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훈의 시사본부] 김영춘 “박형준 후보 엘시티 의혹, 특검 수사로 규명해야”

입력 2021.03.2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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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선거운동 첫날, 부산 국제금융센터에서 출정식... 부산 경제 살릴 비전 제시
- 기울어진 무대서 시작했지만 물밑에서 거대한 변화 시작... 충분히 역전승 가능
- 부산 경제 부활 위한 ‘YC노믹스’... 가덕도 신공항 조기 착공과 2030년 엑스포 유치
- 박형준 엘시티 의혹 특검해야... 박후보 20년 부동산 거래기록 공개 요구에 응하지 않아
- 라임 연루 의혹? 관련없으니 검찰이 기소 못해... 의혹 제기한 쪽에 민형사 고소 조치
- 박 후보, 검증에 응하지도 않으면서 ‘정치 공세’ 주장하는 건 온당하지 않아

■ 프로그램명 : 오태훈의 시사본부
■ 코너명 : 시사본부 이슈
■ 방송시간 : 3월 25일(목요일) 12:20~14:00 KBS 1라디오
■ 출연자 : 김영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오태훈 : 4월 7일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저희 시사본부에서는 이번 주에 부산 상황에 좀 집중하고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 연결해서 최근의 판세, 또 선거 상황, 공약 등에 대해서 좀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영춘 : 네, 안녕하세요. 김영춘입니다.

▷ 오태훈 : 오늘 공식 선거운동 첫날입니다. 오전에 부산 국제금융센터에서 출정식 여셨는데 왜 여기서 시작하셨어요?

▶ 김영춘 : 지금 부산 경제가 아주 참담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위기 도시 이 부산을 다시 살리는 그런 경제 비전을 금융센터 앞에서 하고 싶었습니다. 지금 부산을 금융 중심지로는 지정해놨는데 사실 지난 10년, 15년 동안 거의 성과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디지털 자산거래소나 또 부산 지역 인터넷뱅크 설립 등을 통해서 부산 지역을 홍콩의 금융 기능들의 일부를 이전해 오는 그런 큰 프로젝트를 추진해서 부산 전체를 살려보겠다 그런 각오를 말씀드렸습니다.

▷ 오태훈 : 지금 부산 민심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 김영춘 : 제가 1월 초에 선거운동 시작할 때 많이 기울어진 상태에서 출발했습니다. 기울어진 무대였는데요. 지금은 여전히 이 선거를 정치 선거로 보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만 이번 보궐선거가 부산의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거의 마지막 기회다. 그래서 이번 보궐선거에서 경험 있는 의사가 수술을 제대로 하는 그런 상황을 만들어야 됩니다라고 호소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민들께서 이번 보선이 정치 선거가 아니라 경제 선거로, 부산 살리는 선거로 그렇게 인식하고 투표에 임해주시면 저는 당연히 제가 그 적임자로 선택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 오태훈 : 앞서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출발했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최근의 판세는 좀 많이 바뀌고 있다고 보세요?

▶ 김영춘 : 네, 물밑에서 거대한 변화가 시작됐다고 봅니다. 지금 우리 부산이 가덕도특별법을 통과시키면서 좋은 기회를 만났다. 이 가덕특별법을 시작점으로 해서 신공항의 조기 착공, 완공, 엑스포 유치, 이런 작업들을 통해서 부산을 다시 살릴 수 있는 그런 절호의 기회가 왔다. 이 기회를 잘 살려보자. 이런 경제인 중심으로 해서 오피니언 리더 그룹들의 여론 변화가 크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인식 변화가 일반 시민들 전체에 확산된다 그러면 충분히 이번 선거의 양상은 확 달라질 거라고 그렇게 믿습니다.

▷ 오태훈 : 지금 선거 얼마 안 남았는데 좀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고 보시는지요.

▶ 김영춘 : 네, 그럼요. 선거는 투표일 3, 4일 전에도 확 바뀌는 게 또 선거니까요. 그런 점에서 우리 부산 시민들께서 이번 선거를 부산을 살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그래서 힘 있는 여당 시장, 또 경험도 있고 검증된 일꾼인 김영춘을 시장으로 뽑아야 우리 부산을 살릴 수 있겠다 그렇게 판단해 주시면 충분히 역전승 할 수 있습니다.

