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형 취직 사회책임제’…차별화 시도

입력 2021.03.25 (19:25) 수정 2021.03.2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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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강원형 취직 사회책임제'라는 차별화된 방안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모든 주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거나, 소상공인 등에게 손실금을 지원하는 기존의 재난지원금 지급과 다른 방식입니다.

보도에 심재남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가 코로나 극복을 위해 세운 계획은 '강원형 취직 사회책임제' 2종 세트입니다.

우선, 1단계는 정규직 일자리 취직 지원 사업입니다.

올해부터 1년 동안 신규 정규 직원을 채용하는 기업에게 1인당 월 백만 원의 인건비를 만 명에게 지원합니다.

신청 대상은 채용일 현재 도내에 주소를 두고 만18살에서 64살 사이의 인력를 채용한 강원도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입니다.

2단계 사업은 고용 창출과 유지를 위한 자금 지원입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올해부터 2년 동안 1명을 채용할 때마다 3,000만 원씩 최대 1억 5,000만 원을 무이자로 융자 지원합니다.

또, 3년간 고용을 유지하면 대출금의 30%가 인센티브로 지원됩니다.

고용을 창출해 도내 실직자를 구제하고 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대안으로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최문순/강원도지사 : "코로나 이후에 우리 강원도민들의 빈부 격차가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빈부 격차가 심해진 이유가 해고가 많이 되셨기 때문인데요. 이 고용을 늘려서 빈부격차를 해소하고."]

이번 사업에 들어가는 예산은 3,888억 원.

재원은 도비와 시 군비, 강원신용보증재단 출연금 등입니다.

다음 달(4월) 의회를 통과하면 5월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강원도는 그동안 코로나 대응을 위해 추진했던 일회성 단기적 지원보다, 근본적인 해결방안은 일자리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심재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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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형 취직 사회책임제’…차별화 시도
    • 입력 2021-03-25 19:25:46
    • 수정2021-03-25 20:35:36
    뉴스7(춘천)
[앵커]

강원도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강원형 취직 사회책임제'라는 차별화된 방안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모든 주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거나, 소상공인 등에게 손실금을 지원하는 기존의 재난지원금 지급과 다른 방식입니다.

보도에 심재남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가 코로나 극복을 위해 세운 계획은 '강원형 취직 사회책임제' 2종 세트입니다.

우선, 1단계는 정규직 일자리 취직 지원 사업입니다.

올해부터 1년 동안 신규 정규 직원을 채용하는 기업에게 1인당 월 백만 원의 인건비를 만 명에게 지원합니다.

신청 대상은 채용일 현재 도내에 주소를 두고 만18살에서 64살 사이의 인력를 채용한 강원도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입니다.

2단계 사업은 고용 창출과 유지를 위한 자금 지원입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올해부터 2년 동안 1명을 채용할 때마다 3,000만 원씩 최대 1억 5,000만 원을 무이자로 융자 지원합니다.

또, 3년간 고용을 유지하면 대출금의 30%가 인센티브로 지원됩니다.

고용을 창출해 도내 실직자를 구제하고 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대안으로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최문순/강원도지사 : "코로나 이후에 우리 강원도민들의 빈부 격차가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빈부 격차가 심해진 이유가 해고가 많이 되셨기 때문인데요. 이 고용을 늘려서 빈부격차를 해소하고."]

이번 사업에 들어가는 예산은 3,888억 원.

재원은 도비와 시 군비, 강원신용보증재단 출연금 등입니다.

다음 달(4월) 의회를 통과하면 5월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강원도는 그동안 코로나 대응을 위해 추진했던 일회성 단기적 지원보다, 근본적인 해결방안은 일자리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심재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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