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연소시험 성공 지켜본 文 “조마조마하고 긴장…성공 버전 연설 기분 좋았다”

입력 2021.03.25 (20:29) 수정 2021.03.25 (21: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5일) 국내 최초 독자개발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의 종합연소시험 성공과 관련해 “성공 버전으로 연설할 수 있어서 더욱 기분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SNS에 올린 글에서 “혹시 연소시험이 연기되거나 실패할지도 몰라 세 가지 버전의 연설문을 준비해 갔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75톤급 4개의 로켓 엔진에서 연소가 이뤄지는 125초 동안 엄청난 증기가 뿜어나왔고, 땅을 울리는 굉음과 진동이 1,370m 떨어진 참관 지점까지 고스란히 전해졌다”고 현장 참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또 “지축을 울린다는 말이 실감났다. 모두가 함께 초를 재는 조마조마하고 긴장된 마음으로 연소시험의 성공을 지켜봤다”며 “이제 우리도 우리 위성을, 우리 발사체로, 우리 땅에서 발사할 수 있게 됐다”고 자축했습니다.

특히 “다른 나라 발사체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던 것을 생각하면 참으로 감개무량”이라고 한 항공우주연구원 이상률 원장의 말을 소개하며, “세계 7대 우주 강국, 아직은 낯설게 느껴지는 우리의 꿈이 이렇게 쑥쑥 자라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누리호 연소시험 성공 지켜본 文 “조마조마하고 긴장…성공 버전 연설 기분 좋았다”
    • 입력 2021-03-25 20:29:11
    • 수정2021-03-25 21:17:31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5일) 국내 최초 독자개발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의 종합연소시험 성공과 관련해 “성공 버전으로 연설할 수 있어서 더욱 기분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SNS에 올린 글에서 “혹시 연소시험이 연기되거나 실패할지도 몰라 세 가지 버전의 연설문을 준비해 갔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75톤급 4개의 로켓 엔진에서 연소가 이뤄지는 125초 동안 엄청난 증기가 뿜어나왔고, 땅을 울리는 굉음과 진동이 1,370m 떨어진 참관 지점까지 고스란히 전해졌다”고 현장 참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또 “지축을 울린다는 말이 실감났다. 모두가 함께 초를 재는 조마조마하고 긴장된 마음으로 연소시험의 성공을 지켜봤다”며 “이제 우리도 우리 위성을, 우리 발사체로, 우리 땅에서 발사할 수 있게 됐다”고 자축했습니다.

특히 “다른 나라 발사체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던 것을 생각하면 참으로 감개무량”이라고 한 항공우주연구원 이상률 원장의 말을 소개하며, “세계 7대 우주 강국, 아직은 낯설게 느껴지는 우리의 꿈이 이렇게 쑥쑥 자라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