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美 인도·태평양사령부에 ‘동해’ 표기 정정 요구

입력 2021.03.25 (19:25) 수정 2021.03.2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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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북한의 동해상 탄도 미사일 발사 문제와 관련해 해당 수역 명칭을 ‘일본해’로 해야 한다며 ‘동해(the East Sea)’로 표기한 미국에 정정을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사카이 마나부 일본 관방부 장관은 오늘(25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 인도·태평양사령부가 발표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성명에 해당 수역이 ‘동해’로 표기된 것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일본해(the Sea of Japan)가 국제적으로 확립된 유일한 호칭이라는 것이 우리나라 입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일본 정부 부대변인인 사카이 부장관은 “(미 인도·태평양사령부의 동해 표기는) 부적절하다”며 미국 정부에 일본의 입장을 전달해 이미 정정을 요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후 낸 성명에서 “우리는 동해상으로 발사된 북한 미사일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며 해당 수역을 ‘동해’로 표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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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25 19:25:05
    • 수정2021-03-25 19:34:20
    국제
일본 정부가 북한의 동해상 탄도 미사일 발사 문제와 관련해 해당 수역 명칭을 ‘일본해’로 해야 한다며 ‘동해(the East Sea)’로 표기한 미국에 정정을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사카이 마나부 일본 관방부 장관은 오늘(25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 인도·태평양사령부가 발표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성명에 해당 수역이 ‘동해’로 표기된 것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일본해(the Sea of Japan)가 국제적으로 확립된 유일한 호칭이라는 것이 우리나라 입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일본 정부 부대변인인 사카이 부장관은 “(미 인도·태평양사령부의 동해 표기는) 부적절하다”며 미국 정부에 일본의 입장을 전달해 이미 정정을 요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후 낸 성명에서 “우리는 동해상으로 발사된 북한 미사일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며 해당 수역을 ‘동해’로 표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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