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개막 성큼…명가 재건 꿈꾸는 KIA

입력 2021.03.25 (19:20) 수정 2021.03.2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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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기아타이거즈가 안방에서 첫 시범 경기를 치렀습니다.

관심을 모은 특급신인 이의리는 인상적인 투구로 양현종의 빈자리를 채워 줄 선발 자원으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시즌 개막을 앞둔 기아의 전력을 살펴보겠습니다.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홈플레이트 구석을 찌르는 정교한 제구!

시속 140킬로미터 후반에 이르는 묵직한 직구로 타자들을 압도합니다.

첫 공식경기에 나선 특급신인의 호투에 중계진도 찬사를 아끼지 않습니다.

[중계진 : "4회부터 따지면 4타자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고 있는 이의리 선수."]

5이닝 동안 삼진 7개를 곁들이며 무실점 투구로 롯데 타선을 압도한 이의리는 양현종의 빈자리를 채워줄 기대주로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습니다.

이의리의 호투로 올 시즌 기아 선발투수진 운용의 폭은 넓어졌습니다.

브룩스와 멩덴이 짝을 이룬 역대급 원투펀치가 건재한 가운데 임기영과 이민우 장민기 등 토종 선발진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계투진은 마무리 전상현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개막을 앞두고 불안 요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타선은 간판 타자 최형우와 캡틴의 중책을 맡은 나지완이 젊은 선수들을 이끌며 시즌 개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수비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외국인 타자 터커의 1루 전향입니다.

윌리엄스 감독은 최원준과 김호령, 이창진 등을 외야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터커를 1루에 배치하고

실전 감각을 키우고 있습니다.

[맷 윌리엄스/KIA 타이거즈 감독 : "저희의 목표는 매 경기마다 똑같습니다. 올해도 가을야구 진출을 당연히 목표로 하고 있고요. 저희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뒤에 그 다음에 어디까지 갈 수 있는 지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3년 만에 가을 야구 진출을 목표로 명가재건에 나선 기아 타이거즈!

기아 타이거즈는 다음 달 3일 지난해 준우승팀 두산베어스를 상대로 잠실에서 개막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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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개막 성큼…명가 재건 꿈꾸는 KIA
    • 입력 2021-03-25 19:20:27
    • 수정2021-03-25 19:58:29
    뉴스7(광주)
[앵커]

다음 주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기아타이거즈가 안방에서 첫 시범 경기를 치렀습니다.

관심을 모은 특급신인 이의리는 인상적인 투구로 양현종의 빈자리를 채워 줄 선발 자원으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시즌 개막을 앞둔 기아의 전력을 살펴보겠습니다.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홈플레이트 구석을 찌르는 정교한 제구!

시속 140킬로미터 후반에 이르는 묵직한 직구로 타자들을 압도합니다.

첫 공식경기에 나선 특급신인의 호투에 중계진도 찬사를 아끼지 않습니다.

[중계진 : "4회부터 따지면 4타자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고 있는 이의리 선수."]

5이닝 동안 삼진 7개를 곁들이며 무실점 투구로 롯데 타선을 압도한 이의리는 양현종의 빈자리를 채워줄 기대주로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습니다.

이의리의 호투로 올 시즌 기아 선발투수진 운용의 폭은 넓어졌습니다.

브룩스와 멩덴이 짝을 이룬 역대급 원투펀치가 건재한 가운데 임기영과 이민우 장민기 등 토종 선발진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계투진은 마무리 전상현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개막을 앞두고 불안 요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타선은 간판 타자 최형우와 캡틴의 중책을 맡은 나지완이 젊은 선수들을 이끌며 시즌 개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수비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외국인 타자 터커의 1루 전향입니다.

윌리엄스 감독은 최원준과 김호령, 이창진 등을 외야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터커를 1루에 배치하고

실전 감각을 키우고 있습니다.

[맷 윌리엄스/KIA 타이거즈 감독 : "저희의 목표는 매 경기마다 똑같습니다. 올해도 가을야구 진출을 당연히 목표로 하고 있고요. 저희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뒤에 그 다음에 어디까지 갈 수 있는 지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3년 만에 가을 야구 진출을 목표로 명가재건에 나선 기아 타이거즈!

기아 타이거즈는 다음 달 3일 지난해 준우승팀 두산베어스를 상대로 잠실에서 개막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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