아시아 여성 6명이 사망한 이후 첫 번째 주말.

펜실베이니아 주, 일리노이 주, 콜로라도 주까지 아시아인들에 대한 증오범죄를 멈춰 달라, 그리고 연대해 달라는 목소리가 미 전역에서 울려퍼졌습니다.

[산드라 오/한국계 배우/피츠버그 집회 : "우리는 아시아계 미국인으로서, 여기 형제자매들에게 손을 뻗어야 한다는 걸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도와달라고. 내가 여기에 있다고. 아시아인이어서 자랑스럽습니다."]

아시아계에 대한 인종 차별을 멈춰 달라며 미 전역에서 이렇게 대규모 시위가 일어난 것은 처음입니다.

아시아계 정치인들도 나서 증오범죄 법안 통과와 관련 기금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주디 추/캘리포니아 하원의원 : "만약 피의자가 정말 성중독이기만 했다면 27마일이나 갈 필요 없이 (아시아 업소가 아닌) 다른 장소를 고를 수도 있었어요. 하지만 그러지 않았죠."]

[앤드류 양/뉴욕시장 후보 : "인종차별을 연료로 하는 폭력행위들이 이 나라에 너무나도 만연해있습니다."]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달라", "나는 바이러스 아니다".

고사리손으로 바닥에 글자를 쓰며 아이들도 말합니다.

[야오/8세 : "어떤 사람들은 아시아인들을 아무 이유 없이 미워해요. 아시아인들을 미워하는 걸 멈춰 주면 좋겠어요."]

[웨슬리/5세 : "미워하지 말고 사랑해 주세요."]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한찬의/자료조사:권도인
  • 거세지는 ‘아시아 증오범죄 중단’ 목소리…미 전역 확산
    • 입력 2021-03-22 21:32:58
    • 수정2021-03-22 22:18:49
    뉴스 9
[앵커]

미국 소식입니다.

한인 여성 4명을 포함해 아시아계 6명이 숨진 애틀랜타 연쇄 총격과 관련해 미국 곳곳에서 규탄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시아계를 겨냥한 차별에 맞서 미국 사회에서 이렇게 단체로 한목소리를 낸 건 처음입니다.

워싱턴에서 김양순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아시아인의 생명도 소중하다!"]

뉴욕 차이나타운을 가득 메운 인파가 크게 소리지릅니다.

아시아인들의 생명도 소중하다.

지난해 조지 플루이드 사망으로 미국을 휩쓸었던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는 인권 구호.

이번엔 아시아인입니다.

["아시아계 증오범죄를 멈춰라!"]

애틀랜타 연쇄총격 사건으로 한국 여성 4명을 포함해 아시아 여성 6명이 사망한 이후 첫 번째 주말.

펜실베이니아 주, 일리노이 주, 콜로라도 주까지 아시아인들에 대한 증오범죄를 멈춰 달라, 그리고 연대해 달라는 목소리가 미 전역에서 울려퍼졌습니다.

[산드라 오/한국계 배우/피츠버그 집회 : "우리는 아시아계 미국인으로서, 여기 형제자매들에게 손을 뻗어야 한다는 걸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도와달라고. 내가 여기에 있다고. 아시아인이어서 자랑스럽습니다."]

아시아계에 대한 인종 차별을 멈춰 달라며 미 전역에서 이렇게 대규모 시위가 일어난 것은 처음입니다.

아시아계 정치인들도 나서 증오범죄 법안 통과와 관련 기금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주디 추/캘리포니아 하원의원 : "만약 피의자가 정말 성중독이기만 했다면 27마일이나 갈 필요 없이 (아시아 업소가 아닌) 다른 장소를 고를 수도 있었어요. 하지만 그러지 않았죠."]

[앤드류 양/뉴욕시장 후보 : "인종차별을 연료로 하는 폭력행위들이 이 나라에 너무나도 만연해있습니다."]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달라", "나는 바이러스 아니다".

고사리손으로 바닥에 글자를 쓰며 아이들도 말합니다.

[야오/8세 : "어떤 사람들은 아시아인들을 아무 이유 없이 미워해요. 아시아인들을 미워하는 걸 멈춰 주면 좋겠어요."]

[웨슬리/5세 : "미워하지 말고 사랑해 주세요."]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한찬의/자료조사:권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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