▷ 오태훈 : 한 석 달 전인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 때 저희와 인터뷰를 해주셨어요. 그때는 출마 전이었는데 당시 진단을 하신 내용을 보니까 매년 부산에서 2만 명 이상 인구가 빠져나가고 그중 절반이 청년층이다. 좋은 일자리가 없어서 자꾸 떠나간다라고 얘기해주셨는데 일자리 문제는 그러면 어떻게 극복하시겠습니까?

▶ 김영춘 : 이제 가히 부산은 엑소더스의 도시다 이렇게 제가 규정을 하는데요. 그래서 제가 YC노믹스라고 해서 제 이름을 따서 명명을 해봤습니다. 부산 경제 부활을 위한 YC노믹스를 제시했는데요. 우선 큰 틀에서는 가덕도 신공항의 조기 착공과 완공 그리고 2030년 엑스포 유치. 이 유치는 2023년에 이루어집니다. 내후년이죠. 내후년에 반드시 세계엑스포 유치를 성공시키고 이 두 개의 큰 날개를 바탕으로. 지금 또 그건 너무 멀리 있는 얘기니까 당장은 어떻게 할 거냐 이런 말씀인데요. 당장은 부산 북항 재개발 지역과 원도심 지역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을 하려고 합니다. 모델은 인천 송도와 영종도, 청라신도시가 모델입니다. 지금 인천 경제구역이 부산 경제구역의 3배거든요. 그래서 부산의 원도심 일부와 북항 재개발 지역을 경제구역으로 지정을 해서 여기에 홍콩에서 이탈하는 그런 금융 글로벌 기업들, 또 다른 어떤 글로벌 기업들의 유치를 적극적으로 할 생각입니다. 또 우리 부산 지역의 기존 기업체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그런 적극적인 프로그램을 통해서 부산에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는 그런 작업들을 우선 착수하고자 합니다. 이것들이 이제 아까 말씀한 가덕 신공항이나 세계엑스포 유치와 맞물리게 되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생길 거라고 믿습니다.

▷ 오태훈 : 경제 부분 집중해서 말씀해주셨는데 경제 외에도 좀 이번 선거에서 내놓은 공약 같은 것들을 소개해주신다면요?

▶ 김영춘 : 주로 이제 1호 공약부터 시작해서 경제에 대해서 집중을 했고요. 이제 두 번째는 역시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이니까 코로나19에 대한 방역 조치 그리고 코로나19 때문에 고통받는 소상공인이나 또 자영업자분들에 대한 긴급 구제 조치 이런 공약들을 드렸습니다. 또 경제와 맞물려서 있는 문제지만 부산 교육도 아주 심각한 위기 상황이거든요.

▷ 오태훈 : 교육이요?

▶ 김영춘 : 네, 부산 지역에 24개 대학이 있는데 이번에 수시, 또 정시에서 정원을 못 채운 학교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야말로 교육 초토화의 시작이다 이렇게들 위기감을 갖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도 부산시장이 교육에 관여할 수 있는 권한은 별로 없습니다만 그러나 부산으로서는 교육의 몰락은 곧 경제나 사회 전체의 몰락과 연결되는 문제니까 시장으로서 좌시는 할 수 없어서 교육발전기금을 1조 원 만들어서 부산 교육을 다시 살려보겠다 이런 공약도 제시를 하고 있습니다.

▷ 오태훈 : 앞서 정치 선거를 경제 선거로 바꿔보겠다고 말씀하셨고 상대 후보인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와 관련해 여러 지금 의혹들도 제기하고 있는 상황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가 인터뷰를 얼마 전에 박형준 후보와 했었어요. 그래서 의혹 같은 것들을 좀 물어보니까 특히 엘시티 관련해서는 뭐 불법, 비리, 특혜 이런 건 전혀 없었다. 나는 1가구 1주택이다 이렇게 말씀하셨거든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십니까?

▶ 김영춘 : 이제 우리 부산 시민들이 그 설명을 잘 안 믿죠. 우선은 2015년도 10월 28일 같은 날에 그 댁의 아드님, 따님이 동시에 황금뷰 아파트를 나란히 위아래 채를 매입합니다. 이런 기막힌 우연의 일치가 어디 있겠습니까? 거기부터 시작해서 저희들은 이게 원래 이영복 씨 쪽에서 확보한 물량 일부를 넘겨받은 거 아니냐라는 의혹 제기를 하고 있는 건데요, 본인은 아니라 그러고. 이 문제는 결국은 특검 수사나 제대로 된 수사를 통해서 규명되어야 될 문제라고 봅니다.

▷ 오태훈 : 수사를 통해서 해결해야 된다?

