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호반건설 세무조사

입력 2021.03.25 (19:21) 수정 2021.03.2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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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호반건설에 대해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서울 양재동 호반건설 본사에서 회계자료 등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사 4국은 대기업 탈세, 비자금 조성 등 특별조사를 주로 담당하는 곳입니다.

재계 서열 44위인 호반건설은 2017년 그룹 총자산이 5조 원을 넘어 처음으로 공시 대상 기업집단(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됐습니다. 지난해 기준 자산 9조 1460억 원, 계열사 36개입니다.

앞서 지난 2월 공정거래위원회는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과 사위 국 모씨 등 사주 일가가 이른바 '위장계열사'를 운영한 혐의로 호반건설 본사를 현장 조사했습니다.

공정위는 또 김 회장이 자녀들에게 승계하는 과정에서 적은 자본금으로 회사를 세운 다음 계열사 일감을 몰아줘 키우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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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25 19:21:24
    • 수정2021-03-25 19:34:38
    경제
국세청이 호반건설에 대해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서울 양재동 호반건설 본사에서 회계자료 등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사 4국은 대기업 탈세, 비자금 조성 등 특별조사를 주로 담당하는 곳입니다.

재계 서열 44위인 호반건설은 2017년 그룹 총자산이 5조 원을 넘어 처음으로 공시 대상 기업집단(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됐습니다. 지난해 기준 자산 9조 1460억 원, 계열사 36개입니다.

앞서 지난 2월 공정거래위원회는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과 사위 국 모씨 등 사주 일가가 이른바 '위장계열사'를 운영한 혐의로 호반건설 본사를 현장 조사했습니다.

공정위는 또 김 회장이 자녀들에게 승계하는 과정에서 적은 자본금으로 회사를 세운 다음 계열사 일감을 몰아줘 키우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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