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재산공개…다주택자 49명·평균 재산 28억여 원

입력 2021.03.25 (08:08) 수정 2021.03.2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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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대 국회의원의 지난해 말 기준 재산이 공개 됐습니다.

공개대상자 298명의 평균 재산액은 28억 4천만 여 원 인것으로 나타났는데, 집을 두 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가 49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1대 국회 의원 298명의 정기 재산 신고 내역을 공개했습니다.

이 가운데 집을 두 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는 49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29명, 더불어민주당 14명, 무소속 5명, 열린민주당 1명 순입니다.

서울 강남·서초·송파 등 이른바 '강남 3구'에 주택을 한 채 이상 보유한 국회의원도 49명이었습니다.

열린민주당 김진애 전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모두 15억4천만원 상당의 서울 논현동 다세대 주택 3채와 인천 강화에 단독주택 1채를 보유했습니다.

최고 땅 부자는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박덕흠 의원이었습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서울 송파구 잠실동과 강원도 홍천군 등 41곳에 땅을 보유했는데, 그 액수는 220억 원에 달했습니다.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은 박 의원에 이어 2번째로 많은 46억원 가량의 땅을 신고했습니다.

재산 공개대상자 298명의 평균 재산액은 28억 4천만으로 집계됐습니다.

상위 10명 중에선 국민의힘이 5명, 무소속 4명 민주당 1명이었습니다.

건설사 대표 출신의 무소속 전봉민 의원이 914억 2천여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박덕흠 의원이 559억 8천여만 원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민주당 박정 의원은 453억 천 여만원을 신고했습니다.

하위 10명 중에서는 민주당이 8명, 국민의힘이 2명이었습니다.

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재산총액 마이너스 10억2천 여 만원으로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했고, 국민의힘에선 지성호, 김웅 의원 등 2명이 하위10명 안에 포함됐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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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의원 재산공개…다주택자 49명·평균 재산 28억여 원
    • 입력 2021-03-25 08:08:19
    • 수정2021-03-25 08: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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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대 국회의원의 지난해 말 기준 재산이 공개 됐습니다.

공개대상자 298명의 평균 재산액은 28억 4천만 여 원 인것으로 나타났는데, 집을 두 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가 49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1대 국회 의원 298명의 정기 재산 신고 내역을 공개했습니다.

이 가운데 집을 두 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는 49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29명, 더불어민주당 14명, 무소속 5명, 열린민주당 1명 순입니다.

서울 강남·서초·송파 등 이른바 '강남 3구'에 주택을 한 채 이상 보유한 국회의원도 49명이었습니다.

열린민주당 김진애 전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모두 15억4천만원 상당의 서울 논현동 다세대 주택 3채와 인천 강화에 단독주택 1채를 보유했습니다.

최고 땅 부자는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박덕흠 의원이었습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서울 송파구 잠실동과 강원도 홍천군 등 41곳에 땅을 보유했는데, 그 액수는 220억 원에 달했습니다.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은 박 의원에 이어 2번째로 많은 46억원 가량의 땅을 신고했습니다.

재산 공개대상자 298명의 평균 재산액은 28억 4천만으로 집계됐습니다.

상위 10명 중에선 국민의힘이 5명, 무소속 4명 민주당 1명이었습니다.

건설사 대표 출신의 무소속 전봉민 의원이 914억 2천여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박덕흠 의원이 559억 8천여만 원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민주당 박정 의원은 453억 천 여만원을 신고했습니다.

하위 10명 중에서는 민주당이 8명, 국민의힘이 2명이었습니다.

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재산총액 마이너스 10억2천 여 만원으로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했고, 국민의힘에선 지성호, 김웅 의원 등 2명이 하위10명 안에 포함됐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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