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드베드 부회장 “호날두는 유벤투스에 남는다”…이적설 일축

입력 2021.03.2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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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성적 부진과 함께 이적설까지 나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유벤투스)의 거취와 관련해 파벨 네드베드 구단 부회장이 '잔류'를 못 박았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네드베드 유벤투스 부회장은 24일(현지시간) 스포츠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DAZN과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건드릴 수 없다. 호날두와 계약 기간은 2022년 6월 30일까지며 그는 팀에 남을 것"이라면서 "그 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지켜보자"고 밝혔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지난 시즌까지 9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유벤투스는 2020-2021시즌에는 현재 승점 55(16승 7무 4패)로 3위에 처져 있다. 선두 인터 밀란(승점 65·20승 5무 2패)에는 승점이 10이나 뒤져 있어 리그 10연패를 달성하기는 힘든 처지다.

게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6강에서 FC포르투(포르투갈)에 밀려 일찌감치 대회를 마감했다.

이 때문에 거액의 연봉을 받는 팀의 에이스 호날두에게 비난의 화살이 향했고, 일각에서는 호날두가 올여름에 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복귀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도 호날두의 복귀설에 대해 "그럴 수도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러자 네드베드 부회장이 호날두의 이적설을 일축하고 나선 것이다.

네드베드 부회장은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에게도 구단의 변함없는 믿음을 드러냈다.

그는 "피를로는 앞으로도 유벤투스 감독일 것"이라면서 "그것은 100%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의 피를로 감독은 1군 지휘 경험이 없었으나 지난해 8월 경질된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의 후임으로 유벤투스 사령탑에 올랐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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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드베드 부회장 “호날두는 유벤투스에 남는다”…이적설 일축
    • 입력 2021-03-25 08:57:12
    연합뉴스
팀의 성적 부진과 함께 이적설까지 나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유벤투스)의 거취와 관련해 파벨 네드베드 구단 부회장이 '잔류'를 못 박았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네드베드 유벤투스 부회장은 24일(현지시간) 스포츠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DAZN과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건드릴 수 없다. 호날두와 계약 기간은 2022년 6월 30일까지며 그는 팀에 남을 것"이라면서 "그 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지켜보자"고 밝혔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지난 시즌까지 9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유벤투스는 2020-2021시즌에는 현재 승점 55(16승 7무 4패)로 3위에 처져 있다. 선두 인터 밀란(승점 65·20승 5무 2패)에는 승점이 10이나 뒤져 있어 리그 10연패를 달성하기는 힘든 처지다.

게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6강에서 FC포르투(포르투갈)에 밀려 일찌감치 대회를 마감했다.

이 때문에 거액의 연봉을 받는 팀의 에이스 호날두에게 비난의 화살이 향했고, 일각에서는 호날두가 올여름에 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복귀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도 호날두의 복귀설에 대해 "그럴 수도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러자 네드베드 부회장이 호날두의 이적설을 일축하고 나선 것이다.

네드베드 부회장은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에게도 구단의 변함없는 믿음을 드러냈다.

그는 "피를로는 앞으로도 유벤투스 감독일 것"이라면서 "그것은 100%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의 피를로 감독은 1군 지휘 경험이 없었으나 지난해 8월 경질된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의 후임으로 유벤투스 사령탑에 올랐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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