▶ 김영춘 : 민주당에서 특검 제안을 했고요.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도 동의를 했어요. 그렇다면 특검으로 가는 게 마땅한 수순이라고 보는 거죠.

▷ 오태훈 : 지난 화요일 그제였습니다. 박형준 후보에게 부동산 자료 20년 치 다 공개하자 이렇게 제안을 하셨고 김영춘 후보의 재산, 또 모친, 배우자, 자녀들의 부동산 소유 관련 자료 일체를 공개하셨습니다. 박 후보 쪽에서는 제안에 응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나요? 어떻습니까?

▶ 김영춘 : 네, 그런 것 같습니다. 그분들은 자기가 이번 후보 등록할 때 현재 재산을 등록을 하니까 그거로 된 거 아니냐라고 얘기하는데요. 지금 LH발 부동산 투기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더 높지 않습니까? 그런데 과거에 부동산 보유 기록이나 거래 기록을 제대로 들여다보면 과거에 어떤 부동산 이력이 있는지 투기를 한 적이 있는지 이런 게 드러날 거 아닙니까? 제가 20년 기록을 공개하자고 한 거는 제가 국회의원 처음 된 것도 20년쯤 됐고요. 박 후보도 거의 20년 가까이 됐습니다. 초선 국회의원 한 게 2004년이니까. 그래서 그 기간 안에 있는 각종 부동산 거래 기록을 다 공개를 하자.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부산시장이 되겠다는 분은 적어도 부동산 투기를 하거나 부동산과 관련되어서 속이는 게 없어야 할 거 아닙니까? 그래서 공개하자고 그러는데 거기에 응하지 않는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마땅히 해야 할 검증이죠.

▷ 오태훈 : 그러면 재산 관련해서는 김영춘 후보는 자신 있다 이렇게 보시는.

▶ 김영춘 : 공개를 했습니다.

▷ 오태훈 : 그러시군요.

▶ 김영춘 : 공개를 했고요. 공개하지 않고 있는 박 후보는 그제인가 보니까 부산 기장군에 등기가 안 되어 있는 그런 부동산이 또 드러났더만요. 그래서 부랴부랴 보도가 되니까 또 수정신고를 하고 해프닝이 있었는데 그럴 게 아니라 그냥 애초에 다 공개를 하자. 이렇게 제안을 드리는 겁니다.

▷ 오태훈 : 재산과 관련해서 자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만 국민의힘 측에서 김영춘 후보에게 의혹을 또 제기하고 있는 사안이 있어서 여기에 대해서도 질문을 드려보고자 합니다.

▶ 김영춘 : 어떤 거죠?

▷ 오태훈 : 라임 사태 관련자들이 대부분 1심 재판 중이거나 유죄 판결 선고 받았는데 김영춘 후보 비롯해서 여권 정치인에 대해서 수사 자체가 답보 상태다. 라임 의혹이 있다 이렇게 제기를 했는데 여기에 대해서 입장을 밝혀주시죠.

▶ 김영춘 : 라임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니까 검찰이 저한테 기소를 못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국민들이 다 아시지만 지금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와 검찰의 관계가 좋은 관계가 아니잖아요. 아주 험악한 관계 아닙니까? 조금이라도 라임 로비와 관련이 있으면 어떻게 검찰이 기소를 안 하겠어요. 말이 안 되는 소리죠. 그래서 제가 이거 관련해서 무슨 라임과 관련해서 2억 5,000만 원을 받았다고 보도한 언론 기관 또 그걸 녹취록에다가 말을 했다고 하는 김봉현 씨. 이런 분들 상대로 형사고소도 했고요. 민사소송도 손해보상 소송을 2억 5,000만 원을 제기했습니다. 저로서는 구경도 해보지 못한 2억 5,000만 원을 줬다고 보도를 하니 그 돈 제가 받아야겠다고 생각하고 2억 5,000만 원 손배소 제기를 했죠.

▷ 오태훈 : 그리고 이번 선거가 보궐선거이다 보니 전 시장에 대한 이야기들도 함께 지금 묶어서 나오고 있는데 오거돈 전 시장 일가가 가덕도 신공항 부지에 수백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었고 또 신공항과 연결될 가능성이 있는 KTX 진영역 인근에 8만 평 이 땅을 소유하고 있다. 이런 주장도 나오고 있거든요.

▶ 김영춘 : 국민의힘 주장이죠. 진실 여부는 제가 지금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제가 시장이 되면 전직 시장의 일가라도 철저하게 조사해서 문제가 있고 비리가 있으면 밝혀내고 처벌해야죠.

