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열전’ 선거운동 첫날…양당 지원 총동원 유세 시작

입력 2021.03.25 (19:12) 수정 2021.03.2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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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4.7 서울시장 보궐 선거의 선거 운동이 공식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총력 유세에 나선 가운데, 박영선 후보는 자신의 과거 지역구에서, 오세훈 후보는 시청과 가까운 서울광장에서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영선! 박영선!"]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를 출정식 장소로 택했습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장관으로 성공적으로 일을 마칠 수 있었던 것도 (젊은 중소기업인들과) 많은 시간을 보냈기 때문입니다. 이 자리에서 초심으로 돌아갑니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가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민생 시장을 뽑는 선거라며, 새 제안을 내놨습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3분기 백신 접종 대상자 중에서 고3 수험생들을 먼저 여름방학 기간에 접종시킬 것을 정부 당국에 제안하고자 합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서울시청 인근에서 유세를 본격 시작했습니다.

["오세훈! 오세훈!"]

오 후보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박 후보가 시장이 되면 제2의 박원순이 될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피해자가) 주변의 눈치 보지 않고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해서는 제가 반드시 다음 시장에 당선돼서 (여성들에게) 거리낌이 없는 그런 업무 환경을 만들어드려야..."]

서울시 발전 공약도 강조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경전철 반드시 속도를 내서 교통 소외 지역 문제 해결하고 강남·북 균형 발전 반드시 이루어내겠습니다."]

양당의 지원도 집중됐습니다.

민주당에선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중진 의원들이 대거 유세에 참여했고, 국민의힘은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경선 경쟁자였던 안철수 대표가 합류했습니다.

양당의 후보들은 앞으로 13일동안 서울시민을 만나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선거 기간 첫 일정으로 박 후보는 편의점 심야 아르바이트를 하며 소상공인과 청년층 표심을 노렸습니다.

오 후보는 지하철 소독에 참여해 지금 최대 현안인 코로나 방역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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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 열전’ 선거운동 첫날…양당 지원 총동원 유세 시작
    • 입력 2021-03-25 19:12:12
    • 수정2021-03-25 19:22:17
    뉴스7(광주)
[앵커]

오늘부터 4.7 서울시장 보궐 선거의 선거 운동이 공식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총력 유세에 나선 가운데, 박영선 후보는 자신의 과거 지역구에서, 오세훈 후보는 시청과 가까운 서울광장에서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영선! 박영선!"]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를 출정식 장소로 택했습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장관으로 성공적으로 일을 마칠 수 있었던 것도 (젊은 중소기업인들과) 많은 시간을 보냈기 때문입니다. 이 자리에서 초심으로 돌아갑니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가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민생 시장을 뽑는 선거라며, 새 제안을 내놨습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3분기 백신 접종 대상자 중에서 고3 수험생들을 먼저 여름방학 기간에 접종시킬 것을 정부 당국에 제안하고자 합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서울시청 인근에서 유세를 본격 시작했습니다.

["오세훈! 오세훈!"]

오 후보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박 후보가 시장이 되면 제2의 박원순이 될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피해자가) 주변의 눈치 보지 않고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해서는 제가 반드시 다음 시장에 당선돼서 (여성들에게) 거리낌이 없는 그런 업무 환경을 만들어드려야..."]

서울시 발전 공약도 강조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경전철 반드시 속도를 내서 교통 소외 지역 문제 해결하고 강남·북 균형 발전 반드시 이루어내겠습니다."]

양당의 지원도 집중됐습니다.

민주당에선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중진 의원들이 대거 유세에 참여했고, 국민의힘은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경선 경쟁자였던 안철수 대표가 합류했습니다.

양당의 후보들은 앞으로 13일동안 서울시민을 만나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선거 기간 첫 일정으로 박 후보는 편의점 심야 아르바이트를 하며 소상공인과 청년층 표심을 노렸습니다.

오 후보는 지하철 소독에 참여해 지금 최대 현안인 코로나 방역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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