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 “朴, 문재인 아바타, 박원순 시즌2”…김종인 호남행

입력 2021.03.24 (21:14) 수정 2021.03.2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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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도 맞섰습니다.

오세훈 후보는 박영선 후보를 향해 '문재인 대통령 아바타'라고 비판했는데요.

국민의힘은 야권 단일화에 나섰던 주자들을 영입하면서 세 불리기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이화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오세훈 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함께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당색인 빨간색 넥타이를 매고 온 안 대표는 기립박수를 받았습니다.

안 대표와 단일화 경쟁을 했던 금태섭 전 의원도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저는 야권의 날카로운 창과 든든한 방패가 되어 싸우고 반드시 오세훈 후보가 승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단일화 승자 오세훈 후보는 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당선되면 ‘박원순 시즌2’가 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피해자가) 계속 불안에 떨면서 숨어있어야 되는 그런 대한민국 수도 서울이 되어야 하는 것인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선 ‘독재자’, 박영선 후보를 향해선 ‘문재인 아바타’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이 자신을 ‘이명박 아바타’라고 비판한 데 대한 맞대응입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문재인 대통령이)분열의 정치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독재자의 면모를 박영선 후보가 답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다시 광주를 찾았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광주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다시 살려서 지금 훼손되어가는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다시 정상적인 상황으로 (발전되기를 바랍니다).”]

호남 출신 서울시민들의 표심을 공략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되는데 현지에선 항의도 받았습니다.

[김평진/한국대학생진보연합 : “오세훈 밀어주려고 다시 정치쇼로 (광주에) 오는 거 아닙니까?”]

유가족들은 면담에서 5·18 특별법 제정을 요구했는데 김 위원장은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 최상철/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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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吳 “朴, 문재인 아바타, 박원순 시즌2”…김종인 호남행
    • 입력 2021-03-24 21:14:12
    • 수정2021-03-24 21: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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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도 맞섰습니다.

오세훈 후보는 박영선 후보를 향해 '문재인 대통령 아바타'라고 비판했는데요.

국민의힘은 야권 단일화에 나섰던 주자들을 영입하면서 세 불리기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이화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오세훈 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함께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당색인 빨간색 넥타이를 매고 온 안 대표는 기립박수를 받았습니다.

안 대표와 단일화 경쟁을 했던 금태섭 전 의원도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저는 야권의 날카로운 창과 든든한 방패가 되어 싸우고 반드시 오세훈 후보가 승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단일화 승자 오세훈 후보는 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당선되면 ‘박원순 시즌2’가 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피해자가) 계속 불안에 떨면서 숨어있어야 되는 그런 대한민국 수도 서울이 되어야 하는 것인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선 ‘독재자’, 박영선 후보를 향해선 ‘문재인 아바타’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이 자신을 ‘이명박 아바타’라고 비판한 데 대한 맞대응입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문재인 대통령이)분열의 정치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독재자의 면모를 박영선 후보가 답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다시 광주를 찾았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광주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다시 살려서 지금 훼손되어가는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다시 정상적인 상황으로 (발전되기를 바랍니다).”]

호남 출신 서울시민들의 표심을 공략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되는데 현지에선 항의도 받았습니다.

[김평진/한국대학생진보연합 : “오세훈 밀어주려고 다시 정치쇼로 (광주에) 오는 거 아닙니까?”]

유가족들은 면담에서 5·18 특별법 제정을 요구했는데 김 위원장은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 최상철/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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