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청 앞 합동유세…“재개발로 ‘주택 생지옥’ 해소”

입력 2021.03.25 (19:14) 수정 2021.03.2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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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서울 북쪽으로 향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열세 지역부터 먼저 돌아보겠다는 계획인데, 오늘 유세에서 오 후보는 정권 심판하자, 재개발 재건축 규제 풀겠다, 두 가지를 내내 강조했습니다.

경쟁자였던 안철수 후보도 합동 유세에 나섰습니다.

이어서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하철 차량기지에서 첫 일정을 시작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은평구와 서대문구, 노원·도봉 등 서울 강북권 9개 구를 돌았습니다.

강북에서도 민주당의 상대적 강세지역인데, 공격적으로 표를 끌어모으려는 전략입니다.

시장 상인들을 주로 만났는데 어머니가 운영했던 가게 터도 찾았습니다.

[“(어머니 건강하시지요?) 요즘에 조금 치매가 와서….”]

오 후보는 정부의 주택 정책 실패로 ‘생지옥’이 됐다며, 재개발·재건축으로 공급을 늘려 집 문제 해결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박영선 후보가 당선되면 서울시의 재건축재개발 정책, 중앙정부 정책과 다른 독자적인 주택 정책 펼 수 있겠습니까?”]

그러면서 “전문가와 야당 말을 안 듣는 대통령은 독재를 하는 것”이라며 거듭 거친 말을 냈습니다.

[“안철수! 오세훈!”]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유세차에 올랐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 “안철수와 함께 문재인 정권 심판하고 정권 교체 교두보를 놓을 사람, 누구입니까? 오세훈 후보 아니겠습니까?”]

금태섭 전 의원도 국민의힘 점퍼를 입고 선대위에 합류했습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선관위에 ‘경고한다’는 표현을 사용하며 엄정 중립을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 최상철/영상편집:김은주/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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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시청 앞 합동유세…“재개발로 ‘주택 생지옥’ 해소”
    • 입력 2021-03-25 19:14:20
    • 수정2021-03-25 19: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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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서울 북쪽으로 향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열세 지역부터 먼저 돌아보겠다는 계획인데, 오늘 유세에서 오 후보는 정권 심판하자, 재개발 재건축 규제 풀겠다, 두 가지를 내내 강조했습니다.

경쟁자였던 안철수 후보도 합동 유세에 나섰습니다.

이어서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하철 차량기지에서 첫 일정을 시작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은평구와 서대문구, 노원·도봉 등 서울 강북권 9개 구를 돌았습니다.

강북에서도 민주당의 상대적 강세지역인데, 공격적으로 표를 끌어모으려는 전략입니다.

시장 상인들을 주로 만났는데 어머니가 운영했던 가게 터도 찾았습니다.

[“(어머니 건강하시지요?) 요즘에 조금 치매가 와서….”]

오 후보는 정부의 주택 정책 실패로 ‘생지옥’이 됐다며, 재개발·재건축으로 공급을 늘려 집 문제 해결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박영선 후보가 당선되면 서울시의 재건축재개발 정책, 중앙정부 정책과 다른 독자적인 주택 정책 펼 수 있겠습니까?”]

그러면서 “전문가와 야당 말을 안 듣는 대통령은 독재를 하는 것”이라며 거듭 거친 말을 냈습니다.

[“안철수! 오세훈!”]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유세차에 올랐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 “안철수와 함께 문재인 정권 심판하고 정권 교체 교두보를 놓을 사람, 누구입니까? 오세훈 후보 아니겠습니까?”]

금태섭 전 의원도 국민의힘 점퍼를 입고 선대위에 합류했습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선관위에 ‘경고한다’는 표현을 사용하며 엄정 중립을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 최상철/영상편집:김은주/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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