▷ 오태훈 : 여러 의혹에 대해서 박형준 후보 측에서는 신상털기다. 제기된 사안들에 대해서 부끄러울 게 없다 이렇게 밝히기도 하면서 오로지 민주당이 선거 승리만을 위해 흑색선전이라든가 허위사실 유포에 몰두하고 있다. 이렇게 비판하기도 했는데요. 어떤 말씀 주시겠습니까?

▶ 김영춘 : 지금 제기된 의혹들이 대부분 첫출발이 민주당이 제기한 게 아닙니다. 국정원 사태 문제만 하더라도 대법원 확정 판결로 국정원이 피해 당사자들에게 문서를 공개하고 있는 거거든요, 지금. 피해 당사자들 문서를 공개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그게 지금 보도되고 있는 거고. 또 다른 의혹들도 홍익대 입시비리 같은 경우도 그때 관리했던 교수님이 폭로를 하고 기자회견을 하고 그런 거 아닙니까? 이거를 이제 들은 민주당 입장에서는 당연히 검증을 요구하는 것일 수밖에 없고요. 이런 문제들을 민주당을 상대로가 아니라 국민들에게 시민들에게 박 후보 측에서 상세하게 소명할 의무가 있는 거죠. 공직 후보로 나온 사람이 이런 검증 요구에 응하지 않고 뭐 무조건 나는 해당 없다, 정치 공세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온당하지 않죠.

▷ 오태훈 : 이번 선거 이후에 바로 또 대선이 1년 후에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단순히 그냥 한 시의 시장을 뽑는 걸 넘어서서 지금 여러 가지 선거 이후에 정치판에도 영향을 줄 것 같은데 현장에서 아무래도 부산에 계신 많은 분들의 의견들을 듣고 접하실 것 같습니다. 이번 선거 이후에 여권 지금 어떻게 나아가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 김영춘 : 저는 이번 보궐선거에 대해서 내년 대선과 연결지어서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것에는 반대입니다. 시장선거는 시장선거죠. 이 시장선거가 무슨 대선도 아니고 이 선거에서 정권 심판하자고 그러는데 경제가 몰락하고 있고 민생이 도탄에 빠진 부산 시민들 입장에서 보면 시장 선거를 통해서 부산 살리는 그런 경제시장을 제대로 뽑아야 하는 선거입니다. 이걸 정치 선거로 자꾸 변질시키고 있는 국민의힘의 접근이 잘못된 거죠. 또 이 선거에 대해서 과도하게 정치적인 의미를 부여하는 그런 세간의 시선에 대해서도 저는 타당하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 오태훈 : 타당하지 않다고 생각하시겠습니다만 상대 쪽에서는 그쪽으로 계속해서 지금 아무래도 방향성을 잡을 것 같은데 그러면 경제로.

▶ 김영춘 : 정권 추구를 위해서 부산을 이용하자는 거밖에 안 되지 않습니까? 이 어려움에 빠진 위기의 도시 부산을 다시 살려내는 그런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는 선거를 해야 하는데 시민들을 향해서 정권 심판합시다. 그래서 시장을 야당 시장 뽑아주십시오라고 말하는 거는 그거는 옳은 자세가 아니죠.

▷ 오태훈 : 공식선거운동 첫날입니다. 이제 앞으로 많은 부산 시민들 만나실 것 같고 부산 시민과 청취자 분들게 하고 싶은 말 끝으로 해주시죠.

▶ 김영춘 : 저는 우리 부산을 동북아시아의 싱가포르로 만드는 그런 꿈을 제시했습니다. 부산이 서울에 이어서 2위 도시라고 하는데 이제 조금 더 있으면 이대로 가다가는 3등 도시 그 이하로 떨어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부산은 충분히 싱가포르가 될 수 있는 그런 전략적 요충지고 좋은 입지 조건을 갖고 있습니다. 문제는 지도자입니다. 비전 있고 경험 있는 또 성과를 내본 그런 지도자한테 시정을 맡겼을 때 우리 부산 다시 살릴 수 있습니다. 저 김영춘이 감히 그런 검증된 일꾼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시민들 앞에 나섰습니다. 함께 싱가포르의 꿈꾸면서 서울과도 경쟁할 수 있는 도시로 부산을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 오태훈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김영춘 : 감사합니다.

