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이슈‘코로나19’ 팬데믹
‘거센 3차 유행 여파’ 확진자 누적 10만 명 넘어…‘집단면역’ 성공하려면?
입력 2021.03.25 (21:25) 수정 2021.03.25 (22:04) 뉴스 9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1년2개월 만에 누적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었습니다.

3차 유행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백신 접종은 아직 갈 길이 먼데요.

전문가들은 접종률을 높이고, 백신 확보를 위한 중장기적 대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누적 10만 276명입니다.

인구 10만 명당 약 193명으로, 미국 8,940명, 일본 362명보다는 훨씬 적습니다.

문제는 빨라진 확산 속도입니다.

누적 환자 수 5만 명까지는 11개월 정도가 걸렸는데, 10만 명 도달까지는 불과 3개월 걸렸습니다.

[엄중식/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수도권을 중심으로 해서 감염전파가 굉장히 광범위하게 우리 생활 공간에서 계속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확산, 이동량 증가, 낮아지는 경각심 등 위험요인은 여전한데 3차 유행 규모는 정체돼 있습니다.

이 때문에 현행보다 다소 완화된 내용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 시기도 계속 늦춰지고 있습니다.

[최원석/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 "(방역 수준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는 이런 변화가 자칫 잘못하면 큰 환자 발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고..."]

1차 백신 접종자는 73만 명을 넘었지만, 인구 대비 접종률은 아직 1.4%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접종률이 더딘 유럽 국가들이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재유행 위험에 놓인 상황도 주목해야 합니다.

[엄중식/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4차 유행과 같은 또 다른 위기가 오기 전에 고위험군 중심으로 해서 접종을 빨리 신속하게 목표하는 대로 완성을 해야지만..."]

백신 확보에 있어서도 중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김우주/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하청 생산이나 기술 지원을 받아서 (백신) 생산량을 늘리고 있는 것인데 사실 그것만으로 부족하죠."]

전문가들은 11월 집단면역 목표 달성을 위해서 접종 속도와 국민들의 참여율을 높이는 게 시급하다고 강조합니다.

[최원석/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 "유의미한 데이터들을 빨리 공개해서 시민들이 이런 근거를 가지고 마음을 정하실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방역 당국은 지역예방접종센터 250개, 위탁의료기관 만 여 개소가 확충되면 하루 115만 명까지도 접종이 가능해진다며, 5월 말부터는 접종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촬영기자:조영천/영상편집:김용태


  • ‘거센 3차 유행 여파’ 확진자 누적 10만 명 넘어…‘집단면역’ 성공하려면?
    • 입력 2021-03-25 21:25:17
    • 수정2021-03-25 22:04:34
    뉴스 9
[앵커]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1년2개월 만에 누적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었습니다.

3차 유행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백신 접종은 아직 갈 길이 먼데요.

전문가들은 접종률을 높이고, 백신 확보를 위한 중장기적 대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누적 10만 276명입니다.

인구 10만 명당 약 193명으로, 미국 8,940명, 일본 362명보다는 훨씬 적습니다.

문제는 빨라진 확산 속도입니다.

누적 환자 수 5만 명까지는 11개월 정도가 걸렸는데, 10만 명 도달까지는 불과 3개월 걸렸습니다.

[엄중식/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수도권을 중심으로 해서 감염전파가 굉장히 광범위하게 우리 생활 공간에서 계속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확산, 이동량 증가, 낮아지는 경각심 등 위험요인은 여전한데 3차 유행 규모는 정체돼 있습니다.

이 때문에 현행보다 다소 완화된 내용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 시기도 계속 늦춰지고 있습니다.

[최원석/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 "(방역 수준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는 이런 변화가 자칫 잘못하면 큰 환자 발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고..."]

1차 백신 접종자는 73만 명을 넘었지만, 인구 대비 접종률은 아직 1.4%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접종률이 더딘 유럽 국가들이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재유행 위험에 놓인 상황도 주목해야 합니다.

[엄중식/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4차 유행과 같은 또 다른 위기가 오기 전에 고위험군 중심으로 해서 접종을 빨리 신속하게 목표하는 대로 완성을 해야지만..."]

백신 확보에 있어서도 중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김우주/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하청 생산이나 기술 지원을 받아서 (백신) 생산량을 늘리고 있는 것인데 사실 그것만으로 부족하죠."]

전문가들은 11월 집단면역 목표 달성을 위해서 접종 속도와 국민들의 참여율을 높이는 게 시급하다고 강조합니다.

[최원석/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 "유의미한 데이터들을 빨리 공개해서 시민들이 이런 근거를 가지고 마음을 정하실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방역 당국은 지역예방접종센터 250개, 위탁의료기관 만 여 개소가 확충되면 하루 115만 명까지도 접종이 가능해진다며, 5월 말부터는 접종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촬영기자:조영천/영상편집:김용태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 9 전체보기
기자 정보