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픽] 1위와 꼴찌

입력 2021.03.25 (19:07) 수정 2021.03.25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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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요 이슈를 골라 이해하기 쉽게 '키워드'로 풀어보는 뉴스픽 시간입니다.

보도국 조정아 기자 나와 있습니다.

조기자, 오늘의 키워드는 뭔가요?

[기자]

네, 오늘의 키워드, "1위와 꼴찌" 입니다.

이게 무슨 말인가 싶으시죠,

대전과 세종, 충남 3개 시·도지사의 재산을 살펴보니, 공교롭게도 시장이 공석인 서울과 부산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지사 가운데 재산 1위와 재산 꼴찌를 우리 지역 시·도지사가 차지했습니다.

좀 자세히 살펴볼까요,

먼저 1위에 이름을 올린 사람은 이춘희 세종시장입니다.

올해 32억 5천510만 원을 신고해 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서울과 부산시를 제외하고, 전국 15개 시·도지사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 시장은 올해 신고 재산이 지난해보다 8억 천여만 원 줄었는데, 자녀에게 경기도 과천의 아파트를 증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전국에서 가장 재산이 적은 시·도지사는 양승조 충남지사입니다.

올해 5억 3백90만 원을 신고했는데, 지난해보다 9천백여 만 원 늘었지만 15개 시·도 지사 가운데 가장 재산이 적은 광역단체장이었습니다.

양승조 지사보다 재산이 약간 많은 허태정 대전시장은 올해 5억 4천6백여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지난해보다 2천9백여만 원 늘었지만, 15개 시·도지사 가운데 14번째로 재산이 적었습니다.

[앵커]

이번엔 지역의 교육감 재산 내역도 볼까요?

[기자]

네, 우선 17개 시·도 교육감의 평균 재산은 10억 6천300여만 원이었습니다.

우리 지역에서는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13억 5천5백여만 원을 신고해 평균보다 높았는데요,

지난해보다 3억 7천여만 원 늘어 17개 시도 교육감중에서 3번째로 재산이 많았습니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도 10억 6천5백여만 원을 신고해 평균을 웃돌았는데, 지난해보다 1억 천여만 원 늘었습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9억 6천백여 만 원을 신고해 지난해보다 6천9백여만 원 늘었는데 3개 시·도 교육감 중엔 가장 적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충청권 국회의원 대부분은 재산이 늘었다고요?

한번 살펴볼까요?

[기자]

네, 충청권 국회의원 20명 가운데 16명의 재산이 늘었는데요,

이 가운데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이 76억 7천9백여만 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에 비하면 사인간 채권 감소 등으로 무려 132억 7천여만 원이 줄었습니다.

다음으로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이 72억 8천2백여만 원을 신고해 지난해보다 5억 9천여만 원이 증가해 그 뒤를 이었고요,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은 50억 5천여만 원을 신고했는데, 부동산과 주식 매각 등의 차익으로 1년 사이 2억 원이 증가했습니다.

또, 박병석 국회의장은 63억 2천만 원을 신고했는데,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아파트가 1년 사이 6억 원이 오르는 등 전체 재산이 14억 원 늘었습니다.

이밖에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은 29억 천3백만 원을 신고해 지난해보다 3억 5천여만 원 늘었고,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12억 6천백만 원을 신고했는데, 배우자 토지 증여와 정치자금 지출 등으로 지난해보다 2억 천여만 원 줄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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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픽] 1위와 꼴찌
    • 입력 2021-03-25 19:07:52
    • 수정2021-03-25 19:16:53
    뉴스7(대전)
[앵커]

주요 이슈를 골라 이해하기 쉽게 '키워드'로 풀어보는 뉴스픽 시간입니다.

보도국 조정아 기자 나와 있습니다.

조기자, 오늘의 키워드는 뭔가요?

[기자]

네, 오늘의 키워드, "1위와 꼴찌" 입니다.

이게 무슨 말인가 싶으시죠,

대전과 세종, 충남 3개 시·도지사의 재산을 살펴보니, 공교롭게도 시장이 공석인 서울과 부산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지사 가운데 재산 1위와 재산 꼴찌를 우리 지역 시·도지사가 차지했습니다.

좀 자세히 살펴볼까요,

먼저 1위에 이름을 올린 사람은 이춘희 세종시장입니다.

올해 32억 5천510만 원을 신고해 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서울과 부산시를 제외하고, 전국 15개 시·도지사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 시장은 올해 신고 재산이 지난해보다 8억 천여만 원 줄었는데, 자녀에게 경기도 과천의 아파트를 증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전국에서 가장 재산이 적은 시·도지사는 양승조 충남지사입니다.

올해 5억 3백90만 원을 신고했는데, 지난해보다 9천백여 만 원 늘었지만 15개 시·도 지사 가운데 가장 재산이 적은 광역단체장이었습니다.

양승조 지사보다 재산이 약간 많은 허태정 대전시장은 올해 5억 4천6백여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지난해보다 2천9백여만 원 늘었지만, 15개 시·도지사 가운데 14번째로 재산이 적었습니다.

[앵커]

이번엔 지역의 교육감 재산 내역도 볼까요?

[기자]

네, 우선 17개 시·도 교육감의 평균 재산은 10억 6천300여만 원이었습니다.

우리 지역에서는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13억 5천5백여만 원을 신고해 평균보다 높았는데요,

지난해보다 3억 7천여만 원 늘어 17개 시도 교육감중에서 3번째로 재산이 많았습니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도 10억 6천5백여만 원을 신고해 평균을 웃돌았는데, 지난해보다 1억 천여만 원 늘었습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9억 6천백여 만 원을 신고해 지난해보다 6천9백여만 원 늘었는데 3개 시·도 교육감 중엔 가장 적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충청권 국회의원 대부분은 재산이 늘었다고요?

한번 살펴볼까요?

[기자]

네, 충청권 국회의원 20명 가운데 16명의 재산이 늘었는데요,

이 가운데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이 76억 7천9백여만 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에 비하면 사인간 채권 감소 등으로 무려 132억 7천여만 원이 줄었습니다.

다음으로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이 72억 8천2백여만 원을 신고해 지난해보다 5억 9천여만 원이 증가해 그 뒤를 이었고요,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은 50억 5천여만 원을 신고했는데, 부동산과 주식 매각 등의 차익으로 1년 사이 2억 원이 증가했습니다.

또, 박병석 국회의장은 63억 2천만 원을 신고했는데,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아파트가 1년 사이 6억 원이 오르는 등 전체 재산이 14억 원 늘었습니다.

이밖에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은 29억 천3백만 원을 신고해 지난해보다 3억 5천여만 원 늘었고,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12억 6천백만 원을 신고했는데, 배우자 토지 증여와 정치자금 지출 등으로 지난해보다 2억 천여만 원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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