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신진항서 선박 17척 불에 타…충북 공장서 화재 잇따라
입력 2021.03.23 (17:20)
수정 2021.03.2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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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충남 태안 신진항에 정박해 있던 어선에서 불이 나 선박 17척이 불에 타고 선원 2명이 구조됐습니다.
충북에서도 알루미늄 캔 공장과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유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항구에 정박한 어선들이 거대한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소방정과 소방차들이 동시에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은 거세게 번집니다.
다급히 바다로 뛰어든 선원 2명.
소방구조대원들이 맨몸으로 뛰어들어 구조합니다.
어선에 불이 난 것은 오늘 새벽 3시 30분쯤.
선박들이 가연성 재질인데다 초속 10m 안팎의 강풍까지 불어 소방대와 해경이 3시간여 만에 겨우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박찬두/충남 태안소방서 현장대응단장 : "배가 FRP나 인화물질의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끄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전 10시 30분쯤, 불에 탄 어선들의 불꽃이 날리면서 170m가량 떨어진 인근 마도 방파제에 정박한 어선들로 불이 옮겨붙었습니다.
오늘 화재로 불에 탄 선박은 모두 17척.
[이한형/피해선박 선주 : "피하게 조치를 해줬어야 되는데 하나도 그게 안 돼 있고 불이 붙은 배가 계속 바람에 밀려서 옆에 배를 다 전소시켰어요."]
또, 오늘 새벽 0시 10분쯤. 충북 음성의 알루미늄 캔 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전체 6개 동 가운데 3만 3천여 ㎡가 불에 탔고, 오전 6시 50분쯤에는, 인근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도 불이 나 공장 4만 3천여 ㎡가 불에 타는 피해가 났습니다.
KBS 뉴스 유진환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박준규 김장헌
오늘 새벽, 충남 태안 신진항에 정박해 있던 어선에서 불이 나 선박 17척이 불에 타고 선원 2명이 구조됐습니다.
충북에서도 알루미늄 캔 공장과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유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항구에 정박한 어선들이 거대한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소방정과 소방차들이 동시에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은 거세게 번집니다.
다급히 바다로 뛰어든 선원 2명.
소방구조대원들이 맨몸으로 뛰어들어 구조합니다.
어선에 불이 난 것은 오늘 새벽 3시 30분쯤.
선박들이 가연성 재질인데다 초속 10m 안팎의 강풍까지 불어 소방대와 해경이 3시간여 만에 겨우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박찬두/충남 태안소방서 현장대응단장 : "배가 FRP나 인화물질의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끄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전 10시 30분쯤, 불에 탄 어선들의 불꽃이 날리면서 170m가량 떨어진 인근 마도 방파제에 정박한 어선들로 불이 옮겨붙었습니다.
오늘 화재로 불에 탄 선박은 모두 17척.
[이한형/피해선박 선주 : "피하게 조치를 해줬어야 되는데 하나도 그게 안 돼 있고 불이 붙은 배가 계속 바람에 밀려서 옆에 배를 다 전소시켰어요."]
또, 오늘 새벽 0시 10분쯤. 충북 음성의 알루미늄 캔 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전체 6개 동 가운데 3만 3천여 ㎡가 불에 탔고, 오전 6시 50분쯤에는, 인근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도 불이 나 공장 4만 3천여 ㎡가 불에 타는 피해가 났습니다.
KBS 뉴스 유진환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박준규 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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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 신진항서 선박 17척 불에 타…충북 공장서 화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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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3-23 17:26:10
[앵커]
오늘 새벽, 충남 태안 신진항에 정박해 있던 어선에서 불이 나 선박 17척이 불에 타고 선원 2명이 구조됐습니다.
충북에서도 알루미늄 캔 공장과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유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항구에 정박한 어선들이 거대한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소방정과 소방차들이 동시에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은 거세게 번집니다.
다급히 바다로 뛰어든 선원 2명.
소방구조대원들이 맨몸으로 뛰어들어 구조합니다.
어선에 불이 난 것은 오늘 새벽 3시 30분쯤.
선박들이 가연성 재질인데다 초속 10m 안팎의 강풍까지 불어 소방대와 해경이 3시간여 만에 겨우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박찬두/충남 태안소방서 현장대응단장 : "배가 FRP나 인화물질의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끄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전 10시 30분쯤, 불에 탄 어선들의 불꽃이 날리면서 170m가량 떨어진 인근 마도 방파제에 정박한 어선들로 불이 옮겨붙었습니다.
오늘 화재로 불에 탄 선박은 모두 17척.
[이한형/피해선박 선주 : "피하게 조치를 해줬어야 되는데 하나도 그게 안 돼 있고 불이 붙은 배가 계속 바람에 밀려서 옆에 배를 다 전소시켰어요."]
또, 오늘 새벽 0시 10분쯤. 충북 음성의 알루미늄 캔 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전체 6개 동 가운데 3만 3천여 ㎡가 불에 탔고, 오전 6시 50분쯤에는, 인근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도 불이 나 공장 4만 3천여 ㎡가 불에 타는 피해가 났습니다.
KBS 뉴스 유진환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박준규 김장헌
오늘 새벽, 충남 태안 신진항에 정박해 있던 어선에서 불이 나 선박 17척이 불에 타고 선원 2명이 구조됐습니다.
충북에서도 알루미늄 캔 공장과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유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항구에 정박한 어선들이 거대한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소방정과 소방차들이 동시에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은 거세게 번집니다.
다급히 바다로 뛰어든 선원 2명.
소방구조대원들이 맨몸으로 뛰어들어 구조합니다.
어선에 불이 난 것은 오늘 새벽 3시 30분쯤.
선박들이 가연성 재질인데다 초속 10m 안팎의 강풍까지 불어 소방대와 해경이 3시간여 만에 겨우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박찬두/충남 태안소방서 현장대응단장 : "배가 FRP나 인화물질의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끄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전 10시 30분쯤, 불에 탄 어선들의 불꽃이 날리면서 170m가량 떨어진 인근 마도 방파제에 정박한 어선들로 불이 옮겨붙었습니다.
오늘 화재로 불에 탄 선박은 모두 17척.
[이한형/피해선박 선주 : "피하게 조치를 해줬어야 되는데 하나도 그게 안 돼 있고 불이 붙은 배가 계속 바람에 밀려서 옆에 배를 다 전소시켰어요."]
또, 오늘 새벽 0시 10분쯤. 충북 음성의 알루미늄 캔 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전체 6개 동 가운데 3만 3천여 ㎡가 불에 탔고, 오전 6시 50분쯤에는, 인근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도 불이 나 공장 4만 3천여 ㎡가 불에 타는 피해가 났습니다.
KBS 뉴스 유진환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박준규 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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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환 기자 mir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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