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운동 본격 시작…朴은 편의점, 吳는 차량기지로

입력 2021.03.25 (02:12) 수정 2021.03.25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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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오늘(25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지하철 코로나19 방역 활동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소상공인과 청년층 고충을 듣기 위해 서울 마포구의 한 편의점을 찾아 일일 심야 아르바이트에 나섰습니다.

박 후보는 매대를 진열하고 계산대에서 손님을 맞는 등 20대 남성 직원과 함께 한 시간가량 일했습니다.

박 후보가 "시장이 되면 서울시에서 20만 원 씩 월세를 지원해주는 정책을 할 생각인데 도움이 될 것 같냐"고 묻자, 남성 직원이 "많이 도움이 된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박 후보는 일정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철저하게 '민생 시장'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시민과 호흡하고 아픔을 보듬을 민생 시장이 되겠다는 메시지를 드리기 위해 알바를 직접 해봤다"며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서울 지하철 1~2호선 열차를 관리하는 성동구의 군자차량사업소를 찾아 열차를 방역했습니다.

오 후보는 방역복으로 갈아입은 뒤 기지로 돌아온 차량에 올라타 손잡이와 좌석 등을 소독했습니다.

현재 최대 현안인 코로나19 방역을 강조하면서, 새로운 시작을 알리겠다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오 후보는 일정 뒤 "대한민국의 심장 서울이 다시 뛰는 계기가 되는 선거를 시작한다는 뜻"이라며 "묵묵하게 뚜벅뚜벅 성실하게 정책과 공약으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후보는 선거 운동이 막을 내리는 다음 달 6일까지 13일 동안 서울시민과 만나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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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25 02:12:01
    • 수정2021-03-25 02:26:04
    정치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오늘(25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지하철 코로나19 방역 활동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소상공인과 청년층 고충을 듣기 위해 서울 마포구의 한 편의점을 찾아 일일 심야 아르바이트에 나섰습니다.

박 후보는 매대를 진열하고 계산대에서 손님을 맞는 등 20대 남성 직원과 함께 한 시간가량 일했습니다.

박 후보가 "시장이 되면 서울시에서 20만 원 씩 월세를 지원해주는 정책을 할 생각인데 도움이 될 것 같냐"고 묻자, 남성 직원이 "많이 도움이 된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박 후보는 일정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철저하게 '민생 시장'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시민과 호흡하고 아픔을 보듬을 민생 시장이 되겠다는 메시지를 드리기 위해 알바를 직접 해봤다"며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서울 지하철 1~2호선 열차를 관리하는 성동구의 군자차량사업소를 찾아 열차를 방역했습니다.

오 후보는 방역복으로 갈아입은 뒤 기지로 돌아온 차량에 올라타 손잡이와 좌석 등을 소독했습니다.

현재 최대 현안인 코로나19 방역을 강조하면서, 새로운 시작을 알리겠다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오 후보는 일정 뒤 "대한민국의 심장 서울이 다시 뛰는 계기가 되는 선거를 시작한다는 뜻"이라며 "묵묵하게 뚜벅뚜벅 성실하게 정책과 공약으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후보는 선거 운동이 막을 내리는 다음 달 6일까지 13일 동안 서울시민과 만나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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