▷ 오태훈 :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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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태훈의 시사본부] 김영춘 “박형준 후보 엘시티 의혹, 특검 수사로 규명해야”
    • 입력 2021-03-25 15:58:49
    최영일의 시사본부
- 오늘 선거운동 첫날, 부산 국제금융센터에서 출정식... 부산 경제 살릴 비전 제시
- 기울어진 무대서 시작했지만 물밑에서 거대한 변화 시작... 충분히 역전승 가능
- 부산 경제 부활 위한 ‘YC노믹스’... 가덕도 신공항 조기 착공과 2030년 엑스포 유치
- 박형준 엘시티 의혹 특검해야... 박후보 20년 부동산 거래기록 공개 요구에 응하지 않아
- 라임 연루 의혹? 관련없으니 검찰이 기소 못해... 의혹 제기한 쪽에 민형사 고소 조치
- 박 후보, 검증에 응하지도 않으면서 ‘정치 공세’ 주장하는 건 온당하지 않아

■ 프로그램명 : 오태훈의 시사본부
■ 코너명 : 시사본부 이슈
■ 방송시간 : 3월 25일(목요일) 12:20~14:00 KBS 1라디오
■ 출연자 : 김영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오태훈 : 4월 7일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저희 시사본부에서는 이번 주에 부산 상황에 좀 집중하고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 연결해서 최근의 판세, 또 선거 상황, 공약 등에 대해서 좀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영춘 : 네, 안녕하세요. 김영춘입니다.

▷ 오태훈 : 오늘 공식 선거운동 첫날입니다. 오전에 부산 국제금융센터에서 출정식 여셨는데 왜 여기서 시작하셨어요?

▶ 김영춘 : 지금 부산 경제가 아주 참담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위기 도시 이 부산을 다시 살리는 그런 경제 비전을 금융센터 앞에서 하고 싶었습니다. 지금 부산을 금융 중심지로는 지정해놨는데 사실 지난 10년, 15년 동안 거의 성과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디지털 자산거래소나 또 부산 지역 인터넷뱅크 설립 등을 통해서 부산 지역을 홍콩의 금융 기능들의 일부를 이전해 오는 그런 큰 프로젝트를 추진해서 부산 전체를 살려보겠다 그런 각오를 말씀드렸습니다.

▷ 오태훈 : 지금 부산 민심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 김영춘 : 제가 1월 초에 선거운동 시작할 때 많이 기울어진 상태에서 출발했습니다. 기울어진 무대였는데요. 지금은 여전히 이 선거를 정치 선거로 보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만 이번 보궐선거가 부산의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거의 마지막 기회다. 그래서 이번 보궐선거에서 경험 있는 의사가 수술을 제대로 하는 그런 상황을 만들어야 됩니다라고 호소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민들께서 이번 보선이 정치 선거가 아니라 경제 선거로, 부산 살리는 선거로 그렇게 인식하고 투표에 임해주시면 저는 당연히 제가 그 적임자로 선택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 오태훈 : 앞서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출발했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최근의 판세는 좀 많이 바뀌고 있다고 보세요?

▶ 김영춘 : 네, 물밑에서 거대한 변화가 시작됐다고 봅니다. 지금 우리 부산이 가덕도특별법을 통과시키면서 좋은 기회를 만났다. 이 가덕특별법을 시작점으로 해서 신공항의 조기 착공, 완공, 엑스포 유치, 이런 작업들을 통해서 부산을 다시 살릴 수 있는 그런 절호의 기회가 왔다. 이 기회를 잘 살려보자. 이런 경제인 중심으로 해서 오피니언 리더 그룹들의 여론 변화가 크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인식 변화가 일반 시민들 전체에 확산된다 그러면 충분히 이번 선거의 양상은 확 달라질 거라고 그렇게 믿습니다.

▷ 오태훈 : 지금 선거 얼마 안 남았는데 좀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고 보시는지요.

▶ 김영춘 : 네, 그럼요. 선거는 투표일 3, 4일 전에도 확 바뀌는 게 또 선거니까요. 그런 점에서 우리 부산 시민들께서 이번 선거를 부산을 살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그래서 힘 있는 여당 시장, 또 경험도 있고 검증된 일꾼인 김영춘을 시장으로 뽑아야 우리 부산을 살릴 수 있겠다 그렇게 판단해 주시면 충분히 역전승 할 수 있습니다.

