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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경제로도 불똥…中, 글로벌 브랜드 보이콧 확산
입력 2021.03.25 (19:29) 수정 2021.03.25 (22:05)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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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 H&M과 나이키 등 글로벌 패션 기업들에 대한 불매 운동이 일고 있습니다.

중국 신장 위구르의 인권 문제를 둘러싸고 미국 등 서방과 중국이 충돌한 이후 나타나고 있는 후폭풍인데요.

신장 문제가 정치 영역을 넘어 경제 분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베이징 조성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의 대표적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옵니다.

스웨덴 의류업체 H&M을 검색하자 물건이 없다고 나옵니다.

또다른 대형 온라인쇼핑몰 징둥도 사정은 마찬가지.

베이징 중심가 H&M 매장에는 손님이 거의 없습니다.

H&M과 협업했던 걸그룹 출신 빅토리아, 광고모델을 했던 배우 황쉬안 등이 더이상 H&M과 관계가 없다고 알렸습니다.

앞서 H&M이 신장의 강제 노동과 소수민족 차별을 우려하며 신장 면화를 더이상 사지 않겠다고 발표한 성명이 발단이 됐습니다.

중국 공산주의청년단이 H&M 성명을 공격하자, 주요 매체들까지 가세했습니다.

[중국 베이징 TV/오늘 : “수많은 매체와 네티즌들이 ‘중국 밥을 먹고 중국 솥을 깨뜨리는 것은 스스로 굴욕을 자초할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XX 나이키, XX 나이키.”]

유사한 성명을 냈던 나이키의 매장 앞에서 항의하는 영상.

나이키 신발을 불태우는 영상도 중국 SNS에 올라왔습니다.

지난해부터 유사한 성명을 냈던 다른 글로벌 패션 기업들도 후폭풍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그러나 신장 강제노동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신장 지역의 강제 노동에 관한 비난은 중국반대 세력의 악의적인 거짓말입니다.”]

신장 문제를 둘러싼 상호 제재로 유럽과 중국이 추진중인 투자협정도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여기에 불매 운동까지 겹치면서 신장 인권 문제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김지훈
  • ‘신장’ 경제로도 불똥…中, 글로벌 브랜드 보이콧 확산
    • 입력 2021-03-25 19:29:54
    • 수정2021-03-25 22:05:05
    뉴스 7
[앵커]

중국에서 H&M과 나이키 등 글로벌 패션 기업들에 대한 불매 운동이 일고 있습니다.

중국 신장 위구르의 인권 문제를 둘러싸고 미국 등 서방과 중국이 충돌한 이후 나타나고 있는 후폭풍인데요.

신장 문제가 정치 영역을 넘어 경제 분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베이징 조성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의 대표적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옵니다.

스웨덴 의류업체 H&M을 검색하자 물건이 없다고 나옵니다.

또다른 대형 온라인쇼핑몰 징둥도 사정은 마찬가지.

베이징 중심가 H&M 매장에는 손님이 거의 없습니다.

H&M과 협업했던 걸그룹 출신 빅토리아, 광고모델을 했던 배우 황쉬안 등이 더이상 H&M과 관계가 없다고 알렸습니다.

앞서 H&M이 신장의 강제 노동과 소수민족 차별을 우려하며 신장 면화를 더이상 사지 않겠다고 발표한 성명이 발단이 됐습니다.

중국 공산주의청년단이 H&M 성명을 공격하자, 주요 매체들까지 가세했습니다.

[중국 베이징 TV/오늘 : “수많은 매체와 네티즌들이 ‘중국 밥을 먹고 중국 솥을 깨뜨리는 것은 스스로 굴욕을 자초할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XX 나이키, XX 나이키.”]

유사한 성명을 냈던 나이키의 매장 앞에서 항의하는 영상.

나이키 신발을 불태우는 영상도 중국 SNS에 올라왔습니다.

지난해부터 유사한 성명을 냈던 다른 글로벌 패션 기업들도 후폭풍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그러나 신장 강제노동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신장 지역의 강제 노동에 관한 비난은 중국반대 세력의 악의적인 거짓말입니다.”]

신장 문제를 둘러싼 상호 제재로 유럽과 중국이 추진중인 투자협정도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여기에 불매 운동까지 겹치면서 신장 인권 문제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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