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훈 기자협회장 “보궐선거 앞두고 저널리즘 기본에 더욱 충실해야”

입력 2021.03.25 (14:17) 수정 2021.03.2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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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이 4·7 보궐선거를 앞두고 저널리즘의 기본에 더욱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동훈 회장은 오늘(25일) ‘4·7 보궐선거에 즈음해 기자협회장이 회원 여러분께 드리는 당부의 글’에서 이번 선거가 “지자체 선거 사상 처음으로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을 동시에 보궐로 선출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로 사상 유례없는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저널리즘의 기본에 더욱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회장은 “보다 객관적으로, 보다 중립적으로 발제하고, 기사를 작성하고 편집해야 하며, 특정 후보의 유·불리를 염두에 둬서도, 어느 정파에 치우쳐서도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언론사 안팎의 무리한 요구는 단호히 배격해야 한다.”면서 “정파적 보도가 춤을 출수록 선거는 비틀댈 것이며 언론의 신뢰는 더욱 추락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회장은 한국기자협회가 만든 ‘선거 여론보도 준칙’을 거론하며 “언론이 신뢰받지 못하고, 기자들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세상이다. 우리 기자들의 사기는 많이 떨어져 있고, 또 많이 지쳐 있다.”면서 “이번 선거를 반전의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피력했습니다.

이어 “날카로운 정책 검증과 철저한 도덕성 검증으로 국민들로부터 박수받을 수 있는 좋은 보도를 기대한다.”면서 “선거보도의 품격과 진수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부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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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25 14:17:41
    • 수정2021-03-25 14: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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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이 4·7 보궐선거를 앞두고 저널리즘의 기본에 더욱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동훈 회장은 오늘(25일) ‘4·7 보궐선거에 즈음해 기자협회장이 회원 여러분께 드리는 당부의 글’에서 이번 선거가 “지자체 선거 사상 처음으로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을 동시에 보궐로 선출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로 사상 유례없는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저널리즘의 기본에 더욱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회장은 “보다 객관적으로, 보다 중립적으로 발제하고, 기사를 작성하고 편집해야 하며, 특정 후보의 유·불리를 염두에 둬서도, 어느 정파에 치우쳐서도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언론사 안팎의 무리한 요구는 단호히 배격해야 한다.”면서 “정파적 보도가 춤을 출수록 선거는 비틀댈 것이며 언론의 신뢰는 더욱 추락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회장은 한국기자협회가 만든 ‘선거 여론보도 준칙’을 거론하며 “언론이 신뢰받지 못하고, 기자들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세상이다. 우리 기자들의 사기는 많이 떨어져 있고, 또 많이 지쳐 있다.”면서 “이번 선거를 반전의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피력했습니다.

이어 “날카로운 정책 검증과 철저한 도덕성 검증으로 국민들로부터 박수받을 수 있는 좋은 보도를 기대한다.”면서 “선거보도의 품격과 진수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부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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