▷ 오태훈 : 한 석 달 전인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 때 저희와 인터뷰를 해주셨어요. 그때는 출마 전이었는데 당시 진단을 하신 내용을 보니까 매년 부산에서 2만 명 이상 인구가 빠져나가고 그중 절반이 청년층이다. 좋은 일자리가 없어서 자꾸 떠나간다라고 얘기해주셨는데 일자리 문제는 그러면 어떻게 극복하시겠습니까?

▶ 김영춘 : 이제 가히 부산은 엑소더스의 도시다 이렇게 제가 규정을 하는데요. 그래서 제가 YC노믹스라고 해서 제 이름을 따서 명명을 해봤습니다. 부산 경제 부활을 위한 YC노믹스를 제시했는데요. 우선 큰 틀에서는 가덕도 신공항의 조기 착공과 완공 그리고 2030년 엑스포 유치. 이 유치는 2023년에 이루어집니다. 내후년이죠. 내후년에 반드시 세계엑스포 유치를 성공시키고 이 두 개의 큰 날개를 바탕으로. 지금 또 그건 너무 멀리 있는 얘기니까 당장은 어떻게 할 거냐 이런 말씀인데요. 당장은 부산 북항 재개발 지역과 원도심 지역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을 하려고 합니다. 모델은 인천 송도와 영종도, 청라신도시가 모델입니다. 지금 인천 경제구역이 부산 경제구역의 3배거든요. 그래서 부산의 원도심 일부와 북항 재개발 지역을 경제구역으로 지정을 해서 여기에 홍콩에서 이탈하는 그런 금융 글로벌 기업들, 또 다른 어떤 글로벌 기업들의 유치를 적극적으로 할 생각입니다. 또 우리 부산 지역의 기존 기업체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그런 적극적인 프로그램을 통해서 부산에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는 그런 작업들을 우선 착수하고자 합니다. 이것들이 이제 아까 말씀한 가덕 신공항이나 세계엑스포 유치와 맞물리게 되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생길 거라고 믿습니다.

▷ 오태훈 : 경제 부분 집중해서 말씀해주셨는데 경제 외에도 좀 이번 선거에서 내놓은 공약 같은 것들을 소개해주신다면요?

▶ 김영춘 : 주로 이제 1호 공약부터 시작해서 경제에 대해서 집중을 했고요. 이제 두 번째는 역시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이니까 코로나19에 대한 방역 조치 그리고 코로나19 때문에 고통받는 소상공인이나 또 자영업자분들에 대한 긴급 구제 조치 이런 공약들을 드렸습니다. 또 경제와 맞물려서 있는 문제지만 부산 교육도 아주 심각한 위기 상황이거든요.

▷ 오태훈 : 교육이요?

▶ 김영춘 : 네, 부산 지역에 24개 대학이 있는데 이번에 수시, 또 정시에서 정원을 못 채운 학교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야말로 교육 초토화의 시작이다 이렇게들 위기감을 갖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도 부산시장이 교육에 관여할 수 있는 권한은 별로 없습니다만 그러나 부산으로서는 교육의 몰락은 곧 경제나 사회 전체의 몰락과 연결되는 문제니까 시장으로서 좌시는 할 수 없어서 교육발전기금을 1조 원 만들어서 부산 교육을 다시 살려보겠다 이런 공약도 제시를 하고 있습니다.

▷ 오태훈 : 앞서 정치 선거를 경제 선거로 바꿔보겠다고 말씀하셨고 상대 후보인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와 관련해 여러 지금 의혹들도 제기하고 있는 상황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가 인터뷰를 얼마 전에 박형준 후보와 했었어요. 그래서 의혹 같은 것들을 좀 물어보니까 특히 엘시티 관련해서는 뭐 불법, 비리, 특혜 이런 건 전혀 없었다. 나는 1가구 1주택이다 이렇게 말씀하셨거든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십니까?

▶ 김영춘 : 이제 우리 부산 시민들이 그 설명을 잘 안 믿죠. 우선은 2015년도 10월 28일 같은 날에 그 댁의 아드님, 따님이 동시에 황금뷰 아파트를 나란히 위아래 채를 매입합니다. 이런 기막힌 우연의 일치가 어디 있겠습니까? 거기부터 시작해서 저희들은 이게 원래 이영복 씨 쪽에서 확보한 물량 일부를 넘겨받은 거 아니냐라는 의혹 제기를 하고 있는 건데요, 본인은 아니라 그러고. 이 문제는 결국은 특검 수사나 제대로 된 수사를 통해서 규명되어야 될 문제라고 봅니다.

▷ 오태훈 : 수사를 통해서 해결해야 된다?

