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남단 하늘길 한국 주도 관제체제로 운영 시작

입력 2021.03.25 (17:45) 수정 2021.03.2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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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국의 관제권이 얽혀 사고 우려가 컸던 제주 남단 항공회랑(Corridor)이 사라지고 한국 주도의 새 관제 체제가 본격 시행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25일) 오전 1시부터 제주 남단 하늘길에 새 관제 체제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동서와 남북 항공로의 교차 지점이 있어 항공 안전에 우려가 컸던 일본 관제권역의 관제를 한국이 맡게 됐습니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그동안 한중·한일 관제시설 간 합의서 체결, 한중 관제 직통선 연결 등 국제협의를 진행했습니다. 또 제주 남단의 관제를 담당하게 되는 인천항공교통관제소의 관제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관제사교육훈련 등도 차질 없이 준비해 왔다고 국토부는 설명했습니다.

6월 17일부터는 2단계 조치로 인천 비행정보구역 전 구간에 새 항공로를 구축하게 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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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남단 하늘길 한국 주도 관제체제로 운영 시작
    • 입력 2021-03-25 17:45:34
    • 수정2021-03-25 17:58:27
    경제
한·중·일 3국의 관제권이 얽혀 사고 우려가 컸던 제주 남단 항공회랑(Corridor)이 사라지고 한국 주도의 새 관제 체제가 본격 시행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25일) 오전 1시부터 제주 남단 하늘길에 새 관제 체제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동서와 남북 항공로의 교차 지점이 있어 항공 안전에 우려가 컸던 일본 관제권역의 관제를 한국이 맡게 됐습니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그동안 한중·한일 관제시설 간 합의서 체결, 한중 관제 직통선 연결 등 국제협의를 진행했습니다. 또 제주 남단의 관제를 담당하게 되는 인천항공교통관제소의 관제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관제사교육훈련 등도 차질 없이 준비해 왔다고 국토부는 설명했습니다.

6월 17일부터는 2단계 조치로 인천 비행정보구역 전 구간에 새 항공로를 구축하게 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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