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속 선거…안전한 투표환경 조성에 총력”

입력 2021.03.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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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4·7 재보궐 선거를 13일 앞두고, 투·개표소 방역을 철저히 하고 코로나19 확진자 등의 투표권 행사를 최대한 보장하는 등 국민들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는 투표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25일)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엄중한 상황에서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등 대규모 선거가 치러진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장관들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각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조해 투·개표소 방역을 철저히 하고, 코로나19 확진자 등의 투표권 행사를 최대한 보장하겠다”며 국민들에게도 선거 당일 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는 앞서 신고한 거소투표 제도를 이용하거나, 생활치료센터에 마련된 특별 사전투표소를 통해 투표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자가격리자의 경우, 투표 참여 의사가 확인되면 선거 당일에 임시외출 허용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자가격리자는 일반 선거인들이 투표를 마친 오후 8시부터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에 더해 “탈법·불법 선거운동에 대해서는 검찰과 경찰 등 범정부 차원에서 철저히 단속하고, 흑색선전이나 금품수수, 사이버 공간에서의 가짜뉴스 등에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음 달 6일까지 한시적으로 공무원들에 대한 감찰활동도 강화했다고 전했습니다. 공무원이 선거에 관여하거나, 선거 분위기에 편승해 업무처리를 지연하는 등의 행정 공백을 야기하는 걸 막기 위해서입니다.

장관들은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코로나19 상황에서 세계 최초로 전국 단위의 선거를 안전하게 치렀다”며 “이번에도 투표소에서 마스크 착용, 발열 확인, 거리 두기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선거운동 기간, 후보자와 선거사무 관계자들도 직접적인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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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코로나19 속 선거…안전한 투표환경 조성에 총력”
    • 입력 2021-03-25 10:00:08
    사회
정부가 4·7 재보궐 선거를 13일 앞두고, 투·개표소 방역을 철저히 하고 코로나19 확진자 등의 투표권 행사를 최대한 보장하는 등 국민들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는 투표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25일)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엄중한 상황에서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등 대규모 선거가 치러진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장관들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각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조해 투·개표소 방역을 철저히 하고, 코로나19 확진자 등의 투표권 행사를 최대한 보장하겠다”며 국민들에게도 선거 당일 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는 앞서 신고한 거소투표 제도를 이용하거나, 생활치료센터에 마련된 특별 사전투표소를 통해 투표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자가격리자의 경우, 투표 참여 의사가 확인되면 선거 당일에 임시외출 허용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자가격리자는 일반 선거인들이 투표를 마친 오후 8시부터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에 더해 “탈법·불법 선거운동에 대해서는 검찰과 경찰 등 범정부 차원에서 철저히 단속하고, 흑색선전이나 금품수수, 사이버 공간에서의 가짜뉴스 등에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음 달 6일까지 한시적으로 공무원들에 대한 감찰활동도 강화했다고 전했습니다. 공무원이 선거에 관여하거나, 선거 분위기에 편승해 업무처리를 지연하는 등의 행정 공백을 야기하는 걸 막기 위해서입니다.

장관들은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코로나19 상황에서 세계 최초로 전국 단위의 선거를 안전하게 치렀다”며 “이번에도 투표소에서 마스크 착용, 발열 확인, 거리 두기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선거운동 기간, 후보자와 선거사무 관계자들도 직접적인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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