▶ 김영춘 : 민주당에서 특검 제안을 했고요.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도 동의를 했어요. 그렇다면 특검으로 가는 게 마땅한 수순이라고 보는 거죠.

▷ 오태훈 : 지난 화요일 그제였습니다. 박형준 후보에게 부동산 자료 20년 치 다 공개하자 이렇게 제안을 하셨고 김영춘 후보의 재산, 또 모친, 배우자, 자녀들의 부동산 소유 관련 자료 일체를 공개하셨습니다. 박 후보 쪽에서는 제안에 응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나요? 어떻습니까?

▶ 김영춘 : 네, 그런 것 같습니다. 그분들은 자기가 이번 후보 등록할 때 현재 재산을 등록을 하니까 그거로 된 거 아니냐라고 얘기하는데요. 지금 LH발 부동산 투기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더 높지 않습니까? 그런데 과거에 부동산 보유 기록이나 거래 기록을 제대로 들여다보면 과거에 어떤 부동산 이력이 있는지 투기를 한 적이 있는지 이런 게 드러날 거 아닙니까? 제가 20년 기록을 공개하자고 한 거는 제가 국회의원 처음 된 것도 20년쯤 됐고요. 박 후보도 거의 20년 가까이 됐습니다. 초선 국회의원 한 게 2004년이니까. 그래서 그 기간 안에 있는 각종 부동산 거래 기록을 다 공개를 하자.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부산시장이 되겠다는 분은 적어도 부동산 투기를 하거나 부동산과 관련되어서 속이는 게 없어야 할 거 아닙니까? 그래서 공개하자고 그러는데 거기에 응하지 않는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마땅히 해야 할 검증이죠.

▷ 오태훈 : 그러면 재산 관련해서는 김영춘 후보는 자신 있다 이렇게 보시는.

▶ 김영춘 : 공개를 했습니다.

▷ 오태훈 : 그러시군요.

▶ 김영춘 : 공개를 했고요. 공개하지 않고 있는 박 후보는 그제인가 보니까 부산 기장군에 등기가 안 되어 있는 그런 부동산이 또 드러났더만요. 그래서 부랴부랴 보도가 되니까 또 수정신고를 하고 해프닝이 있었는데 그럴 게 아니라 그냥 애초에 다 공개를 하자. 이렇게 제안을 드리는 겁니다.

▷ 오태훈 : 재산과 관련해서 자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만 국민의힘 측에서 김영춘 후보에게 의혹을 또 제기하고 있는 사안이 있어서 여기에 대해서도 질문을 드려보고자 합니다.

▶ 김영춘 : 어떤 거죠?

▷ 오태훈 : 라임 사태 관련자들이 대부분 1심 재판 중이거나 유죄 판결 선고 받았는데 김영춘 후보 비롯해서 여권 정치인에 대해서 수사 자체가 답보 상태다. 라임 의혹이 있다 이렇게 제기를 했는데 여기에 대해서 입장을 밝혀주시죠.

▶ 김영춘 : 라임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니까 검찰이 저한테 기소를 못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국민들이 다 아시지만 지금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와 검찰의 관계가 좋은 관계가 아니잖아요. 아주 험악한 관계 아닙니까? 조금이라도 라임 로비와 관련이 있으면 어떻게 검찰이 기소를 안 하겠어요. 말이 안 되는 소리죠. 그래서 제가 이거 관련해서 무슨 라임과 관련해서 2억 5,000만 원을 받았다고 보도한 언론 기관 또 그걸 녹취록에다가 말을 했다고 하는 김봉현 씨. 이런 분들 상대로 형사고소도 했고요. 민사소송도 손해보상 소송을 2억 5,000만 원을 제기했습니다. 저로서는 구경도 해보지 못한 2억 5,000만 원을 줬다고 보도를 하니 그 돈 제가 받아야겠다고 생각하고 2억 5,000만 원 손배소 제기를 했죠.

▷ 오태훈 : 그리고 이번 선거가 보궐선거이다 보니 전 시장에 대한 이야기들도 함께 지금 묶어서 나오고 있는데 오거돈 전 시장 일가가 가덕도 신공항 부지에 수백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었고 또 신공항과 연결될 가능성이 있는 KTX 진영역 인근에 8만 평 이 땅을 소유하고 있다. 이런 주장도 나오고 있거든요.

