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사랑한 판화가’ 엘리자베스 키스 판화집 경매 출품

입력 2021.03.25 (13:56) 수정 2021.03.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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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에 한국을 여러 차례 방문해 한국인의 일상과 풍속을 그림으로 남긴 영국 화가 엘리자베스 키스(Elizabeth Keith, 1887~1956)의 판화집 등 5권이 국내 경매에 나왔습니다.

고서 전문 경매사 화봉문고는 오는 27일(토)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화봉갤러리에서 진행하는 제69회 화봉현장경매에 엘리자베스 키스의 생전 저작집 네 권과 키스의 판화 작업을 해설한 도록 등 5권이 출품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출품작 가운데 키스의 첫 저작인 은 1917년 일본 도쿄에서 출판된 것으로, 작가의 자필 서명이 남아 있는 희귀본입니다. 이 밖에도 한국 풍경을 담은 판화 5점이 수록된 키스의 판화집 와 국내에 가장 널리 알려진 키스의 저작 < 올드 코리아 Old Korea>(1946)도 나란히 출품됐습니다.

화봉문고는 다섯 권이 한꺼번에 나온 출품작의 평가액을 1천5백만 원으로 설정하고, 낮은 추정가 8백만 원부터 경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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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을 사랑한 판화가’ 엘리자베스 키스 판화집 경매 출품
    • 입력 2021-03-25 13:56:44
    • 수정2021-03-25 14:17:06
    문화
일제강점기에 한국을 여러 차례 방문해 한국인의 일상과 풍속을 그림으로 남긴 영국 화가 엘리자베스 키스(Elizabeth Keith, 1887~1956)의 판화집 등 5권이 국내 경매에 나왔습니다.

고서 전문 경매사 화봉문고는 오는 27일(토)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화봉갤러리에서 진행하는 제69회 화봉현장경매에 엘리자베스 키스의 생전 저작집 네 권과 키스의 판화 작업을 해설한 도록 등 5권이 출품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출품작 가운데 키스의 첫 저작인 은 1917년 일본 도쿄에서 출판된 것으로, 작가의 자필 서명이 남아 있는 희귀본입니다. 이 밖에도 한국 풍경을 담은 판화 5점이 수록된 키스의 판화집 와 국내에 가장 널리 알려진 키스의 저작 < 올드 코리아 Old Korea>(1946)도 나란히 출품됐습니다.

화봉문고는 다섯 권이 한꺼번에 나온 출품작의 평가액을 1천5백만 원으로 설정하고, 낮은 추정가 8백만 원부터 경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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