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 만개…꽃구경은 비대면으로

입력 2021.03.25 (07:48) 수정 2021.03.2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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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완연해진 봄기운에 '봄의 전령' 산수유가 일제히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이번주 만개를 앞두고 온라인 꽃맞이 행사도 시작됐습니다.

김기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산자락을 따라 자리한 마을이 온통 노란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산수유가 일제히 꽃망울을 터트리면서 저만의 자태를 뽐냅니다.

봄맞이를 나온 나들이객들은 봄의 정취를 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류성숙/대구시 북구 : "진달래는 분홍빛인데 여기는 노란꽃이 피어서 너무 보기 좋구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번 더 오고 싶은 곳이예요."]

흐드러지게 꽃을 피운 3만여 그루의 산수유 나무들은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에게 잔잔한 위로를 선사합니다.

[류승훈/대구시 북구 : "코로나로 인해서 상당히 답답한 가슴을 여기에서 (꽃을) 보면서 좋은 힐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19로 올해도 산수유축제는 취소됐지만, 온라인 꽃맞이 행사가 아쉬움을 달래줍니다.

산수유 꽃길 걷기와 산수유 버스킹, 산수유 요리 등의 영상물이 유튜브와 의성군 홈페이지에서 서비스됩니다.

온라인쇼핑몰 의성장날에서는 산수유 가공품과 의성 농특산물이 할인 판매됩니다.

[김주수/의성군수 : "산수유꽃을 직접 보지 못하셔서 아쉬움이 있지만 비대면 영상으로 많이 관람해주시고 의성 사과를 비롯해서 농산물 많이 애용해주시면…."]

'봄의 전령' 의성 산수유꽃은 이번 주 후반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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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수유 만개…꽃구경은 비대면으로
    • 입력 2021-03-25 07:48:28
    • 수정2021-03-25 12:03:54
    뉴스광장(대구)
[앵커]

완연해진 봄기운에 '봄의 전령' 산수유가 일제히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이번주 만개를 앞두고 온라인 꽃맞이 행사도 시작됐습니다.

김기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산자락을 따라 자리한 마을이 온통 노란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산수유가 일제히 꽃망울을 터트리면서 저만의 자태를 뽐냅니다.

봄맞이를 나온 나들이객들은 봄의 정취를 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류성숙/대구시 북구 : "진달래는 분홍빛인데 여기는 노란꽃이 피어서 너무 보기 좋구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번 더 오고 싶은 곳이예요."]

흐드러지게 꽃을 피운 3만여 그루의 산수유 나무들은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에게 잔잔한 위로를 선사합니다.

[류승훈/대구시 북구 : "코로나로 인해서 상당히 답답한 가슴을 여기에서 (꽃을) 보면서 좋은 힐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19로 올해도 산수유축제는 취소됐지만, 온라인 꽃맞이 행사가 아쉬움을 달래줍니다.

산수유 꽃길 걷기와 산수유 버스킹, 산수유 요리 등의 영상물이 유튜브와 의성군 홈페이지에서 서비스됩니다.

온라인쇼핑몰 의성장날에서는 산수유 가공품과 의성 농특산물이 할인 판매됩니다.

[김주수/의성군수 : "산수유꽃을 직접 보지 못하셔서 아쉬움이 있지만 비대면 영상으로 많이 관람해주시고 의성 사과를 비롯해서 농산물 많이 애용해주시면…."]

'봄의 전령' 의성 산수유꽃은 이번 주 후반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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