▶ 김영춘 : 국민의힘 주장이죠. 진실 여부는 제가 지금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제가 시장이 되면 전직 시장의 일가라도 철저하게 조사해서 문제가 있고 비리가 있으면 밝혀내고 처벌해야죠.

▷ 오태훈 : 여러 의혹에 대해서 박형준 후보 측에서는 신상털기다. 제기된 사안들에 대해서 부끄러울 게 없다 이렇게 밝히기도 하면서 오로지 민주당이 선거 승리만을 위해 흑색선전이라든가 허위사실 유포에 몰두하고 있다. 이렇게 비판하기도 했는데요. 어떤 말씀 주시겠습니까?

▶ 김영춘 : 지금 제기된 의혹들이 대부분 첫출발이 민주당이 제기한 게 아닙니다. 국정원 사태 문제만 하더라도 대법원 확정 판결로 국정원이 피해 당사자들에게 문서를 공개하고 있는 거거든요, 지금. 피해 당사자들 문서를 공개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그게 지금 보도되고 있는 거고. 또 다른 의혹들도 홍익대 입시비리 같은 경우도 그때 관리했던 교수님이 폭로를 하고 기자회견을 하고 그런 거 아닙니까? 이거를 이제 들은 민주당 입장에서는 당연히 검증을 요구하는 것일 수밖에 없고요. 이런 문제들을 민주당을 상대로가 아니라 국민들에게 시민들에게 박 후보 측에서 상세하게 소명할 의무가 있는 거죠. 공직 후보로 나온 사람이 이런 검증 요구에 응하지 않고 뭐 무조건 나는 해당 없다, 정치 공세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온당하지 않죠.

▷ 오태훈 : 이번 선거 이후에 바로 또 대선이 1년 후에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단순히 그냥 한 시의 시장을 뽑는 걸 넘어서서 지금 여러 가지 선거 이후에 정치판에도 영향을 줄 것 같은데 현장에서 아무래도 부산에 계신 많은 분들의 의견들을 듣고 접하실 것 같습니다. 이번 선거 이후에 여권 지금 어떻게 나아가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 김영춘 : 저는 이번 보궐선거에 대해서 내년 대선과 연결지어서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것에는 반대입니다. 시장선거는 시장선거죠. 이 시장선거가 무슨 대선도 아니고 이 선거에서 정권 심판하자고 그러는데 경제가 몰락하고 있고 민생이 도탄에 빠진 부산 시민들 입장에서 보면 시장 선거를 통해서 부산 살리는 그런 경제시장을 제대로 뽑아야 하는 선거입니다. 이걸 정치 선거로 자꾸 변질시키고 있는 국민의힘의 접근이 잘못된 거죠. 또 이 선거에 대해서 과도하게 정치적인 의미를 부여하는 그런 세간의 시선에 대해서도 저는 타당하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 오태훈 : 타당하지 않다고 생각하시겠습니다만 상대 쪽에서는 그쪽으로 계속해서 지금 아무래도 방향성을 잡을 것 같은데 그러면 경제로.

▶ 김영춘 : 정권 추구를 위해서 부산을 이용하자는 거밖에 안 되지 않습니까? 이 어려움에 빠진 위기의 도시 부산을 다시 살려내는 그런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는 선거를 해야 하는데 시민들을 향해서 정권 심판합시다. 그래서 시장을 야당 시장 뽑아주십시오라고 말하는 거는 그거는 옳은 자세가 아니죠.

▷ 오태훈 : 공식선거운동 첫날입니다. 이제 앞으로 많은 부산 시민들 만나실 것 같고 부산 시민과 청취자 분들게 하고 싶은 말 끝으로 해주시죠.

▶ 김영춘 : 저는 우리 부산을 동북아시아의 싱가포르로 만드는 그런 꿈을 제시했습니다. 부산이 서울에 이어서 2위 도시라고 하는데 이제 조금 더 있으면 이대로 가다가는 3등 도시 그 이하로 떨어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부산은 충분히 싱가포르가 될 수 있는 그런 전략적 요충지고 좋은 입지 조건을 갖고 있습니다. 문제는 지도자입니다. 비전 있고 경험 있는 또 성과를 내본 그런 지도자한테 시정을 맡겼을 때 우리 부산 다시 살릴 수 있습니다. 저 김영춘이 감히 그런 검증된 일꾼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시민들 앞에 나섰습니다. 함께 싱가포르의 꿈꾸면서 서울과도 경쟁할 수 있는 도시로 부산을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 오태훈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김영춘 : 감사합니다.

▷ 오태훈 :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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