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총격에 희생된 미얀마 7세 소녀 장례식…군경 시신 탈취 시도

입력 2021.03.25 (18:55) 수정 2021.03.2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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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집에 침입한 군경의 총탄에 목숨을 잃은 소녀, 킨 묘 칫(Khin Myo Chit)의 장례식이 치러졌습니다. 킨 묘 칫은 현재까지 미얀마 군경의 총격으로 사망한 가장 어린 희생자로, 불과 7세의 아이였습니다.

희생자 수를 줄이고 증거를 인멸하려는 미얀마 군부의 시신 탈취가 빈번히 자행되는 가운데, 소녀의 가족은 아이의 시신을 잃지 않으려고 사망 당일 급히 화장을 했습니다. 이튿날 새벽(24일)에는 조용히 장례까지 치렀습니다.

소녀가 사망한 당일(23일) 밤 11시쯤 군경은 다시 소녀의 집에 찾아가 구석구석을 수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자비한 보안군의 폭력 앞에 어린 생명을 추모할 시간조차 없는 그들, 미얀마 현지의 이야기를 영상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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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총격에 희생된 미얀마 7세 소녀 장례식…군경 시신 탈취 시도
    • 입력 2021-03-25 18:55:15
    • 수정2021-03-25 19: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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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집에 침입한 군경의 총탄에 목숨을 잃은 소녀, 킨 묘 칫(Khin Myo Chit)의 장례식이 치러졌습니다. 킨 묘 칫은 현재까지 미얀마 군경의 총격으로 사망한 가장 어린 희생자로, 불과 7세의 아이였습니다.

희생자 수를 줄이고 증거를 인멸하려는 미얀마 군부의 시신 탈취가 빈번히 자행되는 가운데, 소녀의 가족은 아이의 시신을 잃지 않으려고 사망 당일 급히 화장을 했습니다. 이튿날 새벽(24일)에는 조용히 장례까지 치렀습니다.

소녀가 사망한 당일(23일) 밤 11시쯤 군경은 다시 소녀의 집에 찾아가 구석구석을 수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자비한 보안군의 폭력 앞에 어린 생명을 추모할 시간조차 없는 그들, 미얀마 현지의 이야기를 영상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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