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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령탑’ 기재부 장차관, 부동산 가격 오르며 재산도↑
입력 2021.03.25 (00:11) 수정 2021.03.25 (01:21) 경제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의 장, 차관들이 부동산 가격 상승 등으로 1년 전보다 재산 가액이 오르는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오늘(25일) 관보에 실은 재산변동사항을 보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신고한 재산 총액은 지난해 말 기준 14억 7천200만 원으로 1년 전보다 4억 490만 원 늘었습니다.

홍 부총리는 다주택자에서 벗어나기 위해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아파트를 지난해 매각했는데, 공시가 6억 1,370만 원으로 등록됐던 아파트가 시세에 따라 9억 2천만 원에 팔리면서 재산이 늘어난 셈이 됐습니다.

부총리는 부동산 외에 자산 대부분을 예금으로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본인과 배우자, 어머니, 두 아들 명의의 예금으로 모두 5억 7,411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의 재산은 20억 7천407만 원에서 22억 3천903만 원으로 1억 6천496만 원 늘었습니다.

김 차관 부부가 공동소유한 서울 서초구 아파트의 공시가격은 1년 만에 3억 1천700만 원 올라 재산 증가의 배경이 됐습니다.

김용범 차관은 배우자 명의의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 소재 임야 4필지 등 2억 3천513만 원 상당의 임야도 신고했습니다.

땅이 자리한 지역은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 인근으로, 1년 동안 가액이 814만 원가량 상승했습니다.

김 차관은 해당 토지에 대해 "장인이 1967년에 매입한 토지로, 2018년 1월에 장인이 사망함에 따라 배우자 등 자녀들에게 공동상속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안일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 재산은 1년 전보다 7천118만 원 늘어난 8억 6천472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본인 명의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 가액은 1천300만 원가량 상승했고, 근로소득 증가에 따른 예금과 현금 증가로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재부 주요 보직인 예산실장과 세제실장 등은 보유 주식을 대거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천만 원 이상 주식을 소유하는 것이 원칙적으로 금지된 공직자윤리법 등의 영향입니다.

안도걸 예산실장이 신고한 증권은 배우자와 두 아들을 합쳐 1년 전 5천976만 원에서 3천800만 원으로 감소했습니다. 본인 명의의 주식은 없었고, 배우자의 경우 1년 새 4천161만 원어치를 팔고, 1천77만 원어치를 신규 취득했습니다. 재산가액 변동 사유로는 '주식보유 제한 준수를 위한 주식 매각'이라고 적었습니다.

임재현 세제실장은 셀트리온 주식 8백 주, 1억 5천40만 원 상당을 전량 팔았습니다. 배우자 역시 4천864만 원어치 주식을 팔아 보유 규모를 1천491만 원까지 낮췄습니다.

강승준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은 배우자가 보유하고 있던 주식 4억 5천214만 원어치를 전량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출처 : 기재부홈페이지·게티이미지]
  • ‘경제사령탑’ 기재부 장차관, 부동산 가격 오르며 재산도↑
    • 입력 2021-03-25 00:11:30
    • 수정2021-03-25 01: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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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의 장, 차관들이 부동산 가격 상승 등으로 1년 전보다 재산 가액이 오르는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오늘(25일) 관보에 실은 재산변동사항을 보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신고한 재산 총액은 지난해 말 기준 14억 7천200만 원으로 1년 전보다 4억 490만 원 늘었습니다.

홍 부총리는 다주택자에서 벗어나기 위해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아파트를 지난해 매각했는데, 공시가 6억 1,370만 원으로 등록됐던 아파트가 시세에 따라 9억 2천만 원에 팔리면서 재산이 늘어난 셈이 됐습니다.

부총리는 부동산 외에 자산 대부분을 예금으로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본인과 배우자, 어머니, 두 아들 명의의 예금으로 모두 5억 7,411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의 재산은 20억 7천407만 원에서 22억 3천903만 원으로 1억 6천496만 원 늘었습니다.

김 차관 부부가 공동소유한 서울 서초구 아파트의 공시가격은 1년 만에 3억 1천700만 원 올라 재산 증가의 배경이 됐습니다.

김용범 차관은 배우자 명의의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 소재 임야 4필지 등 2억 3천513만 원 상당의 임야도 신고했습니다.

땅이 자리한 지역은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 인근으로, 1년 동안 가액이 814만 원가량 상승했습니다.

김 차관은 해당 토지에 대해 "장인이 1967년에 매입한 토지로, 2018년 1월에 장인이 사망함에 따라 배우자 등 자녀들에게 공동상속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안일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 재산은 1년 전보다 7천118만 원 늘어난 8억 6천472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본인 명의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 가액은 1천300만 원가량 상승했고, 근로소득 증가에 따른 예금과 현금 증가로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재부 주요 보직인 예산실장과 세제실장 등은 보유 주식을 대거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천만 원 이상 주식을 소유하는 것이 원칙적으로 금지된 공직자윤리법 등의 영향입니다.

안도걸 예산실장이 신고한 증권은 배우자와 두 아들을 합쳐 1년 전 5천976만 원에서 3천800만 원으로 감소했습니다. 본인 명의의 주식은 없었고, 배우자의 경우 1년 새 4천161만 원어치를 팔고, 1천77만 원어치를 신규 취득했습니다. 재산가액 변동 사유로는 '주식보유 제한 준수를 위한 주식 매각'이라고 적었습니다.

임재현 세제실장은 셀트리온 주식 8백 주, 1억 5천40만 원 상당을 전량 팔았습니다. 배우자 역시 4천864만 원어치 주식을 팔아 보유 규모를 1천491만 원까지 낮췄습니다.

강승준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은 배우자가 보유하고 있던 주식 4억 5천214만 원어치를 전량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출처 : 기재부홈페이지·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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