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대 세계 톱10 지원…특혜 시비 해소”

입력 2021.03.25 (19:16) 수정 2021.03.2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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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주에 들어설 한국에너지공대 특별법이 통과된 가운데 전라남도가 세계 10위권 공과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대학 잔여부지 관련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지역 여론을 수렴하고, 개발이익을 환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에너지공대 특별법 국회 통과로, 내년 3월 정상 개교를 위한 발걸음은 한층 빨라졌습니다.

우선 특별법에 담지 못한 세부 내용에 대한 시행령 마련과 함께 5월에는 공사 착공, 또 첫 신입생 모집 요강도 발표돼야 합니다.

전라남도는 중앙정부, 그리고 공기업 한전과 함께 지원하는 공공형 특수대학으로서, 향후 세계 10위권 공과대학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록/전라남도지사 : "전국 최초의 공공형 특수대학으로서 에너지 연구와 에너지 산업 허브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새로운 모델이 될 것입니다."]

전라남도는 또 특별법 심의 과정에서 논란이 된 부영CC 잔여부지 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말끔히 해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부영 측이 부영CC를 대학 부지로 무상기부하고, 남은 부지에 아파트 신축이 가능하도록 도시계획 변경에 나섰기 때문인데, 전라남도는 초과 이익을 환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영록/전라남도지사 : "기반시설과 공공시설을 최대한 확보하고, 필요한 경우 개발이익을 환수하는 등 특혜 시비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에너지공대를 시작으로 연구기관과 기업이 협업하는 에너지 산업 허브를 만들겠다는 전라남도의 비전이 출발점에 섰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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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너지공대 세계 톱10 지원…특혜 시비 해소”
    • 입력 2021-03-25 19:16:14
    • 수정2021-03-25 19:58:29
    뉴스7(광주)
[앵커]

나주에 들어설 한국에너지공대 특별법이 통과된 가운데 전라남도가 세계 10위권 공과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대학 잔여부지 관련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지역 여론을 수렴하고, 개발이익을 환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에너지공대 특별법 국회 통과로, 내년 3월 정상 개교를 위한 발걸음은 한층 빨라졌습니다.

우선 특별법에 담지 못한 세부 내용에 대한 시행령 마련과 함께 5월에는 공사 착공, 또 첫 신입생 모집 요강도 발표돼야 합니다.

전라남도는 중앙정부, 그리고 공기업 한전과 함께 지원하는 공공형 특수대학으로서, 향후 세계 10위권 공과대학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록/전라남도지사 : "전국 최초의 공공형 특수대학으로서 에너지 연구와 에너지 산업 허브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새로운 모델이 될 것입니다."]

전라남도는 또 특별법 심의 과정에서 논란이 된 부영CC 잔여부지 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말끔히 해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부영 측이 부영CC를 대학 부지로 무상기부하고, 남은 부지에 아파트 신축이 가능하도록 도시계획 변경에 나섰기 때문인데, 전라남도는 초과 이익을 환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영록/전라남도지사 : "기반시설과 공공시설을 최대한 확보하고, 필요한 경우 개발이익을 환수하는 등 특혜 시비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에너지공대를 시작으로 연구기관과 기업이 협업하는 에너지 산업 허브를 만들겠다는 전라남도의 비전이 출발점에 섰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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